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표준FM 월-금 07: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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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2/7(화) 유족 "녹사평 지하 4층 분향소? 입 닫고 박혀 있으란 얘기"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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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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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종철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



8일까지 철거? 단호한 결의로 지킬 것
분향소 설치 '관혼상제' 해당 "위법아냐"
숨막혀 세상 떠난 희생자들에 가혹
시간 지날수록 아이 빈자리 커져
유족들 서로 보듬으며 큰 위로 받아


이태원 참사 100일을 앞둔 지난 4일 토요일이죠. 유가족들이 서울시청 앞 그 광장에다 분향소를 기습 설치하면서 서울시와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서울시는 절차상 불법이라는 입장이에요. 6일 오후 1시까지 분향소를 자진 철거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을 진행하겠다. 다시 말해서 강제 철거하겠다 했습니다. 그게 어제였죠. 일촉즉발, 엄청난 긴장이 흘렀는데 강제 철거 시도는 이루어지지 않았고요. 서울시는 8일, 그러니까 내일 오후 1시까지 시한을 연장한 상태입니다. 2차 시한에 대해서 유족 측은 어떻게 입장을 모았는지 그리고 100일이 된 지금 유족들 상황은 어떤지 직접 좀 들어보고 싶어서요. 이분을 모셨습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시자 배우 고 이지한 군의 아버지십니다. 이종철 대표, 어서 오십시오.

◆ 이종철> 안녕하십니까? 지한이 아빠 이종철입니다.

◇ 김현정> 서울시청 앞에 분향소가 설치된 게 지난 토요일, 그러면 계속해서 유가족들이 번갈아가면서, 돌아가면서 분향소를 지키고 계신 거예요?

◆ 이종철> 예, 그렇습니다.

◇ 김현정> 어제 오전에는 그 분향소에 난로를 들여놓으려다가 또 충돌이 한번 벌어졌다고 제가 들었어요.

◆ 이종철> 조그마한, 진짜 조그마한 난로입니다. 이만한 난로고 추우니까 솔직히 가족 분들이 추워서 그런 게 아니고 애들 어머님 아이가 추울까 봐 난로를 가지고 오셨는데 그걸 막으셨더라고요. 그런데 그분이 다른 분들한테, 다른 유족 분들한테 같이 연락해서 가지고 들어왔으면 좋았는데 이제 혼자.

◇ 김현정> 혼자 어머님이 난로를 가져오시다가.

◆ 이종철> 여기 다른 분들이 부담 가지실까 봐. 뺏기셨죠, 경찰에.

◇ 김현정> 그 과정에서 좀 몸싸움이 일어났었고.

◆ 이종철> 뺏기셨고 다시 그냥 난로를 뺏긴 상태에서 분향소까지 오셨다가 민석이 어머님이신데. 민석이 사진을 보고 아마 그러신 것 같던데, 너를 잃고 아들을 잃었는데도 불구하고 또 이런 수모와 모욕을 당하다 보니까 너무 억울해서 거기서 우시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가지고 다시 가셔가지고 아마 화를 내시려고 하셔서 가셨다가 거기서 또 실갱이가 벌어지는 와중에 넘어지셔가지고 어제 CT 촬영하고 다 했는데.

◇ 김현정> 병원에 실려 가신 분이 민석이 어머님이세요?

◆ 이종철> 네, 민석이 어머님입니다.

◇ 김현정> 지금은 좀 괜찮으십니까?

◆ 이종철> 퇴원하셨고 지금 머리만 이렇게 부은 상태예요.

◇ 김현정> 그렇게 일이 있었고 서울시가 철거로 제시한 시한이 오후 1시였던 건데, 서울시 측은 시한을 연장하는 2차 계고장을 보낸 상태라고요. 어제 철거 시도는 이루어지지 않았어요.

◆ 이종철> 네, 철거 시도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어제 많은 경찰들이, 너무 많은 경찰들이 어제 모여서 혹시 시도하지 않나 싶었는데 그거는 없었고 저희 또한 많은 시민들과 정치인들에게 요청을 했었습니다. 좀 도와줄 수 있겠느냐. 많은 분들이 오셨어요.

◇ 김현정> 새로 제시한 철거 시한이 2월 8일입니다. 그럼 내일이더라고요. 유족들은 어떻게 입장을 좀 모으셨나요? 어떻게 결론을 내셨습니까?

