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표준FM 월-금 07: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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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2/16(목) 안철수 "첫 토론 1등은 나…천하람이 역전? 껄껄껄"
20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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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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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 후보)



'총선 후 대표 사퇴' 정권 교체에 대한 진정성
김기현 KTX 의혹, 해명 없인 총선 못 치룰 것
한동훈 선대위원장 가능…10월전 직내려놔야
尹 명예대표론, 총선 도움 X…당정일체론 문제


오는 3월 8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한 3주 남았죠. 어제 당대표 후보들의 첫 TV 토론 뜨거웠습니다. 어제 많이들 보셨어요. 많이들 보셨을 텐데 토론회를 보고도 못 다한 궁금증들이 꽤 많으실 겁니다. 오늘 어제 토론 주자 중에 한 분을 직접 초대해서 궁금증 뒷이야기들 질문해보도록 하죠. 국민의힘 당대표 안철수 후보 연결이 돼 있습니다. 안 후보님 안녕하세요.

◆ 안철수> 예, 안녕하셨습니까?

◇ 김현정> 어제 고생 많으셨습니다. 악플 읽기도 하고 밸런스 게임도 하고 종전에 못 보던 코너가 많아서 보는 사람은 재미가 있던데 하시는 분들은 어떠셨어요?

◆ 안철수> 저도 재미있었습니다.

◇ 김현정> 좀 당황스럽지는 않으셨어요?

◆ 안철수> 아니요. 아니요. 전혀요.

◇ 김현정> 스스로에게 점수를 매겨본다면 한 몇 점이나 주시겠어요.

◆ 안철수> 글쎄요, 마음 같으면 10점 주고 싶지만 9점, 8점.

◇ 김현정> 만점이 몇 점이에요. 만점이?

◆ 안철수> 10점 만점으로 해서.

◇ 김현정> 10점 만점에 만점?

◆ 안철수> 예, 좀 더 잘할 가능성이 더 있으니까 그 정도 주겠습니다.

◇ 김현정> 10점 만점에 10점은 조금 그러니까 한 8점, 9점 정도.

◆ 안철수> 예.

◇ 김현정> 그러면, 본인 빼고 가장 잘한 후보는 누구라고 보세요. 안 후보님 본인 빼고.

◆ 안철수> 글쎄요. 나름대로 황교안 후보, 천하람 후보 나름대로 자기들 소신들 차분하게 밝혀서 좋아 보였습니다.

◇ 김현정> 셋 중에 누구 하나를 딱 꼽기는 좀 그러시군요. 안철수가 최고다. 그러면 가장 좀 옆에서 진땀 흘리는 것처럼 보이는 후보는 어떤 분이셨어요.

◆ 안철수> 바로 제 옆에 김기현 후보였죠. 여러 가지 사실은 주로 황교안 후보께서 여쭤본 그런 사실들 많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KTX 노선을 원래는 이렇게 직진으로 가기로 돼 있었던 것을 휘어가지고 지금 현재 김기현 후보가 소유하고 있는 땅 쪽으로 이렇게 휘어진 그게 있습니다. 사실 그런 문제들은 정말로 해명이 돼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그게 제대로 해명이 안 되면 그러면 아마도 다음 선거를 치르지 못할 정도로 그렇게 공격을 받을 겁니다. 거의 1800배 차익이 났거든요.

◇ 김현정> 어제 그 부분에 대해서 황교안 후보가 김기현 후보한테 매섭게 질문을 했는데 그때 김기현 후보가 진땀을 흘리는 것 같았다. 그런 말씀이세요?

◆ 안철수> 예,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김기현 후보님 어제 그 부분에 대해서 나름 열심히 답변하시던데 부족했다고 보세요?

◆ 안철수> 그걸로 답이 안 된다고 봅니다. 자기가 얼마 할인해 줄 테니까 사라고 이런 식인데 그게 그런다고 비리가 덮어지겠습니까?

