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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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2/14(화) 황교안 "천하람, 부정선거 토론? 그냥 TV토론서 해!"
202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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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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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보수가치 동의 안해…같이가기 어려워
安, 좌파였지만 변화…그래도 당대표는 아냐
김기현 '안철수 땐 尹 탄핵' 발언, 부적절
천하람, 부정선거 토론? 경선 끝나고 바로하자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황교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본선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당권 레이스는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어제 제주에서 후보자들 합동연설회, 첫 합동연설회가 있었는데요. 그 열기의 현장 잠깐 보실까요.

★ 김기현 후보 / 대통령과 손발이 맞아야 할 것 아닙니까? 대통령하고 자꾸 어긋난 길로 가고 당정 분리라고 그러면서 당 지도부가 대통령을 견제해야 한다고 그러면 우리가 왜 여당 합니까? 야당 해야지.

★ 안철수 후보 / 당 혁신을 위해 저부터 내려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당이 원한다면 이곳 제주도 좋습니다. 수도권 험지보다 어렵더라도 기쁘게 출마하겠습니다.

★ 천하람 후보 / 이곳 제주에 사는 아버지가 내 아들의 난방비와 학원비 사이에서 고민을 해야 된다면 그 고민은 천하람의 고민이 될 것입니다. 국민의힘의 고민이 되어야 합니다.

★ 황교안 후보 / 우리가 지금 뭘 뽑으려고 하고 있습니까? 우리 당의 당대표를 뽑으려고 하는 거예요. 그러면 정통 보수 가치에 적합한 사람을 뽑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 김현정> 어제 제주도 합동연설회의 하이라이트 보고 오셨는데요. 네 명의 당대표 후보들 뉴스쇼에서 차례로 만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황교안 후보를 만나보겠습니다. 정말 프로필을 쭉 뽑아놓고 보니까 진짜 화려합니다. 법무부 장관, 국무총리 그리고 대통령 권한대행. 자유한국당 대표, 미래통합당 대표까지 지낸 분이죠. 정통보수를 기치로 내걸고 전당대회를 뛰고 있는 분 황교안 후보 연결이 됐네요. 황교안 후보님 안녕하세요.

◆ 황교안> 네, 황교안입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컷오프 통과 축하드립니다.

◆ 황교안> 감사합니다. 챙겨주신 덕입니다.

◇ 김현정> 어제 제주도 합동연설의 열기가 워낙 뜨거워서 시작 시간이 한 10분 정도 지연됐다고 들었어요.

◆ 황교안> 우리 당이 요새 그렇습니다. 열기가 아주 뜨겁습니다.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우리 당이.

◇ 김현정> 정말 역동적으로 돌아가는데 어제 연설에서는 정통 보수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셨네요.

◆ 황교안> 예, 맞습니다.

◇ 김현정> 황교안 후보가 꿈꾸는 당은 어떤 모습입니까?

◆ 황교안> 정통 보수정당. 정말 헌법 가치에 충실하고 가짜, 거짓 없이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이런 정당 되는 것이 필요하고요. 이걸 위해서 제가 지금 얘기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그렇게 하려면 우리가 당원 중심 정당을 만들어야 된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결국 지난번에 우리 문재인 정권을 경험해 보니까 다시는 이 좌파 정권에게 뺏기면 안 되겠다. 그래서 제가 30년 자유민주정권론을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들이 제가 얘기하는 이슈들입니다.

◇ 김현정> 당원 중심 정당, 정통 보수 정당. 그러시면서 어제는 가짜 보수가 우리 안에 있으면 뭘 할 수 있겠는가, 그런 말씀 하셨던데 가짜 보수가 누구를 말씀하시는 걸까요?

◆ 황교안> 보수라는 이름을 갖고 있지만 그러나 아직 가치 정립이 안 된 이런 분들도 있습니다. 통합 과정에서 들어온 분들 중에 그런 분들이 있기 때문에 제가 그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통합 과정에서 바른미래당, 바른미래당과의 통합 과정에서 들어오신 분들. 그러면 이준석 대표라든지 그 주변의 젊은 그룹들 말씀하시는 걸까요?

◆ 황교안> 네, 젊은 그룹이 아니라 이준석 전 대표, 이 부분의 가치를 제대로 점검을 해야 한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이준석 전 대표와 그 주변 그룹이 아니라 이준석 전 대표 콕 찍어서?