◆ 이종철> 저희 입장은 똑같습니다. 어제 이정민 부대표가 기자회견 때 말씀드린 대로 이태원에서 아이들, 죽어가는 아이들을 지키지 못했는데 죽어서까지 이 자리를 지키지 못하면 저희 또한, 저희 또한 무사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으로 다들 단호한 결의를 다지고서 지킬 겁니다. 똑같습니다.

◇ 김현정> 저희 또한 무사하지 못할 거라는 입장이라는 게 무슨 말씀일까요?

◆ 이종철> 유가족 분들이 다들 그런 생각들을 가지고 계세요. 아이가 아닌 내가 먼저 죽었어야 되는데 지금 살아있는 것 자체를 지금 다들 죄의식을 가지고 살고 계시니까요.

◇ 김현정> 아니, 왜 가족들이 죄의식을 가지고 계세요.

◆ 이종철> 모르겠습니다.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기자회견 때 말씀 드렸지만 분명히 저희가 처음에 참사 이후에 유가협 출범 후에 정부에 요청을 드렸었거든요. 저희 유가족들을 인도적으로 좀 대해달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불구하고 전혀 지금 그런 요청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보니까 우리는 버림받았구나.

◇ 김현정> 그런데 서울시의 입장을 대신 전달해 보자면 이런 거더라고요. 유가족 측이 집시법 15조를 들어서 관혼상제니까, 이것은 관혼상제니까 사전 신고할 필요가 없다. 이렇게 주장들을 하시는데 서울시는 서울광장에 사용 관리에 관한 조례를 들어서 사전 신고가 없으면 이거는 불법물로밖에 볼 수 없다. 이렇게 말씀을 하더군요?

◆ 이종철> 법에 우선권을 본다면 서울시의 조례보다는 법이 위에 있습니다.

◇ 김현정> 집시법 15조. 관혼상제에 그러니까 분향소 설치가 들어간다라고 이렇게 지금 보고 계시는 거죠.

◆ 이종철> 그렇습니다. 절대 위법이 아닙니다.

◇ 김현정> 위법이 아니다. 조금 기습적으로 이걸 설치하게 되셨어요. 원래는 광화문 광장을 유족 측에서 요구하셨던 걸로 아는데 그 상황이 좀 어떻게 돌아간 걸까요? 서울시청 앞에.

◆ 이종철> 지난주에 정무 부시장이 전화가 왔었습니다. 만나자. 내일이라도 만나자. 지난주 그때가 화요일이었습니다. 내일이라도 만나자. 아니면 내일 안 되면 목요일 날, 모레라도 만나자. 저도 그랬습니다. 좋다, 만나자. 그런데 임시 추모할 곳은 봐줬냐. 봐줬다는 얘기는 안 하고 그냥 일단 만나자. 그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좋다, 그럼 저도 일단 유가족과 그리고 저희 대리인들과 협의해서 연락드리겠다. 그날 오후에 저희 시민대책위와 저희 대리인들이 시청에, 시청 관계자하고 국장급이죠. 관계자하고 아마 행안부 쪽 사람들 만나서 광화문에서 추모제를 하고 그리고 정부종합청사 옆에 추모 공간을, 분향소를 차리겠다라고 제시를 했습니다. 이거에 대해서 협조를 해 달라. 그러고 나서 제가 연락을 드렸죠. 만나자. 내일이든 모레든 만나자. 다시 저희가. 그러니까 그쪽에서는 그 얘기를 듣고서 잠시 보류하자. 자기들도 생각할 시간이 있다. 그러더니 이틀 뒤에 연락 온 게 녹사평 분향소.

◇ 김현정> 녹사평역 지하철역 분향소가 어떻겠느냐, 제안이 온 거군요?

◆ 이종철> 지하 4층이요. 그때 연락이 온 겁니다.

◇ 김현정> 그렇게 되면서 우리는 거기 받아들일 수 없다 하면서 서울시청 앞을 분향소 자리로.

◆ 이종철> 원래는 광화문 광장 옆이었죠. 그렇지만 토요일 저희가 행진을 하면서, 영정 들고 행진을 하면서 먼저 갔더니 시민 대책위 분들이 먼저 거기 광화문 광장을 가보셨는데 차벽과 바리게이트와 경찰 병력이 이미 빼곡히 있었기 때문에 아무리 시민 분들이 도와주신다고 하셔도 도저히 뚫을 수, 할 수 없다는 생각에.

