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표준FM 월-금 07: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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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1/18(수) [윤태곤의 판] "尹 비서실장은 왜 나경원 실명저격했나?"
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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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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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



尹 비서실장, 나경원에 "대통령 뜻 아니다" 직격
김기현, 장제원과 전략적 거리두기…합의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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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게 돌아가는 정치판 그 판을 한눈에 읽어드리는 시간이죠. 윤태곤의 판. 의제와 전략 그룹 더모아의 윤태곤 실장 어서 오십시오.

◆ 윤태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설 명절 직전이어서 그런가요, 이번 주는 어째 더 뜨거워요.

◆ 윤태곤> 이런저런 일이 많죠.

◇ 김현정> 설 밥상에 올라갈 이슈를 서로 선점하려고, 좀 유리하게 선점하려고 애쓰는 느낌도 들고 그래요 오늘 제가 7가지 WHY를 준비했는데.

◆ 윤태곤> 많기도 하네요.

◇ 김현정> (웃음)그래서 다 못 가면 이따가 시간 되세요? 좀. 끝나고 끝나면 유튜브로라도 좀 더 가겠습니다. 부지런히 들어가 보죠. 우선 가장 뜨거운 곳, 국민의힘부터 갑니다. 어제 하루에 일어난 일을 좀 정리해보면 오전에 나경원 전 의원이 사찰을 한 곳 또 방문을 하면서 출마 의사를 좀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영상으로 보실까요.

[★ 나경원 / 지금 마음의 결심은 거의 서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제가 언제 어떤 결심을 말씀드릴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때는 아니다. 이런 생각을 하고요.]

◇ 김현정> 결심을 굳혀가고 있다. 처음으로 출마 의사를 구체화했어요. 본인이. 그리고 SNS를 하나 올립니다. 요지는 이거예요. ‘나 해임한 거 그거 대통령 본의 아니다. 전달 과정에서 왜곡됐을 거다. 참모들이 대통령 눈 가리고 있는 거다.’ 이런 취지의 글을, 긴 글을 올립니다. 그러자 6시간 만에 대통령 비서실장 명의의 입장문이 나옵니다. 저는 좀 놀랐어요. 지금 마지막 단락을 보면 ‘해임은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다.’ 이렇게 하면서 마지막 단락에 ‘대통령께서 나 전 의원의 그간 처신을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본인이 잘 알 거다.’ 윤태곤 실장님. 대통령 비서실장이 입장문 내는 것도 드문 일인데 나경원 전 의원 실명을 넣어서 이렇게 비판하는 것도 굉장히 드문 일 아닌가요?

◆ 윤태곤> 그렇죠. 그간 처신 그리고 대통령의 실체적 진실 파악, 이런 말도 있더라고요. 저 문구 중에.

◇ 김현정> 첫 번째 두 가지 의문이 떠오르는데 첫 번째 의문 첫 번째 WHY. 나 전 의원은 왜 참모들을 언급했는가, 끌어들였나 이거고요. 두 번째 WHY, 김대기 비서실장은 왜 실명까지 써가면서 저렇게 강하게 공격했는가, 두 개입니다.

◆ 윤태곤> 복잡하게 생각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지난주에 들으신 분들은 기억할 텐데 제가 나경원 전 의원이 출마할지 안 할지 모르겠다. 그런데 본인이 반윤이 아니라는 부분에 대해서 계속 강조를 할 거다, 그게 좀 해소가 되면 출마할 수도 있을 거다. 그런 말씀을 드렸는데 나경원 전 의원은 계속 지난 한 주 동안 그 이야기를 계속 강조했어요. 나는 절대 반윤 그런 거 아니다라고 하면서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간 것이 대통령하고 이른바 핵관이랄까 이런 쪽을 분리시키려고 한 거지 않습니까? 대통령은 그게 아니신데, 말하자면 잘못된 보좌를 하는 사람들의 문제다, 나경원 전 의원이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데는 이런 것도 있었을 거예요. 장제원 의원이 메시지가 강한 데 대해서는 거부감이 좀 있었단 말이에요. 이 며칠 안 보이지 않습니까?