◆ 황교안> 이준석 대표는 우리 당에 들어왔는데 민주당과 싸우는 모습을 보지 못했어요. 우리가 얘기하는 가치에 크게 동의하는 것들도 보지 못했습니다. 자기 얘기를 하는 것이에요. 그러니까 그 정당이라는 것은 가치를 같이 하는 것이 아닙니까? 그런 면에서는 고칠 필요가 있다. 이런 생각을 강하게 합니다.

◇ 김현정> 당대표가 되면 가장 먼저 정리할 예정이다. 이런 말씀 하셨는데 그것도 그럼 이준석 전 대표 말씀하시는 걸까요?

◆ 황교안> 우리가 전열을 다짐하려고 하면 가치를 같이 하는 소위 자유민주주의 기본 정신에 충실한 이런 분들이 같이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 한 분만 아닙니다. 그렇지만 그런 분 많이 있어요. 그런데 그렇다 하더라도 고쳐질 사람들이 있고 아껴질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품고 같이 가야죠. 그런데 경험해 보니까 고쳐지기 어렵다. 그러면 당분간은 같이 가기가 어려운 거라고 저는 판단합니다.

◇ 김현정> 정리를 한다는 건 어떤 식의 정리라는 게 가능한가요?

◆ 황교안> 우선 우리 당 안에서 큰 역할을 하게 하면 안 되겠죠. 이번에 예를 들면 당대표 선출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과정에서도 마찬가지로 정말 우리 국민의힘 당, 당의 가치에 충실한 이런 사람들이 당대표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천하람 후보도 그 정리할 대상 중에 하나입니까?

◆ 황교안>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은 아직 들어와서 얼마 되지 않았어요. 우리 당 안에서 당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충분히 공유하고 있는지에 관해서 검증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젊은 분이니까 앞으로 장래가 촉망되지만, 좋은 분이지만 그러나 당대표는 아닙니다. 당대표가 되려면 검증이 필요하죠.

◇ 김현정> 검증이 아직 좀 덜 된 후보다. 그래서 당대표감은 아니다. 이제 이런 말씀이세요.

◆ 황교안> 저는 그렇게 봅니다.

◇ 김현정> 천하람 후보도 정리 대상 그런 건 아니란 말씀이시고요?

◆ 황교안> 정리 대상이라는 말을 하시니까 그 말이 아주 표현이 이상한데 우리 당에서 들어오면 안 될 분이 있고 또 나가야 할 분도 있지만 우리 안에서 고쳐나가야 할 분이 있어요.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 그렇죠. 옛날에는 좌파의 특성이 명백합니다. 신영복을 존중한다고 그랬어요. 그러나 지금 시간이 약간 흘렀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런 부분도 묻고 있고 그리고 바뀌고 확실히 변화됐으면 같이해야 되죠. 그런데 당대표는 아니다. 이런 말이죠. 당대표는 검증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지 않습니까?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아마 그 부분, 안철수 후보는 명백한 좌파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아마 안철수 후보는 강하게 반발하실 것 같고 이미 또...

◆ 황교안> 명백한 좌파라고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전에 그쪽에 있었다. 지금 우리가 안에 왔으니까 우리 안에서의 가치 공유가 필요하다,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 김현정> 전에 거기 좌파 진영에 있었고 지금은 아니다? 그렇게 이해하면 되나요?

◆ 황교안> 제가 한 말을 그렇게 자꾸 정리하지 마세요.

◇ 김현정> 정리하지 마요?

◆ 황교안> 왜 정의를 합니까? 제가 말한 그대로 해야지.

◇ 김현정> 원래 앵커가 하는 일이, 앵커가 하는 일이 정리하는 일이어서 후보님.

◆ 황교안> 정의, 정의. 정리는 괜찮은데 지금 정의를 자꾸 하고 있거든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 황교안> 내 말을 왜곡하면 안 됩니다.

