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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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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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김여정 담화, ICBM 개발 수준 공개…이례적
미사일에 담화까지…美 '핵군축회담' 메시지
김여정은 하향식 서열, 김주애는 수평 서열
4.3 논란 발언, 유가족 오해 있다면 사과할 것
이제 북한이 뭘 쐈다고 해도 그렇게 많이들 놀라지 않으시죠. 그만큼 북한이 자주 뭘 쏩니다. 주로 단거리 미사일, 방사포 이런 걸 쏘는데 그런데 ICBM 쐈다고 하면 얘기가 좀 다릅니다. ICBM, 즉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즉, Intercontinental 대륙 넘어간다는 얘기예요. 북한에서 쏜 게 아메리카 대륙까지 간다는 뜻입니다. 바로 그 ICBM을 이번 토요일에 발사를 한 거죠. 물론 고각으로 세워서 쐈기 때문에 옆으로 날아서 미국까지 가지는 않습니다만 발사는 발사입니다. 그리고 다음 날 김여정 부부장 명의의 담화가 공개됐는데 남조선은 상대할 의향이 없다. 적대적 행동에 매우 강력한 압도적 대응하겠다. 이런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굳이 남한은 상대 안 하겠다고 또 얘기한 이유는 뭘까도 궁금하고요. 게다가 김정은 위원장이 요즘 딸 주애를 공식석상에 계속 데리고 나오는데 이건 또 어떤 의미인가도 궁금해서 국민의 힘 태영호 의원 오늘 초대했습니다. 어서 오세요. 태 의원님.
◆ 태영호> 네, 반갑습니다.
◇ 김현정> 최고위원에 출마하셔서 요즘 많이 바쁘시잖아요.
◆ 태영호> 전국을 다니면서 합동 연설을 하고 그래서 좀 배우 바빴는데 저는 속으로 김현정 뉴스쇼에서 왜 한 번도 안 부르지(웃음).
◇ 김현정> 그러셨어요?
◆ 태영호> 오늘 불러서 이렇게 달려왔습니다.
◇ 김현정> 사실은 저희가 한참 전에 김주애에 관련된 북한의 속사정이 좀 궁금해서 섭외를 해놨는데 그 사이에 미사일 발사 소식이 있고. 그리고 또 우리 태영호 의원께서 제주 4.3 관련된 발언 가지고 또 이슈가 있어서, 그 이야기는 좀 나중에 하기로 하고 일단 ICBM 발사 얘기부터. 어떤 의미입니까?
◆ 태영호> 우선 제가 서두에 이야기하고 싶은 거는 오늘 아침 지금 <김현정의 뉴스쇼>가 진행되는 와중에 미사일을 또 쐈어요.
◇ 김현정> 제가 들어오기 전에 하나 쐈다는 얘기 들었는데 지금 생방송 중에 또 두 발 쐈어요?
◆ 태영호> 두 발을 쐈어요. 그리고 또 새롭게 나타난 게 김여정이 오늘 아침에 또 담화문을 또 발표했습니다.
◇ 김현정> 뭐라고 했습니까, 오늘 아침에?
◆ 태영호> 오늘 아침 담화문을 읽어보면 지난 시기와 다른 게 뭔가 하면 북한이 현재 도달한 ICBM의 개발 수준을 조목조목 다 공개했어요. 지금까지 이런 적이 없었거든요.
◇ 김현정> 뭐라고 했습니까? 어느 정도 수준이라고.
◆ 태영호> 우리 한국 전문가들이 어제 북한이 아직까지는 핵연료 앰플화. 이거 못 한 것 같다. 그러니 9시간 22분이라는 장시간이 걸린 것 아니냐. 이런데 오늘 김여정이 그런 소리 하지 마라 우린 다 이미 했어. 액체 연료를 앰플화. 즉시 열 수 있게 앰플화 해서 자동차로 날라서 넣는 게 아니고 앰플에다가 탁 맞춰 끼우는 게 앰플화라고 하는데 그걸 이미 완성했다.