◇ 김현정> 여론의 거부감 말씀하시는 거죠?

◆ 윤태곤> 당 내에서도 너무 과한 거 아니야라는 게 있었기 때문에 이런 명분을 잡을 수 있겠다라고 해서 그렇게 분리를 시도를 한 건데 그런데 어제 김대기 비서실장이 그냥 명확하게 자기 실명을 걸고 예를 들어서 신문에 핵심 관계자가 그랬다, 용산에 누가 그랬다라고 하면 약간 모른 척할 수도 있는데 이건 평가를 할 수 있어요. 옳다 그르다 평가를 할 수 있는데 그와 별개로 명확한 거지 않습니까? 이게 부인을 할 수가 없는 거잖아요.

◇ 김현정> 나 전 의원이라고 딱 박아버렸어요. 문자를. 그러니까 이거는 그냥 확실한.

◆ 윤태곤> 그러니까 나경원 의원의 그런 어떤 전략적인 이런 수행을 용산에서 완전히 거부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 김현정> 제가 여쭌 거는 저 입장문의 행간입니다. 왜 저렇게 실명까지 써가면서 강하게 저격했는가, 그 행간은 뭐가 깔려 있어요.

◆ 윤태곤> 그러니까 앞서 말씀드린 거 대통령의 뜻은 그게 아닌데 자꾸 옆 사람들이 그러는 거다라는 데 대해서.

◇ 김현정> ‘더 이상 그렇게 하지 마라’.

◆ 윤태곤> ‘대통령 뜻인데’.

◇ 김현정> ‘아닌데, 대통령 뜻인데’.

◆ 윤태곤> 그러니까 실체적 진실이라는 말이 있었지 않습니까? 김대기 비서실장 명의의.

◇ 김현정> 그러네요. 그러니까 ‘아닌데 대통령 뜻인데’. 이거는 그러면 나오지 말아라는 게 대통령 뜻이...

◆ 윤태곤> 그렇겠죠. 아니, 나가는 거야 자기 자유겠지만 앞서서 말씀드린 직을 줬는데 세 달 만에 여기에 충실하지 않고 이렇게 정치적으로 나오려고 하는 데 대해서 되게 거부감을 느낀다라는 거겠죠. 그걸 해석하는 게 ‘나오지 마’라고 해석하는 사람도 있는 것이고 ‘나가는 건 당신 자유지만은 나는 거부감을 느낀다’라는 걸 표현하는 걸로 해석할 수도 있는 거죠.

◇ 김현정> 여기다가 초선들 48명이 어제 나경원 전 의원 대통령한테 사과해라라는 입장문 냈죠. 홍준표 대구시장이 또 무슨 ‘투기에 대해서 해명이나 하십시오’ 이런 글을 또 SNS에 썼죠. 전방위적인 압박이 들어오고 있는데 나경원 전 의원이 이 상황에서 출마를 감행할 수 있을 것인가.

◆ 윤태곤> 그러니까 쉽지 않은 점이 있는 거죠. 점점 지난 한 주 전에 비해서 안 좋은 쪽으로 간 거죠. 결단은 자기 몫이니까 제가 뭐라고 말을 못하겠습니다마는 지난주에 제가 이런 말씀드렸습니다. 나경원의 대략 30%라는 거는 20여 년간 이 보수 정당에 쭉 있었고 좋을 때 안 좋을 때 출마도 했고 안 하기도, 여러 번 출마도 했고 원내대표도 했고 인지도도 높고 플러스 대통령하고 관계도 썩 나쁘지 않아 보인다라는 게 30%인데 그렇다면 이 20년간의 경력과 이런저런 출마를 한 거 인지도는 남아 있는데 대통령과 관계가 썩 나쁘지 않아 보인다가 썩 나쁘다로 바뀌는 거지 않습니까?

◇ 김현정> 다른 조건은 그대로 있는데. 그래서요?

◆ 윤태곤> 거기서 고민이 되는 거죠. 앞서 제가 말씀 드렸던 거 나경원 의원이 제일 해결해야 될 문제는 나는 반윤, 비윤이 아니다. 그걸 해야 되는데 그런데 그 부분이 해결이 안 되어 더 심화가 되는 거잖아요.

