*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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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박정호 (명지대 특임교수)
'이수만 설립' 회사, SM 매출의 6% 가져가
'SM 지배구조' 지적한 행동주의 펀드
지분 1%지만…대주주 의결권 제한 권한 활용
2대 주주 등극한 카카오…신주·전환사채 발행
이수만 지분 양도받은 하이브, 1대 주주 등극
SM 진통 있지만…지배구조 개선해 거듭나야
지난주 금요일 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SM 엔터테인먼트의 최대 주주가 됐다는 소식 전해드리면서 저희가 마쳤죠. 최대 주주였던 이수만 씨가 자신의 지분 14.8%를 하이브에 넘기면서 이루어진 일입니다. 지분 9%를 확보하면서 SM 인수를 꿈꾸고 있던 카카오 입장이 상당히 난감해졌습니다. 하이브와 카카오가 SM 놓고 전쟁 벌이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건데요. 그동안 SM을 둘러싸고 무슨 일이 지금까지 진행이 된 건지 그리고 만약 하이브가 이 인수전의 최종 승자가 된다면 케이팝 산업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지금부터 짚어보겠습니다. 명지대학교 박정호 특임 교수 연결이 돼 있어요.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 박정호> 안녕하세요.
◇ 김현정> SM이라고 하면 이수만 씨가 설립했고 HOT,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레드벨벳 수많은 케이팝 스타들을 키워낸 곳. 우리 아이돌 산업의 포문을 연 곳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데 언제부터 이렇게 경영권 싸움에 휩싸인 겁니까?
◆ 박정호> 말씀을 드리면 행동주의 펀드라고 하는 곳에서 SM의 주가가 이수만 창립자이자 최대주주의 잘못된 지배구조 관행 때문에 저평가 받고 있다라는 어떤 지적을 하기 시작하면서 지금과 같은 여러 가지 분쟁이 시작 됐습니다.
◇ 김현정> 지배구조에 무슨 문제가 있다고 본 거죠?
◆ 박정호> 좀 설명을 드리면 이수만 회장은 그러니까 SM 총괄 PD라는 직함을 사용하시는데요. 원래 이렇게 대주주이자 총괄 회장 같은 역할을 하는 분들 같은 경우 회사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주식 가치만큼, 즉 주주로서 배당을 이익에 따라서 받는 게 일반적일 텐데요. 이수만 총괄 PD는 라이크기획이라는 자회사를 하나 더 만듭니다. 그러고 나서 SM엔터테인먼트로 하여금 그 자회사에 일종의 용역을 몰아주는 형태로 경영을 하고 있는데요. 그 용역을 몰아주는 과정에서 대가가 뭐냐 하면 바로 SM엔터테인먼트가 이익이 아니라 매출의 6%를 라이크 기획에 넘기는 그런 형태로 지금까지 경영을 해왔습니다.
◇ 김현정> 순이익의 6%도 아니고 매출액의 6%를 라이크 기획에 주는 방식, 이게 좀 지배 구조를 활용해서 그냥 불로소득처럼 얻어가고 있다는 지적인 거군요.
◆ 박정호> 예, 맞습니다. 매출은 생겼지만 회사는 적자일 수도 있거든요.
◇ 김현정> 이런 지적을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 파트너스가 한 건데 저는 이 행동주의 펀드가 뭔지 궁금하더라고요. 보니까 이 얼라인 파트너스 자산운용이라는 곳이 갖고 있는 지분이 1%밖에 안 됐어요. 그런데 이들이 문제 제기를 해서 지금 상황까지 이끌어낸 거라던데 행동주의 펀드가 뭡니까?
◆ 박정호> 많은 분들이 이러한 어떤 지배구조의 잘못된 관행을 지적하는 사람들 같은 경우 무슨 시민사회 단체 같은 곳 아니겠느냐, 이렇게 생각하시기가 쉬운데요. 아닙니다. 얼라인 파트너스는 철저히 투자자이지 어떤 캠페인을 전개하는 그런 곳은 아닙니다. 일단 그 이해 속에서 얼라인을 바라보면 이해가 되는데요. 먼저 이 잘못된 경영권을 개선하기 위해서 본인들이 지분을 확보해서 그것을 요구할 수 있는 퍼센트인 단 1% 정도만 있어도 그 지배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고 판단을 합니다. 그렇게 된 가장 큰 배경은 약간 감사에 대한 대주주 제한이라는 권한을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 김현정> 그건 또 뭐예요?