◇ 김현정> 한 번에 할 수 있는 것, 완성했다.
◆ 태영호> 그다음에 두 번째는 어제 일본이 재진입 기술에 실패한 것 같다라고 구체적인 사실을 제시했는데 그것도 아주 기술적으로 왜 재진입에 성공했느냐.
◇ 김현정> 대기권 재진입.
◆ 태영호> 그걸 이야기했고 세 번째로서는 어제 우리 전문가들은 기습 발사가 아니다. 이건. 오래 준비한 예견된 발사다고 했는데 왜 이것이 기습 발사냐라는 걸 구체적인 자료로 다 들어서 이야기했는데 이걸 제가 담화문을 읽어보면서 깜짝 놀란 것이 지금까지 이렇게 구체적으로 조목조목 논쟁을 편 담화문이 없었어요.
◇ 김현정> 이렇게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우리 기술 이 정도라고 얘기한 적이 없었어요? 어떤 의미입니까 이거는?
◆ 태영호> 이거는 결국은 뭐냐 하면 미국이나 한국이 뭐라고 해도 북한의 ICBM은 앞을 향해서 계속 나아가고 있다는 걸 오늘 아침 미사일 발사와 동시에 나온 담화문이 아주 구체적으로 썼어요.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주목해볼, 그러면 왜 북한이 이렇게 미사일을 발사하며 연이어 김여정이 담화문을 낼까, 노린 목적은 뭘까 이건데 북한은 지금 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단순히 일부 전문가들이 말하는 것처럼 어제 미국의 B1B 전략폭격기 편대가 출격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반발이다. 이렇게 오늘 아침에 들으니까 전문가들이 얘기하시던데 그것보다는 미국과 핵 군축 회담을 하자. 이런 큰 메시지를 지금 며칠째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걸 주목해야 돼요. 지난해부터 북한의 핵 정책에서 지난 시기에 없던 새로운 동향이 나타난 겁니다. 9월에 핵을 선제적으로 사용하겠다고 이걸 법으로 법제화 했어요. 그리고 12월에 당 전원회의에서 김정은이 향후 북한의 핵 개발 방향을 명시했는데 두 가지로 분리합니다. 하나는 뭔가 하면 미국을 향한 ICBM 개발인데 이거는 선제공격용이 아니고 이건 반격용이다. 이렇게 하고 한국을 향한 거는 전술핵인데 이건 선제공격용이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뭐라고 했느냐, 김여정이가. 아주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나 합니다. 뭔가 하면 태평양을 향해서도 이제는 쏠 수 있는데 이 태평양은 미국이잖아요.
◇ 김현정> 그렇죠. Intercontinental.
◆ 태영호> Intercontinental이지만 아직까지는 미국까지는 안 갔다. 이렇게 말했는데 이제는 미국의 행동을 보고 우리 태평양 앞에까지 쏠 거야. 이게 오늘 아침에.
◇ 김현정> 한 발 더 나간 거군요.
◆ 태영호> 처음 나왔습니다.
◇ 김현정> 그 목적은 빨리 대화하자, 그 얘기하는 거죠?
◆ 태영호> 왜 이게 무슨 의미인가 하면 핵 선제 공격용. 전술핵은 대화에서 논의 못 하겠다. 그러나 이 ICBM은 대미용이기 때문에 어제도 김여정이가 그러지 않았습니까? 서울을 향해 쏠 일은 없다. 이건 미국 거다 그러니까 이 문제는 미국과 풀자. 그런데 저는 오늘 아침에 이거 김여정의 담화를 보면서 이런 점이 좀 걱정스럽습니다.
◇ 김현정> 어떤 거요?