◇ 김현정> 그래서 옆으로 가게 되신 거예요.

◆ 이종철> 그때 시청 광장에서 잠시 다른 시민들이 합류하는 과정에서 보니까 그쪽이 괜찮겠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결정을 해서 그쪽으로 한 겁니다.

◇ 김현정> 자초지종은 그렇게 된 거군요. 서울시에서는 절차적인 문제도 문제지만 여기가 시민들 다니는데 너무 불편하다. 그래서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곳이 이태원이니까 이태원 근처의 녹사평역이 더 좋지 않겠느냐, 이런 제안인 것 같아요. 그쪽에 분향소를 차리는 것은 왜 반대하실까요?

◆ 이종철> 아이들이 이태원 어둡고 좁은 골목에서 그것도 숨을 못 쉬고 죽었습니다. 녹사평역 지하 4층을 가보시면 아마 다들 말은 그냥 지하 4층이라는 어감도 그렇지만 가보면 저희들 보고 이태원 참사가 저희 대한민국에서 조용해질 때까지 지하에 가서 너희들도 똑같이 아이들처럼 그냥 지하에 가서 박혀서 죽으라는 얘기밖에 더 됩니까? 거기는 어제 뉴스를 보니까 발암물질 1급이 또 나온다고 그걸 알고서 제시를 한 건지, 모르고 제시를 한 건지 모르겠지만 저희 유가족들이 지금 현재 정부에 암적인 존재로 인식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다 죽일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일단은 지하라는 공간이 참사로 숨 막혀 세상을 떠난 그 희생자들에게 너무 가혹한 공간이다. 거기서 일단 받아들이기 힘드시다는 말씀이시고. 또 발암물질, 그런 것도 있군요.

◆ 이종철> 발암물질은 저희는 몰랐죠. 몰랐는데 그것도 나왔고 분명히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회 청문회 때 그때 잠시 만났을 때 자기는 언제든 만날 용의가 있고 무엇이든 다 필요한 것이든 뭐든 다 들어주겠다. 그리고 추모관에 대해서도 다 협조하겠다. 그래서 저희 유가족들은 너무 믿었고 저 또한 믿었고.

◇ 김현정> 필요한 건 다 들어주겠다는 게 오세훈 시장 입장이었어요?

◆ 이종철> 그리고 저희 민변 대리인을 통하지 않고 직접 소통을 원하셔서 그럼 좋다, 대리인 통하지 말고 저한테 직접 대표인 저한테 직접 연락해라. 그것까지 다 수용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무래도 저희가 보통 사람이고 법에 대해서 잘 모르고 일반인은 정치를 모르니까 저희가 이용만 당했다는 생각밖에 들지가 않습니다.

◇ 김현정> 이게 진짜 중요한 거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면 절대로 안 되고 대화로써 해결책을 찾아야 될 텐데 지금 그럼 대화는 완전히 끊긴 건가요? 아니면 이어가고 계세요?

◆ 이종철> 어제 오신환 정무 부시장이 아침에 전화하셔가지고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왜 거기 녹사평역 지하 4층 깨끗하고 넓고 지하철역 바로 플랫폼 앞에 있는데 왜 그쪽으로 안 들어오느냐. 준비를 다 했다.

◇ 김현정> 준비 다 했다.

◆ 이종철> 그래서 제가 똑같이 말씀드렸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숨 막혀 죽었는데 우리들 보고 그 지하 4층에 내려가서 숨 막혀 죽으라는 소리냐.

◇ 김현정> 지하를 택한 그럼 이유가 있다고 보시는 거예요?

◆ 이종철> 저희들이 볼 때는 딱 들었을 때 우리들의 입을 막겠다고, 거기는 녹사평역 거기는 인적도 드물고요. 또 이태원역하고는 또 천지 차이입니다. 차라리 이태원역으로 가라고 하면 저희도 한번 생각을 해봤겠죠. 하지만 녹사평역 지하 4층은 인적도 없고 접근성이 또 어렵고 이태원역에서조차 오시는 분들이 녹사평역에 지금 분향소, 저기 분향소가 있는지도 몰라요. 그런데 4층에 갖다 놓으면.