◇ 김현정> 정의 안 할게요, 정리만 할게요. 정의 안 할게요. 알겠습니다. 안철수 후보도 저희가 인터뷰 하니까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각자의 입장을 듣고 또 반론도 듣고 이렇게 하는 걸로 하고요. 김기현 의원, 김기현 후보가 던진 이슈 하나가 주말 사이에 굉장히 큰 논란을 일으켰어요. 그게 뭔고 하니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이 충돌하면 차마 입에 올리기도 싫은 탄핵이 우려된다, 이 발언을 두고 여러 가지 비판도 나오고 또 해명도 나오고 반론도 나오는데 황교안 후보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황교안> 적절하지는 않다고 판단합니다. 이런 큰 얘기를 할 적에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고 혼자만 하지 말고 같이 검토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면에서는 하여튼 적절하지는 않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김기현 후보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탄핵이 될 거다, 이런 얘기는 아니고 일반론적인 우려 표명이다, 미래 권력과 현재 권력이 부딪히면 탄핵이 되고 이랬던 과거도 있고 그런 일반론적인 우려다, 이렇게 걱정도 못 하느냐, 이런 취지로 해명을 하시더라고요. 그건 어떻게 들으셨어요?

◆ 황교안> 해명하는 이야기를 다 듣지는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하여튼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적절하지 못했는데 아마 김기현 의원은 우리 당과의 가치를 같이 하고 있으니까 지금 말씀하신 그런 이야기를 저는 순수하게 받고 싶습니다.

◇ 김현정> 순수하게. 어제 친윤계 의원들 사이에서 당정 분리 정책 자체를 재검토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주장들이 좀 나왔습니다. 장제원, 조수진, 박수영 의원 등등등이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이런 의견 냈는데 사실은 제왕적 대통령제에서 대통령과 당이 따로 간다. 서로 개입하고 간섭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대통령이 당에 간섭하지 않는다. 이게 당정 분리의 원칙 같은 거였거든요. 이것을 재검토해야 된다라는 것에 대해서는 황 후보님은 어떻게 보세요?

◆ 황교안> 자꾸 우리가 정의를 해서 역할을 분담하고 나누는 이건 사실은 우리가 하는 방식은 아닙니다. 지난번 문재인 정권은 다 갈라버렸죠. 연세 드신 분, 젊은 분들, 빈자, 부자. 그런데 이렇게 딱 잘라서 할 일은 아니고요. 지금 대통령은 국정의 총괄 책임자 아닙니까? 대통령은 뭐든지 다 본인의 의견도 얘기할 수 있고 그걸 정책화할 수도 있는 겁니다. 대통령의 생각이고 그런데 우리 당에 있는 분들은 당의 생각들이 있을 것이 아닙니까? 그러면 그 얘기를 충분하게 소통을 하면서 그런데 결국은 대통령의 판단이 결국 답이 되겠죠. 아주 명백하게 잘못된 것 같으면 주변에서 참모들이나 당에서도 설득해서 같이 정리해 나가야 할 것이지만 그러나 대통령께서 하려고 하는 뜻을 그 자체를 왜곡하거나 바꾸거나 이러는 것은 사실은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황교안 후보께서 대표가 되셨는데 대통령실에서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렸는데 이게 좀, 저건 아닌 것 같은데라는 입장 차이가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럼 그땐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대표로서.

◆ 황교안> 제 얘기를 충분하게 얘기를 해야죠. 제가 지금 방금 말씀드렸다시피 견해 차이가 있으면 충분하게 서로 얘기를 해서. 그런데 결과적으로 대통령이 이것이 좋겠다. 그럼 대통령 뜻을 따르는 게 맞지 않겠습니까? 그게 국민의 뜻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우리 얘기도 안 하면 그러면 대통령 혼자 하기가 어렵죠. 같이 토의하고 얘기를 해서 답을 찾아가는 것이 좋은 프로세스라고 생각하고 그런데 답이 없다. 그러면 대통령의 판단이 우선돼야 되겠죠.

◇ 김현정> 당정, 지금 당정 분리라는 원칙 자체를 다시 좀 고민해보자. 당정일체죠. 당정분리의 반대는. 당정 일체 쪽에 그 무게를 두시는 거예요? 어느 쪽 의견으로 보면 되나요.

◆ 황교안> 누가 당정 분리라는 원칙을 냈습니까?

◇ 김현정> 당정 분리 재검토라는 이야기가 어제 좀 많이 나오더라고요.

◆ 황교안> 지금 제가 총리 시절에는 당정청까지 같이 협의하고 논의하고 그랬었어요.

◇ 김현정> 그렇죠.