◆ 박정호> 쉽게 말해서 회사의 대주주는 가장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회사에 자신을 감시하거나 관리 감독할 수 있는 대상자마저도 선임을 할 수 있겠죠. 그러다 보니까 감사와 같이 회사에서 잘못된 일들이 전개되고 있는지 관리 감독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하는 이러한 사람을 임명할 때는 대주주라 하더라도 3% 제한이라고 해서 3% 이상의 어떤 지분을 행사할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이수만 회장 같은 경우는 전체 SM 주식에 훨씬 더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사를 임명할 때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분은 소용없고 최대한 행사할 수 있는 지분이 3%밖에 안 되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얼라인 파트너스는 자신의 1% 지분과 나는 이 감사를 새로 선임해서 이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것을 요구하겠다고 했더니 여기에 우호적인 사람들이 들러붙은 겁니다. 그래서 감사를 새로 임명하게 됐고 그 과정에서 이수만 회장의 퇴진까지 요구할 수 있는 상황이 돼버렸던 것이죠.
◇ 김현정> 주주들의 투자 이익을 극대화하는 걸 목표로 하는 행동주의 펀드다, 이렇게 보면 되네요.
◆ 박정호> 맞습니다. 특히 앞에 행동주의라고 부르는 이유는 그동안 많은 어떤 특정 회사에 투자한 주주들 같은 경우는 이렇게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사결정 권한을 행사하지는 않잖아요. 저도 많은 회사에 투자해 봤습니다만 주총에 나가서 의견을 개진한다든가 제가 의결을 가지고 있는 소액의 의결권을 직접 행사해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아마 일반적으로 모든 주식 투자하시는 분들이 저와 비슷하실 거예요. 그런데 이 얼라인 파트너스는 그렇게 뒤에 소극적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 소액의 지분이라 하더라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발언권을 극대화할 수 있는 어떤 법과 제도를 찾아서 그걸 바탕으로 대주주에게도 이런 여러 가지를 압박하는 그런 적극적인 행동을 한다고 해서 행동주의 펀드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 김현정> 그런 적극적인 행동으로 상당수 SM 임원들을 자신들 편으로 만들었고 그걸 발판으로 이수만 씨 퇴진을 공식화하는 데까지 이른 상황이었어요.
◆ 박정호> 맞습니다.
◇ 김현정> 이렇게 되니까 이수만 회장이 가만히 있지 않죠. 여전히 자신은 18%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최대 주주인 상황이었으니까 가만히 있지 않고 경영권을 방어하려고 하고 있는데 그때 나타난 것이 바로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네요.
◆ 박정호> 맞습니다.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같은 경우는 해외 진출을 하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들을 그동안 해왔던 회사인데요. 그런데 SM엔터테인먼트 같은 경우는 해외 진출 필요한 여러 국내 최고의 아이돌 가수들의 음원이라든가 이런 특별한 지식재산권을 많이 가지고 있는 회사거든요. 그러다보니까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을 본인들이 추가적으로 확보할 경우 카카오 엔터테인먼트가 해외 진출을 한다든가 다양한 사업을 추가적으로 전개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카카오는 지난 7일부터 SM엔터테인먼트의 추가적인 지분 매입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9%까지 확보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 김현정> 말이 9%지 9% 주식 모으는 건 보통 일이 아니잖아요. 어떻게 모았죠?
◆ 박정호> 맞습니다. 9% 주식을 모으는 건 쉽지는 않은데요. 제3자 인수 발행이라고 해서 특정 개개인들에게 이걸 모은 것이 아니라 신주 및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SM 주식을 추가적으로 매입을 한 겁니다.
◇ 김현정> 그게 가능했던 이유는 현재 임원진들이.
◆ 박정호> 동의를 해준 거죠.
◇ 김현정> 동의. 그러니까 카카오와 얼라인 파트너스 편이기 때문에 이게 가능했던 거군요.