◇ 김현정>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말씀.

◆ 이종철> 조용히 하란 얘기죠.

◇ 김현정> 조용히 하라는 얘기로 느껴진다. 그러면 이게 대화로 뭔가 좀 타협점을 찾자면 이태원역 분향소, 그것까지는 유족들이 검토는 하실 수 있는 걸까요.

◆ 이종철> 그것도 검토는 할 수 있겠죠. 검토는 할 수 있겠지만 솔직히 그쪽 같은 경우는 지금 이런 말씀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지만 이태원 상인 비대위 쪽에서 아마 저희하고는 그다지 그렇게 사이가 좋지 않았어요.

◇ 김현정> 상인들.

◆ 이종철> 아니, 사이는 좋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지금 서울시에서 저희가 볼 때는 또 그런 얘기도 들었고요. 서울시에서 저희들과 유가족과 상인들을 아마 좀 분리시키는 작업을 한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게 무슨 말씀이실까요?

◆ 이종철> 분향소가 있어서 이태원 상권이 죽는다.

◇ 김현정> 그러니까 상인들이 또 좀 꺼려하는 지금 분위기가 감지되는 상황이군요. 그러니까.

◆ 이종철> 그걸 시에서 부추긴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시에서 부추겼다는 건 어떻게 뭔가 좀 느낀…

◆ 이종철> 저희들을 외지나 아니면 그런 쪽으로 빼기 위해서 그쪽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기 위한 방책 같습니다.

◇ 김현정> 이런 상황. 그래서 일단은 서울시청 앞 분향소를 유지할 것이다. 2차 시한 내일인데 내일까지 철거할 생각은 전혀 없다는 입장이세요?

◆ 이종철> 생각은 똑같습니다. 전혀 없고 서울시에서도 그저 어제 아침에 오신환 부시장이 연락이 왔었을 때 절대 우리는 녹사평역 지하 4층으로 가지 않는다라는 얘기를 하니까 그러면 자기도 더 이상 할 얘기도 없고 자기들도 더 이상 노력을 하지 않을 거다. 그리고 더 이상 대화할 생각이 없다.

◇ 김현정> 철거다?

◆ 이종철> 그런 얘기를 하시길래 이거는 직무유기 아니냐. 10월 29일 이태원에서 당신들이 했던 법을 집행하지 않아서 공권력을 투입하지 않아서, 병력을 요청하지 않아서 아이들 159명이 죽었습니다. 그때와 똑같이 우리한테 그렇게 하겠다는 얘기냐, 지금. 그 얘기를 했어요. 그거에 대해선 죄송하지만 더 이상 자기는 할 수 있는 게 없답니다.

◇ 김현정> 이게 좀 막막한 상황 속에서 지금 내일 2차 시한이 다가오고 있는데 참사가 발생한 지 지금 100일 지났습니다. 가족들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지금 시간이 한 1분 정도밖에 안 남았습니다만 제가 정말 궁금한 문제여서 제가 질문드려요.

◆ 이종철>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점점 더 아이들의 빈자리가 점점 더 많이 생각나고 그 흔적들, 그런 거를 보는 순간 더 비통하고 눈물이 나요. 그리고 도저히 집에 있을 수 없으니까 어머님들이 분향소로 나오시는 이유가 같이 모여서 우는 게, 껴안고 우는 게 서로 위로해 주는 게 제일 큰 위로가 되기 때문에.

◇ 김현정> 집에서 있는 게 너무 힘들어서.

◆ 이종철> 그리고 집에 있으면 혹시 무슨 일이라도 나지 않을까, 그리고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분향소를 지키기 위해서 어머님들이 어제 보여드렸지만 빨간 목도리로 앞으로는 혹시라도 내일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저희 다 한 몸으로 묶어서..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

◇ 김현정> 일단 계속해서 아이들이 숨진 데 우리가 죄인이다. 이런 생각 안 하셨으면 좋겠고요. 아버님. 그런 극단적인 생각은 정말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상황은 발생되면 안 되고 대화로써 상황이 풀려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어려운 발걸음 해 주셨어요.

◆ 이종철> 죄송합니다. 목소리가 지금 좀 안 좋아서.

◇ 김현정> 계속 눈물을 글썽이시면서 얘기하시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 이종철> 감사합니다. 이런 자리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현정>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 이종철 대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