◇ 김현정> 더 악화가 되는 거네요, 지금. 그런가 하면 윤심이 향한다는 평가를 받는 김장연대. 김장연대에도 미묘한 기류가 흘렀어요. 김기현 의원이 원래는 맛있는 김장 담가서 국민 밥상에 올려놓겠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던 분이 그제 뭐라고 했냐면 김장철 지났다.

◆ 윤태곤> 얼마 안 됐죠.

◇ 김현정> 김장철 지났다 이러고 또 장제원 의원한테 전화해서 조금 서로 약간 티격태격이라고 해야 돼요? 약간 좀 불편한 통화도 있었다. 이런 이야기가 보도로 흘러나오고 왜 김기현 의원은 김장 연대에서 살짝 좀 멀리 하려고 하는가. 발을 빼려고 하는가.

◆ 윤태곤> 두 가지예요. 저는 김기현 의원이 장점이 되게 많은 분인데 너무 장제원 의원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너무 좀 윤심 쪽만 강조하는 거 아니냐. 물론 이게 초반이니까 그렇겠지만 좀 있으면 아마 바뀔 것 같다. 바뀌어야 되는 거고 그건 원래 자연스러운 전략의 흐름이거든요. 자연스러운 전략의 흐름이 하나가 있는 것이고 두 번째는 아까 말씀드렸던 거 이제 장제원 의원이 너무 세게 나갔던 거. 그리고 예를 들어서 김기현 의원 입장에서는 나경원 의원이 표가 빠진다고 하더라도 그걸 자기가 흡수해야 될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또 대표가 되더라도 결국 아울러야 되는 것이고 그런 부분에서 볼 때 당연한 것인데 장제원 의원과 그게 조금 뭔가 합의가 이루어져가지고 뒤로 가 있으세요. 이해합니다. 이렇게 되는 건지 조금 거칠게 진행되는 건지는 모르죠.

◇ 김현정> 아, 그러니까 합의 하에. 이거는 그냥 어디까지나 평론이니까. 합의 하에 우리 멀어지는 모습을 보여줍시다 이런 건지.

◆ 윤태곤> 일단 일선 약간 뒤로 물러서 있다가 또 분위기 바뀌면 일어서고 이런 식의 합의가 있을 수도 있는 것이고.

◇ 김현정> 아니면 진짜로 전화 통화에서 티격태격 거친 뭐가 있었는지 아니면 그것조차도 보여주기 위한 건지 모르겠다. 이런 거군요.

◆ 윤태곤> 자연스러운 거긴 해요. 그리고 이런 말씀드리고 싶은 게 어디든지 사실은 실세는 있어요. 늘. 실세가 그런데 제가 이런 표현을 써본 적이 있는데 실세가 이렇게 자꾸 등장하는 거 하고 긍정적 영향력은 반비례한다. 조용한 실세는 긍정적 영향력이 높고 아니면 실세가 직접 나와가지고 뭔가 정리를 이렇게 손에 피를 묻히고 하면 상당히 시끄러워진다는 것.

◇ 김현정> 뒤에서 조용히 해야 되는데.

◆ 윤태곤> 장제원 의원의 예를 들자면 장제원 의원이 대선 기간에 하도 처음에 실제 이야기 많이 듣고 하니까 딱 침잠해 있으면서 왜 장제원 안 보이지. 그러면 아니야 그래도 후보하고 신뢰는 두터워 그러다가 막판에 그런 거 있었지 않습니까? 안철수 의원하고 단일화할 때 장제원 의원을 매형인가 처남 집에서 맥주 캔 따가지고 큰 빅샷을 했지 않습니까? 그게 사실 긍정적인 실세의 모습이었던 거죠.