◇ 김현정> 황 후보님뿐만 아니라 안 후보님도 그 부분에 대해서 의혹이 짙다고 보시고 총선에서 그 부분이 김기현 후보가 당대표 됐을 때 큰 짐이 될 거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안철수> 저도 어제 처음 들었습니다만 진짜 그게 사실이라면 정말로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 부분도 김기현 후보 나오시면 제가 좀 질문해보도록 하고 어제 많은 질의응답이 오갔습니다만 좀 들으면서 갸우뚱했던 부분이 뭐냐면 안철수 후보가 그러셨어요. 내가 당대표가 되면 총선 끝나고 당대표 내려놓겠다. 그런데 보통 총선에서 지면 내려놓잖아요. 그런데 총선 승리로 이끌겠다고 하시는 분이 당 대표를 내려놓겠다 하시니까 이게 무슨 의미일까 좀 궁금했거든요.

◆ 안철수> 제 모든 진정성이 정권 교체에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사실 이미 아실 겁니다. 4.7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때 제가 대선 욕심 내려놓고 정권교체 교두보를 만들려고, 그래서 거기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출마한 것 아닙니까. 그다음에 또 윤석열 후보하고 단일화해서 일단 대통령은 정권 교체를 했는데 제가 국회에 와서 보면 여소야대 의석 때문에 완전한 정권교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처음 정권교체를 시작했던 사람이니까 이제 총선 승리를 해서 정말 국회에서 우리가 과반 의석을 차지한다면 그러면 정권교체를 완성할 수 있다. 그러면 제 소임은 이것으로 다 한 것이다, 이런 무거운 책임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 때문에 어제 그 말씀을 드렸고요. 그래서 제가 그런 말을 했으니까 사실은 이런 제가 이번에 당대표가 된다는 게 이걸 가지고 이걸 이용해서 제가 대선에 출마하려고 이용을 하겠다. 이런 마음은 아닌 걸 또 국민들은 아실 수 있었을 겁니다.

◇ 김현정> 정권 교체의 마무리는 총선 승리라고 보고 거기까지 내 소임을 다하고 나는 그때 내려놓겠다는 의미로 말씀하셨다. 그런 말씀. 김기현 후보 향해서는 험지에 출마하셔라, 또 한 번 주문을 하셨어요. 그랬더니 김기현 후보가 아니, 수도권 대표가 당대표 된다, 그런 방식으로는 총선 승리 해결이 안 된다. 대통령이 잘하고 여당이 잘해서 평가를 받아야 이기는 거지 집권여당 대표가 수도권 출신인지 아닌지 그걸로 국민이 지지해주고 말고 하지는 않는다. 이렇게 답하셨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 안철수> 그러니까는 안 하겠다는 말이거든요. 피해가겠다는 말이거든요. 사실 제가 그렇게 이야기한 이유가 사실은 리더가 먼저 솔선수범을 해야지 당원들이 거기에 따라오지 않습니까. 사실 그리고 또 수도권에서 한 사람이라도 더 당선시키려면 사실은 지금 현재 국회 의석이 수도권 121석 중에서 우리가 17석이라서 115석으로 쪼그라든 겁니다. 그래서 다음 내년 총선에서도 수도권 승리가 중요한데 정말 수도권에서 한 사람이라도 더 당선시키려면 먼저 인지도가 있어야 됩니다. 누가 이렇게 나와서 지원 유세하는데 저 사람 누구야, 이렇게 되면 곤란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김기현 후보는 그런 인지도 없는 건 모든 분이 아실 테고요.

◇ 김현정> 김기현 후보님 이번에 당대표 나서고 하면서 인지도 많이 올라가시지 않았어요? 지금 지지율 1위인데.

◆ 안철수> 우리 내부에서는 올라갔을지는 몰라도 인지도라는 게 1% 올리기가 정말로 어렵습니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요. 그다음에 또 수도권에서는 특히 중도나 2030 표를 얻어야 됩니다. 그런데 저 같으면 수도권에서 고정 지지자들이 있거든요. 그런데 김 후보는 그런 게 없으시죠. 그런데 제가 물어봤어요. 왜 저를 지지해 주십니까? 물어봤더니 저는 그냥 말로만 하는 정치인이 아니고 실제로 그걸 행동으로 증명하는 그런 사람이기 때문에 지지한다. 예를 들면 대구 코로나에서 의료봉사 한 일이라든지 또는 제 재산 1500억 기부를 해서 원자력 발전 연구를 포함해서 정말 중요한 인류 난제들 해결하는 데 직접 쓰고 있다든지 이런 것들을 통해서 그래서 지지한다, 이런 말씀들을 들었는데요. 이렇게 수도권에서 중도나 2030 표도 없고 인지도도 없으면 사실은 보면 이번에 당대표 뽑는 이유가 내년 총선 승리 때문이거든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런 면에서 다시 한 번 수도권 험지 출마를 주문했던 거다, 그런 말씀이세요. 그런데 지금 말씀하시면서 인지도가 굉장히 중요하다. 특히 당대표의 인지도가 총선에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어제 어떤 질문이 있었냐면 내가 당대표가 되면 총선 선대위원장으로 한동훈 장관을 세운다, 안 세운다. OX 질문에서 안철수 후보님만 한동훈 선대위원장 영입하겠다. 동그라미 치셨어요?