◆ 박정호> 맞습니다. 현재 SM엔터테인먼트의 실질적인 등기 임원이라고 하면 4명 정도를 꼽고 있더라고요. 그 네 분 중에는 이수만 총괄 PD의 처조카에 해당되는 분과 그다음에 고등학교 동창 그리고 설립 초기부터 같이 사업을 영위했던 분들인데 그중에 일부가 카카오의 지분 매입에 동의하는 여러 가지 행보를 보이게 되면서 카카오 엔터테인먼트가 9%까지 지분을 매입하게 됐고요. 그래서 실질적으로 SM의 2대 주주까지 올라간 상황이 돼버렸습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정리를 일단 해보자면 이수만 씨가 경영에서는 물러나는 걸로 약속을 했지만 최대주주 18% 이상을 가지고 있는 최대 주주고 여기에 카카오 엔터테인먼트가 9%를 확보하면서 2대 주주로 등극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떤 뉴스를 봤냐면 카카오 엔터가 SM 인수하다, 이 뉴스까지 본 상태였는데 그런데 지난주 금요일에 복병처럼, 다크호스처럼 갑자기 나타난 하이브가 주식을 이수만 씨로부터 샀다, 이런 발표가 난 겁니다.
◆ 박정호> 예, 맞습니다. 14.8%를 4228억 원에 하이브가 SM 대주주인 이수만 총괄 PD로부터 인수한다는 보도가 났었죠. 그러다 보니까 SM 경영권을 두고 카카오와 하이브가 제2의 뭐라고 그럴까요. 대결 구도가 된 게 아니냐라는 게 지금의 상황이고요.
◇ 김현정> 아니, 어떻게 갑자기 하이브가 그렇게 많은 14.8%나 확보하게 된 거예요? 이수만 씨는 어떻게 넘기게 된 거예요?
◆ 박정호> 사실 이수만 총괄 PD가 하이브에 어떻게 보면 도움을 요청한 듯한 흔적이 여기저기서 보입니다. 몇 가지 말씀을 드리면 일단 본인이 정말 경영권에 관심이 없어서 회사 지분을 넘긴다고 한다면 통상적으로 전량 넘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번 같은 경우는 이수만 총괄 PD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18% 가까운 지분 중에서 14.8%만을 넘기고 또 3%는 본인이 계속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넘기는 과정에서도 어떤 내용이 들어가 있냐 하면 본인이 지분을 14% 가까이 넘겼지만 나중에 추후 그거를 되사올 수 있는 조항까지도 같이 포함시킨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뭔가 하이브로부터 우호적인 상황이 서로 간에 조성이 되면 그러면 그 지분 자기가 넘겼던 걸 다시 되사오겠다는 그런 걸 봤었을 때 회사를 실질적으로 관심이 없고 떠난다는 의도로 보이지는 않아요. 그리고 하이브 역시도 실질적으로 SM 지분을 이렇게 많이 취득한 것으로 인해서 SM에 경영권을 행사할 생각은 없다라는 발언을 이미 한 바 있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전 여기서 궁금한 게 사실 하이브 방시혁 대표가 SM 인수에 그동안에도 관심은 꽤 많이 표명했는데 이수만 프로듀서가 탐탁지 않아 했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안 됐다고 들었는데 이번에는 전격적으로 두 사람이 손을 잡은 거네요. 서로의 필요에 의해서라고 봐야 됩니까?
◆ 박정호> 그렇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고요. 실질적으로 방시혁 대표 같은 경우 엔터테인먼트 관련한 여러 회사와 같이 일을 해봤던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보면 이수만 회장의 아직까지 SM에 대한 지배력이라고 해야 할까요. 영향력을 익히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판단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카오와 같이 지분 매입을 통해서 SM에 대한 실질적인 경영권을 자기가 확보하기에는 어렵다고 판단을 한 것 같고 오히려 지금 위기에 처하고 있다고 개인적인 차원에서는 그렇게 판단하고 있는 이수만 총괄 PD에게 백기사 노릇을 한 다음에 그걸 바탕으로 양사 간의 전략적인 어떤 시너지를 도모하는 그런 형태로 진행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김현정> 백기사 노릇을 한 게 아니냐, 지금 박 교수님은 그렇게 보시고. 백기사 노릇을 한 것이라고 보는 근거는 언제라도 이수만 씨가 그 주식을 되찾아올 수 있는 풋옵션을 전제로 걸었다는 거, 이 부분을 주목하신단 말씀이에요. 지금 하이브는 14.8%에 만족하지 않고 우리의 목표 지분은 39%까지 확보하는 거다. 그러니까 소액주주 분들 우리한테 주식 팔아주세요. 12만 원까지 쳐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거죠?
◆ 박정호> 네, 맞습니다.
◇ 김현정> 이러면 소액주주들이 12만 원에 다 파는 건가요, 어떻게 되는 거예요?