◆ 태영호> 뭔가 하면 저렇게 미국을 향해서 ICBM을 쏘면 이젠 태평양 미국 앞에까지 간다. 우리 미사일이. 이런데 미국 내에서 지금 어떤 주장이 나오고 있는가 하면 아직 북한의 ICBM은 미완성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바이든이 이 미완성품인 바로 이때가 북한과 딜을 할 적기다. 다 완성된다면 어떻게 딜을 하느냐. 그러면 자꾸 바이든 보고 핵 군축 회담에 나가라는 주장이 상당히 지금 미국에서도 힘을 얻고 있어요. 저는 만일 미국이 이런 북한의 전략에 말려들어서 정말 핵 군축 회담으로 간다면 우리한테는 정말 아주 힘든 상황이 올 거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핵 군축 회담 논의 테이블이 열리고 그래서 뭔가 이야기가 풀리면 조금 더 괜찮은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강대강 대치보다는 나은 거 아닌가요? 대화하는 게.
◆ 태영호> 미국한테는 대단히 좋은 상황이죠. 왜 일단 미국에 날아올 수 있는 ICBM 개발은 북한이 일단 멈추니까 미국은 좀 약간 그 위협에서부터 멀어지겠죠. 그러나 우리한테는 이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하면 핵 군축 회담이라는 거는 핵을 보유한 나라들끼리 하는 회담입니다. 이거는 핵을 인정해주는.
◇ 김현정> 인정해 주는 거니까.
◆ 태영호> 미국과 러시아 사이의 군축 회담.
◇ 김현정> 인정을 한 상태에서 멈추자.
◆ 태영호> 이런 얘기죠. 그렇기 때문에 이거는 저는 계속 오늘 아침에 걱정되는 게 야, 저거 미국이 저러다가 진짜 북한의 핵 군축 회담을 받아들이는 거 아니냐. 이런 걱정이 들더라고요.
◇ 김현정> 그냥 대화로서의 회담이 아니라 핵 군축 회담이라는 거는 차원이 다른 대화다, 이런 말씀. 사실은 이 담화를 발표한 사람이 김여정 부부장이어서 더 주목이 됐어요. 왜냐하면 최근에 김여정 부부장은 저쪽 끄트머리에 속된 말로 찌그러져 있는 듯한 모습이고 김정은 위원장 딸 김주애가 전면에 등장한 모습의 그림이 여러 장면 포착이 되면서 이거 뭔가 후계 구도가 바뀌는 거야?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무성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태영호> 북한 시스템은 일반적인 왕실, 왕조 시스템하고 매우 유사합니다. 그런데 왕조 시스템에서요. 수평 서열이 있고 하향식 서열이 있습니다. 그러면 김여정 같은 경우에는 하향식 서열에 들어가고 김주애는 수평 서열에 들어가는 겁니다.
◇ 김현정> 김여정도 같은 혈통인데.
◆ 태영호> 혈통이지만 대를 내려오면서 본다면 김정은 다음 자식은 김주애잖아요. 그러니까 이거 차원이 다른 겁니다.
◇ 김현정> 자식하고 형제는 차원이 다른 거군요.
◆ 태영호> 이게 왕실의 구조가 항상 이렇게 다른 나라 왕실도 같습니다. 이게 차원이 다른 구조다. 이런 점을 제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김현정> 차원이 일단 다른 구조고 그래도 지금까지는 동생 김여정이 중앙 무대에 있었잖아요. 바로 오빠 옆에 있고. 그런데 그 자리가 바뀐 건 그럼 서열 정리를 해가는 거라고 보시는 거예요?
◆ 태영호> 그 점이 지금 대단히 논쟁점인데 지금 일각에서는 김주애가 이제는 후계자가 아니냐, 이제는 후계 구도가 시작됐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 김현정> 이미 점지한 거다, 후계자로.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 태영호> 그런데 최근에 보면 그렇게 우리가 인식할 수 있는 정황이 대단히 많습니다. 이제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는 완전히 중앙에 앉아 있고 또 할아버지뻘 되는 간부들이 완전히 폴더 인사하고 며칠 전에는 북한 김일성 광장에서 군인들이 김주애 앞에서 백두혈통 충성 맹세를 다지고 그런데 지금 논점은 이겁니다. 그러면 김주애가 딸인데 딸이 과연 후계 구도를 이어받을 수 있느냐.