◆ 안철수> 네.

◇ 김현정> 아니, 그런데 다른 분들 얘기는 그거였거든요. 뭐냐면 지금 지금 현직 법무부 장관인데 장관직 내려놓자마자 여당 선대위원장 한다고 하면 그거 야당에서 공격하지 않겠느냐. 선대위원장 하려고 야당 대표 그렇게 수사한 거 아니냐, 이런 식의 공격의 빌미가 될 수 있는데 어떻게 선대위원장으로 바로 세우냐, 다른 세 분의 논리는 그거였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 안철수> 그건 저는 약간 생각이 짧았다고 봅니다. 왜 그러냐면 지금 대통령 보세요. 검찰총장 출신 아닙니까? 그런데 대선 후보를 거쳐서 대통령이 되셨거든요. 그런데 그래서 다만 어느 정도 시간은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도 한 장관도 이렇게 여러 가지 활동을 하는 걸 보면 시원시원하게 일 처리를 해서 국민들에게 호감을 주고 있어서요. 그래서 적당한 시간 그리고 명분을 갖추면 충분히 우리 선대위원장이라는 게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니까요. 그런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 저는 그 말씀을 드렸는데 다들 장관직 끝나자마자 선대위원장으로 간다. 그 생각밖에는 못 하는 그런 짧은 생각을 가지고 아마 그런 답을 했던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장관직을 좀 일찍 그만두고 총선 준비를 해야 한다, 시간을 가져야 된다라고 하면 그게 어느 정도나 돼야 된다고 보세요.

◆ 안철수> 글쎄요,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서 다르지만 3개월에서 6개월 정도는 필요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4월 10일 총선이니까 그러니까 6개월로 잡았을 때는 한 10월에는 그래도 장관직 그만두고 공백기를 가져야 한다,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런 말씀이시군요.

◆ 안철수>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지금 한동훈 장관은 정치에 관심 없다. 뭐 그런 거 아니에요? 그런 입장 아니에요?

◆ 안철수> 그러니까 이 모든 것이 다 사실은 본인의 결심과 대통령의 판단에 따른 거죠.

◇ 김현정> 그래요, 알겠습니다. 어제 윤심 이야기가 여러 후보에게서 나왔어요. 이번 전당대회를 두고 내내 화두가 되고 있는데 급기야는 당정일체론, 다시 말해서 대통령을 명예 당대표로 추대하자 이런 주장까지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어떻게 보십니까?

◆ 안철수> 사실 우리 당헌을 보면 명예직을 가질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론상으로는 가능한데요. 저는 지금 이 전당대회 와중인데 자칫하면 국민들께서 대통령이 당무 개입한다는 그런 인상을 줄 수가 있거든요. 그리고 또 이렇게 대통령을 전대에 끌어들이는 게 내년 총선 승리에 과연 도움이 될 것인가, 저는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런 논란은 저는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용산에서도 이건 사실무근이다. 이런 식으로 의견도 밝혔고요. 그래서 저는 만약에 다음 당대표가 선출이 되고 나면 그때도 또 이런 요구들이 있다고 한다면 당원들의 뜻을 모으고 총선에 우리가 도움이 될 것인가 어느 정도 될 것인가,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건의 드리는 게 맞다고 봅니다.

◇ 김현정> 그럼 아주 근원적으로 반대는 아니시고 지금 전당대회를 치르는 중에는 반대다, 총선 전에는 반대다 이런 말씀이세요?

◆ 안철수> 네, 우선은 그렇습니다.

◇ 김현정> 아니, 그런데 지금 대통령의 권한이 워낙 막강해서 지금도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가 많다. 이거 바꿔야 한다, 이런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데 당정 일체까지 되면 너무나 비대한 권한을 대통령이 갖게 되는 건 아닙니까? 공천권까지 갖고.