◆ 황교안> 당정 분리가 아니라 당정청까지 같이 했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분들이 많은 이야기를 내고 그런데 그것을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잘 수렴해서 좋은 결론을 만들어 가는 게 좋은 거 아닙니까? 자꾸 분리하려고 하는 건 동의할 수 없습니다.

◇ 김현정> 당정일체 쪽에 그러면 황교안 후보는 더 무게를 두신다, 이렇게 봐도 되나요.

◆ 황교안> 또 정의하셨네요.

◇ 김현정> 저는 좀 매듭을 짓고 가는 차원에서.

◆ 황교안> 융합해서 같이 의견을 모아가지고 하다 보면 대통령이 얘기를 했다가 나중에라도 좀 바꿔야 되겠다. 그럴 수도 있고 또 우리 당에서도 의견을 냈다가 바꿀 수 있겠죠. 그래서 결과적으로 서로의 의견이 조율이 안 된다 그러면 결국 대통령 뜻이 우선돼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게 당정청의 협력관계, 지금은 대통령실이니까 당정청이 아니라 당정대가 되겠네요. 그런 조율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황교안 후보 지금 만나고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어제 제주도에 내가 총선 출마하겠다. 그런 약속이라고 해야 될까요. 공약을 하시던데 그건 어떻게 들으셨어요.

◆ 황교안> 어려운 곳에 출마하겠다고 하는 것은 제가 바라는 바고 또 우리 중진들이 그렇게 해야 합니다. 우리 힘들고 어려운 곳, 남들 가지 않으려고 하는 곳, 가기 쉬운 곳만 가려고 그러면 그게 중진이라고 말할 수 없죠. 책임자라고 말할 수 없죠. 저는 그런 측면에서 저도 험지 출마하겠다고 말을 했습니다.

◇ 김현정> 안철수 후보도 그런 측면에서는 좋게 보신 것 같고 천하람 후보 같은 경우에는 4.15 총선 부정선거 의혹 놓고 황 후보님한테 공개 토론을 제안했더라고요. 처음에는 토론이 성사됐다, 이런 뉴스도 나오던데 지금 상황은 어떤 건가요?

◆ 황교안> 그러니까 지금 우리 연설회 하고 이러는 과정에서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좋다, 하자. 그런데 지금은 우리가 경선 과정 아니냐 이거 끝나고 바로 하자, 그렇게 나는 얘기를 했었죠. 그런데 그걸 또 내가 회피했다고 그래요. 왜 그렇게 합니까? 지금 할 일이 있는데 그 일을 내놓고서 지금 이제 토론을 할 때가 아니라는 판단을 했어요. 그 대신에 제안을 했으니까 이 경선이 끝나고 나면 바로 하자, 끝나는 날 바로 하자. 그것도 천하람 후보하고 혼자 하는 게 아니라 이준석이니 그쪽에 있어서 생각을 같이 하는 이런 분들 다 같이 하자. 이렇게 하태경이니, 제가 그렇게 얘기를 했죠. 그랬더니 피한다고 그래요. 그럼 하자, 정식으로 하자. 지금 바빠도 내가 양보하마. 하자, 내가 그렇게 얘기를 했어요. 그 뒤에 답은 아직 없으니까 좀 보겠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시기를 처음에는 경선 끝나고 하자로 제안하셨다가 지금은 경선 중에도 가능한 걸로 입장을 일단 전달을 하신 거군요.

◆ 황교안> 지금 우리는 당대표 선출 과정에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느 한 이슈를 가지고 누구 한 사람하고 별도로 토론하고 이게 맞습니까? 그러니까 하되 하는데 지금 우리 이게 급한 일이 이거니까 이거 먼저 하고 그다음에 또 뭐라고 말할 수 있으니까 바로 이어서 하자,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지난번에 하태경 의원이 하던 거랑 비슷해요. 맨 처음에 하자고 나중에 오니까 자꾸 내가 적극적으로 얘기를 하니까 꼬리를 빼고 그러는데 지금 이거는 지금 때가 맞지 않는 얘기를 하니까 그래서 끝나고 나면 바로 하자, 그렇게 얘기를 한 거예요.

◇ 김현정> 전당대회 끝나고 바로 하자 이런 말씀. 전당대회 3월 8일 끝나면 바로 그냥 이어서 3월 9일이든 10일이든 바로 하자는 입장이신 거군요.