◇ 김현정> 딸이 여성이 북한 사회에서.
◆ 태영호> 만약 김주애도 앞으로 가면 결혼하고 애를 낳을 수 있으면 아니 엄마 입장에서는 당연히 자기 애를 결국은 또 후계로 삼겠죠. 그러면 이게 완전히 혈통 구도가 바뀌는 겁니다.
◇ 김현정> 외가 쪽으로.
◆ 태영호> 그렇죠. 그래서 우리가 다시 북한 역사를 뒤돌아보면 이런 거예요. 김정일 때 제일 맏이가 김정남이잖아요. 그런데 이게 비공식 결혼을 했으니까 이걸 내세울 수 없고 합법적 결혼을 해서 한 애들은 다 딸입니다. 그러니 아들을 앉히기 위해서 무리수를 둬서 세 번째로 여성을 맞아들인 게 결국은 김정은의 생모거든요.
◇ 김현정> 결국 아들을 찾아서.
◆ 태영호> 그렇죠. 끝까지 한 겁니다. 그러니까 그러면 김정은도 그런 길을 가지 않을까,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많은 사람들이 저한테 이걸 물어보더라고요. 아니, 지금 첫째가 아들이라는데 이게 맞느냐. 이걸 저한테.
◇ 김현정> 맏아들이 있다. 이거 맞냐고 많이 물어보죠.
◆ 태영호> 기존에 우리 국정원도 그렇게 해서 맏이는 아들이다.
◇ 김현정> 3명이 자식이 있는데 맏이가 아들이다.
◆ 태영호> 그런데 실제 북한의 엘리트 중에서 김정은 일가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갔던 게 저거든요. 왜 그러냐면 제가 김정은의 형, 김정철이 런던에 왔을 때 3박 4일 동안 제가 같이 수행했어요. 제가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곳은 바로 백화점에 가서 아동복을 살 때인데 그때 내가 따라 들어가서 옷을 그때 많이 샀어요. 그때 어떤 옷을 샀는가를 봤으면 딱 그때 체크가 되겠는데 제가 따라 들어오고 하니까 수행팀이 저를 딱 잡더라고요. 못 들어가게. 다른 거 내가 다 했는데 그래서 제가 저 혼자 들어가서 저 혼자 들어가도 괜찮냐 그러니까 수행팀이 뭐라고 말하는가 하면 우리 김정철 동지가 자기가 뭘 구매하는 걸 보는 걸 그렇게 싫어한다 그러니까 그것만은 따라 들어가지 말라. 그래서 그때 옷을 먼 발치에서 봤는데 몇 살짜리 옷을 사는지 남자의 옷을 사는지 여자, 이걸 제가 확인 못 했어요. 그러니까 지금 저도 과연 맏이가 아들일지 아니면 저 김주애가 맏이가 아닐지 여기에 대해서는 확인이 안 됩니다.
◇ 김현정> 태영호 의원조차도 그게 지금 확인이 안 될 정도로 굉장히 철저히 비밀에 가렸는데.
◆ 태영호>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죠.
◇ 김현정> 그렇지만 여성이 아직 북한 사회에서 후계자가 되는 건 불가능하다.
◆ 태영호> 현 시점에서 보면 그런데 앞으로 모르죠.
◇ 김현정> 그럼 지금 내세우는 건 결국 이미지 메이킹.
◆ 태영호> 그래서 4대까지 간다. 그러니 이 4대 세습을 이제부터 북한 주민들이 받아들여 달라, 이런 거 아닌가.