◆ 박정호> 소액주주 분들도 좀 판단을 하실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SM에 대한 이런 지배구조의 잘못된 관행에 대한 지적이 일고 지금 이런 이슈들이 일기 시작하면서 이런 이슈가 있기 전보다는 주식이 많이 올라온 것도 사실입니다.
◇ 김현정> 보니까 지난 금요일 종가가 11만 7000원 됐더라고요. 원래 한 7만 원 하던 주식인데. 그런데 만약 9% 확보하고 있는 카카오가 우리는 더 이상 이 전쟁 안 하겠습니다 하고 손들고 나가버리면 그러면 또 반대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네요.
◆ 박정호> 상대적으로 다시 주가는 다른 흐름을 보일 수는 있겠죠. 하지만 어떻게 보면 이수만 총괄 PD 경우 향후 자신의 안정적인 지배권 행사라든가 우호적인 대주주들과 함께 회사를 경영하는 그런 그림을 그린다고 했었을 때 하이브는 자신들이 선언했던 지분을 추가적으로 계속 매입을 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따라서 카카오가 당분간 우리는 9% 이상의 추가적인 지분 매입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을 한다 하더라도 하이브의 지분 매입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주가가 크게 하방으로 다시 전환할 것으로 보여지지는 않는 상황입니다.
◇ 김현정> 카카오가 손을 들든 안 들든 하이브는 안정적인 지분율 한 39%까지 계속 매입을 할 거라고 보시는 거예요. 주가는 그렇고 케이팝 산업, 향후 이 케이팝 비즈니스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거대 공룡 기획사가 탄생한 건데 어떻게 보세요?
◆ 박정호> 사실 우리나라에서 처음에이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이라고 해야 할지 엔터테인먼트 사업이라고 해야 될지, 그 전에는 가족 중에 누가 연예인이 되면 가족들이 이런 매니지먼트 사업을 꾸려나가는 정도의 수준에 국한됐었거든요.
◇ 김현정> 소위 말하는 구멍가게식.
◆ 박정호> 맞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온전한 비즈니스로 작용할 수 있다는 걸 처음 보여준 인물이 사실은 이수만 총괄 PD인데요. 요즘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들이 제기돼서 참 안타깝게 쳐다보는 사람이었는데 만약에 하이브와 같이 해외 여러 투자자들까지 같이 투자가 되고 어떻게 보면 다국적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서 노력하는 회사가 SM엔터테인먼트라는 곳을 조금 더 건전하게 바꿀 수 있는 모멘텀으로 작용해 준다고 한다면 저는 우리나라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다시 한 번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무조건 하이브가 백기사로서 구태적인 경영활동에 동참하는 모습으로만 국한될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고요. 우리나라의 여러 가지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지금의 여러 가지 내홍이라고 해야 할까요. 진통을 겪고 난 뒤에 다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고요. 만약에 그렇지 않을 경우 이제는 행동주의 펀드와 유사한 방식으로 우리가 지배구조를 개선한 것만으로도 주가를 더 올리면서 주주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게 확인된 상황이거든요.
◇ 김현정> 100% 가지고도.
◆ 박정호> 그렇죠. 그렇다 보니까 만약에 하이브가 구태스러운 경영에 동참하는 모습으로 귀결될 경우 하이브 자체의 주가에도 사실 그렇게 긍정적이지 않을 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너무 하이브 플러스 SM은 너무 거대한 거 아니냐. 독과점 논란 이런 것도 좀 일 가능성 있지 않나요.
◆ 박정호> 충분히 그런 논쟁의 여지도 충분히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어떻게 보면 경쟁 관계에 있는 두 회사가 서로의 지분을 단순히 어떻게 보면 공유하는 형태로 그것도 경영권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인수합병 하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존재한다는 것을 지금은 저도 이쪽 전공인 사람입니다만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에는 좀 어려운 말들이 때문에 과연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지켜봐야 될 상황인 것 같아요.
◇ 김현정> 이제 곧 열리는 주주총회가 또 한 번의 큰 분수령이 되겠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그동안 벌어진 상황들 정리해 드렸습니다. 박종호 교수님 고맙습니다.
◆ 박정호> 감사합니다.
◇ 김현정> 명지대학교 박정호 특임교수였습니다.
"주요 인터뷰를 실시간 속기로 올려드립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2/13(월) "하이브에 지분 넘긴 이수만, 왜 3%는 남겼을까?"
202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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