◆ 안철수> 명예직이라는 것 자체도 거기에 따라서 세부 사항이 아직은 정해져 있지는 않으니까요. 아마 여러 가지 거기에 따른 부칙 같은 것들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정말 저는 이렇게 당정일체라는 것 자체가 저는 좀 문제가 있다고 보는 그런 입장이거든요. 물론 서로 상호 보완적이고 서로 협력 관계에 가야 된다는 것은 당헌에도 나와 있고 그게 맞죠. 그래서 사실은 용산보다는 당이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많아서 민심을 훨씬 더 잘 알거든요. 그러면 당이 해야 되는 일은 용산에서 잘못 판단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민심을 잘 모르는 경우도 있으니까 그런 경우에는 정확하게 민심을 전달하고 그걸 바꾸고 더 좋은 대안을 이렇게 제안하는 그 방식으로 가면서 서로 상호 보완적으로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렇게 해야지 단지 용산의 지지율뿐만 아니라 당 자체도 지지율을 높여서 그 합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 정도 그 정도가 돼야 된다고 보는 거죠.

◇ 김현정> 당정 일체라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하지만 명예직으로서 당 대표를 두는, 명예 당대표를 대통령이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제한을 두면서 고려해 볼 수 있다. 이렇게 정리하면 되나요?

◆ 안철수> 네,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만 그게 총선에 도움이 되느냐 그게 아마 민심에서 이걸 받아들일 때 총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느냐, 그게 제일 큰 판단 기준일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아직 조금 애매한 면이 좀 있는 부분인 것 같아요. 갑자기 나온 이야기이기도 하고 그래서 이 부분은 좀 더 토론이 필요해 보이고요. 안철수 후보님, 천하람 후보가 안철수 후보 제치는 데 2주도 안 걸릴 거다. 왜 이렇게 크게 웃으세요? 택도 없는 소리입니까?

◆ 안철수> 기대됩니다.

◇ 김현정> 기대됩니다라는 이야기는 어떻게 해석하면 되나요.

◆ 안철수> 조언 한 가지를 제가 드리자면 천 후보가 사실 이준석 전 대표 뒤에 있지 말고 정말 본인의 색깔로 승부를 해야지 정말 성공하는 정치인이 될 수 있다. 저는 그 말씀드리고 싶어요.

◇ 김현정> 천 후보님은 나는 이준석 아바타 아니다. 이거 계속 강조하시는데요. 선 긋고 가시는데요.

◆ 안철수> 그게 다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본인이 계속 그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 김현정> 아바타라고 보세요?

◆ 안철수> 지금 여러 가지 코치를 받고 있죠. 본인이 또 이준석 전 대표도 나와서 이야기한 바 있고요.

◇ 김현정> 그것에서 벗어나야 된다, 이런 조언을 하셨어요. 천하람 후보는 안철수 후보를 향해서 이런 조언을 했습니다. 친윤 호소인 내지는 윤심 호소인 해서는 앞으로도 지지세가 빠질 일밖에 안 남았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명확한 스탠스를 잡고 저와 개혁 경쟁하십시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뭐라고 답하시겠습니까?

◆ 안철수> 저 스탠스는 너무나 명확합니다. 사실 여당이 해야 되는 역할이 저는 두 가지라고 보거든요. 하나는 대통령실에서 하고자 하는 정책적인 부분을 국회에서 뒷받침하는 일, 그게 첫 번째고요. 그런데 그것만 한다면 거의 당정 일체 수준밖에는 안 되거든요. 그런데 그것 이외에 두 번째로 정말로 중요한 일이 용산에서 민심과 다른 그런 결정이나 행보를 보였을 때 그것에 대해서 정확하게 지적을 하고 그보다 더 좋은 민심에 맞는 그런 것들을 제시하는 것, 그것이 중요하다, 그 두 가지가 동시에 있어야 된다, 그 말씀이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2주도 안 걸릴 거다에 대한 답변은 껄껄껄껄이 나왔다는 거를 전하면서 시간이 많이 지났네요. 여기까지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안철수 후보님 끝까지 선의의 경쟁해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 안철수> 네, 고맙습니다.

◇ 김현정>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안철수 후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