◇ 김현정>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 만나고 계십니다. 시간이 많이 갔네요. 최고위원 후보 출마하고 지금 열심히 뛰고 계시는데 컷오프도 통과하셨고요. 그런데 이슈가 하나 발생했어요. 지난주 제주합동연설회에서 제주 4.3 항쟁을 두고 명백히 김일성 일가에 의해 자행된 만행이다. 이렇게 말씀하신 부분, 물론 그 뒤에는 유가족들에 대한 슬픔, 위로를 전하셨습니다만 그 앞부분 김일성 지시에 의해서 자행된 거다, 그 부분 때문에 지금 태영호 의원 징계안을 민주당이 국회 윤리위에 제출했을 정도입니다.
◆ 태영호> 저는 우선 이런 점을 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는 국회의원은 그 어떤 경우에도 우리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면 안 됩니다. 국회의원의 본연의 사명이 뭡니까? 국민을 위해서 봉사하는 것이 국회의원의 임무거든요. 그래서 저는 나의 어떤 행동이 제주도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을까, 이 점을 저는 지금도 지금 확인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일단 결론부터 먼저 질문하고 갈게요. 사과하실 생각 있습니까?
◆ 태영호> 그러니까 제가 방금 말씀드린 게 그겁니다. 내가 사과해야 한다면 어떤 점을 사과해야 될까 이겁니다. 왜냐하면 제가 이번에 한 발언은 제주도민들에게 용서를 빌면서 사과하면서 나온 언행입니다. 제가 그날 뜬금없이 일부 사람들은 그러더라고요. 제가 보수층의 표를 얻기 위해서 정략적으로 한 발언이다. 이렇게 하는데 그게 아니고 그날 제가 하루 먼저 4.3 평화공원을 갔어요. 가보니 그 온 벽에 매 마을 단위로 희생됐던 사람들의 이름이 거기에 다 있습니다. 목이 막히더라고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희생됐느냐. 그래서 제가 용서를 빌면서 한 말이면서 김일성의 만행이라고 제가 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서두에 제가 제주도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거나 또 4.3사건 희생자들을 비방하거나 폄훼한 이런 건 하나도 없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서 자행된 것이다. 이 부분을 북한에서 배운 지식으로 말씀하셨다고.
◆ 태영호> 이겁니다, 지금. 제주 4.3 사건과 관련해서 국가 진상보고서라는 게 있어요.
◇ 김현정> 있어요.
◆ 태영호> 있습니다. 그 안에서 제주 4.3 사건을 어떻게 정리했는가 하면 47년도 3월 1일에 행사 때 있는 경찰에 말하자면 말발굽에서 애가 다쳤거든요. 그때로부터 시작해서 48년도 4월 3일 남로당의 무장 공격.
◇ 김현정> 잠시만요, 태 의원님, 지금 30초가 남았는데 라디오 방송 후 유튜브로 더 말씀하실 기회를 드릴 텐데 일단 본 방송 안에서 그래서 지금 사과를 요청하는 유가족이나 이분들 뜻에 오해가 있다면 사과할 생각은 있으십니까?
◆ 태영호> 당연히 오해가 있다면 사과해야죠. 그분들이 오늘 20일날 국회 앞에 와서 기자회견을 한다고 합니다. 이제. 그런데 제가 그 시간에 지금 전주에 내려가요. 그래서 저는 오늘 그분들에게 제 말에서 어떤 측면이 잘못됐는지 왜 4.3 사건이 결국은 김일성과 박헌영의 남로당의 지시에서 일어났다는 이 팩트를 이야기했는데 왜 그것이 그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는지 이거잖아요.
◇ 김현정> 설명하면서 오해가 있다면 사과한다 그 말씀이신 거죠. 잠시 후에 이어가겠습니다.
"주요 인터뷰를 실시간 속기로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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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2/20(월) 태영호 "후계자 김주애? 모계 혈통으로 바꾸는 일 불가능할 것"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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