◆ 황교안> 급히 하자고 하니까 그 대신에 공부를 하고 오면 좋겠어요. 지금 와서 선전만 할 일이 아니고.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아니 그 부분에 대해서 아마 선거 중에, 경선 중에 또 토론을 해야 당원들의 어떤 선택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겠는가 그런 취지였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경선 중에 하자는.

◆ 황교안> 그럼 TV토론회에서 얘기를 해야죠. TV토론회라고 하는 틀이 있지 않습니까. 정상적이라면 거기서 얘기를 해야 되죠. 또 따로 별도로 나가서 우리 둘이 또 해보자, 그건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얘기하니까 다 좋다, 나는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여전히 입장은 지난 4.15 총선은 부정이라고 보시는 거죠, 후보님?

◆ 황교안> 지금 또다시 그 얘기를 하고 그러니까 제가 그 얘기 그만하자 그랬더니 그런 얘기도 하는데 있는 팩트를 어떻게 왔다 갔다 할 수 있습니까? 과학적인 팩트예요. 있을 수 없는 투표용지가 투표 개표 현장에서 나왔거든요.

◇ 김현정> 여기서 토론할 거는 아니지만 재판부에서 이렇게 얘기는 했더라고요. 수많은 사람의 감시 하에 원고의 주장과 같은 부정한 행위를 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전산 기술과 해킹 능력뿐 아니라 대규모의 조직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막대한 재원이 필요하다. 원고는 부정선거를 실행한 주체가 누구인지조차 증명하지 못했다 하면서 선고 이유를 그 당시에 밝혔거든요. 부정선거 아니라고.

◆ 황교안> 맨 마지막 이야기는 거짓말입니다. 다 밝혔습니다. 그리고 만약 그렇게 자신 있으면 왜 180일 이내에 처리하게 된 것을 2년 넘기고 있습니까? 그리고 아직 다 끝나지도 않았어요.

◇ 김현정> 그래요.

◆ 황교안> 지금 139곳 중에서 지금 한 8~90개 했다 그래요. 아직도 굉장히 많은 사건이 남아 있습니다. 그렇게 자신 있으면 왜 빨리 판단을 안 합니까? 변명도 좀 택이 있어야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여기서 오늘 그 토론을 할 건 아니고 그런 입장을 후보님이 가지고 계시다는 걸 전달을 했고 아마 TV 토론에서 이 얘기는 좀 나오게 될 것 같아요. 사실 이번 대표는 총선을 이끌어야 하는 굉장히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에 총선 전략에 대한 질문을 많이 드리게 되는데요. 사실은 황 대표님한테는 조금 아픈 기억이 있잖아요. 2020년 총선 당시에 당이 굉장히 어려웠던, 실패했던 기억. 그래서 어떤 총선 전략을 이번에는 내실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더 좀 귀담아 듣게 됩니다. 어떤 전략인가요?

◆ 황교안> 무조건 이기는 공천입니다. 이기는 공천. 우리가 이길 수 있는 데가 다 보이거든요. 이곳에서는 이기게 하고 지난번에 혁신하면서 그걸 원칙을 놓쳤어요. 놓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런 것들을 바로잡으면 됩니다. 첫째는 이기는 공천, 둘째는 혁신 공천, 그럼에도 불구합니다. 불구에도 필요합니다. 이기는 공천 안에서 혁신 공천. 또 하나는 우리 당에 그동안 기여했던 분들, 이분들을 그동안 우리 챙기지 못했어요. 이걸 챙겨야 한다 이런 생각하고요.

◇ 김현정> 당에 기여했던, 후보님 당에 기여했던 분들인데 챙기지 못한 분들이라면 예를 들면 어떤 부분을 당원들이 생각...

◆ 황교안> 원외 당협위원장들 또 원외 당협위원장이 되려고 하다가 못한 분들 또 대선 출마하려고 했다가 경선의 기회도 갖지 못한 분들, 이런 분들이 다 그에 속하겠죠.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지금 나라가 어려우니까 경제 공천을 하겠다. 경제 살리는 공천을 하겠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무조건 그런 것들을 포함해서 무조건 이기는 공천을 공천 전략으로 마지막으로 답을 주셨어요. 황 후보님 끝까지 선의의 경쟁해 주시고요. 15일 TV 토론도 열심히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황교안> 감사합니다. 많이 응원하고 성원해 주십시오.

◇ 김현정>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4인 가운데 한 사람 황교안 후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