◇ 김현정> 찐 실세의 긍정적인 모습. 그런데 이번에는 너무 많이 전면에 나섰다. 나서서 피를 묻혔다. 그 말씀이에요. 그런데 그 덕분인지 모르겠습니다만 표시를 낸 덕분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김기현 의원의 여론조사 지표가 쑥 올라갔어요. 지금 1위를 한 조사가 두 개 나왔고 지금까지로 2개 나왔거든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 나온 뉴시스 조사를 보면 아까 소개 지표 조사는 다 소개해드렸고요. 지난주에 비해서 20.3%포인트가 상승했어요. 물론 표본이 좀 작긴 해요. 작긴 한데 굉장히 상승세가 뚜렷한데요.

◆ 윤태곤> 두 번째 여론조사하고 첫 번째 여론조사는 좀 시비가 있었어요. 사실은 이런저런 시비가 있었는데 이것도 제가 자세히 봐야 되겠는데 어쨌든 올라가는 추세인 것만은 분명한 것 같아요. 그리고 나경원 의원은 꺾이고. 왜냐하면 아까 나경원의 지지율을 구성하는 큰 덩어리, 두 덩어리라고 한다면 그중에서 ‘대통령하고도 원만하잖아’ 부분이 빠져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김기현 의원이 올라가고 있는.

◇ 김현정> 그렇지만 이제는 더 가면 역풍 불겠다 해서 뒤로 빠지는 느낌. 그걸 받으시는 거군요.

◆ 윤태곤> 그러니까 안철수 의원 쪽이 미는 게 있지 않습니까? 또 안철수 의원은 양자 대결의 강자 결선 가면 여론조사에서 그런 게 나타났잖아요.

◇ 김현정> 확장성 이런 거. 그다음 WHY로 좀 넘어갈게요. 오세훈 시장 얘기인데 오세훈 시장. 모든 주자들이 다 오세훈 시장 만나려고 그래요. 모든 주자들이 다 대통령 관저 가려고 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오세훈 시장을 잇따라 만나고 있습니다. 왜 유력 당권 주자들이 오세훈 시장에게 손을 내미나.

◆ 윤태곤> 1000만 서울시장이고 그다음 다들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수도권이 중요하다. 그리고 오세훈 시장은 거꾸로 보면 오히려 너무 강경 보수층에서 욕먹을 정도로 좀 중도적 상징성이 있는 사람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당연한 거다. 그리고 오세훈 시장은 조금 이런 것도 있어요. 홍준표 시장 같은 경우에는 그래서 또 인기가 있지만 말을 탁탁 거침없이 하는 게 있지 않습니까, 면전에서도.

◇ 김현정> 홍준표 시장 그렇죠.

◆ 윤태곤> 오세훈 시장 같은 사람은 그러지 않잖아요. 다 이렇게 좋은 이야기해 주고 하니까 마이너스가 될 게 없고 그리고 이런 건 있겠죠. 누가 한 명 다 같이 안 가면 안 가는데 누가 가면 나도 가야죠.

◇ 김현정> (웃음)손해볼 건 없으니까.

◆ 윤태곤> 안 하면 다 같이 안 하고.

◇ 김현정> 그런 군중심리, 후보 안의 군중심리도 좀 있는 거고.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그 전에 하나만. 아까 1부 윤상현 의원 인터뷰에서 수도권 연대론에 대해서 상당히 구체적으로 오늘 처음 말했습니다. 원래 수도권 연대론은 계속 띄우고 있는 거였는데 오늘 뭐라고 했냐면 결선투표에 누가 올라가든 그러니까 친윤, 김기현 후보가 올라간다 상정했을 때 여론조사 지금 1위 나오니까. 그 다른 후보 누가 올라가든 수도권 주자들이 그 사람을 미는 흐름으로 갈 것이다. 수도권 연대가 이루어질 거라는 거를 지금 얘기했거든요. 그리고 누가 될지 그래서 결국은 모른다. 이거 상당히 의미심장한 얘기 아니에요?

◆ 윤태곤> 그런데 이런 게 있어요. 의미심장하고 뭔가 새 판을 짜겠다. 이런 거겠죠. 그리고 수도권 연대를 하면 윤상현 의원도 그 수도권 연대 한 축이 될 거 아니겠습니까? 인천 지역구니까. 이런 부분이 있어요. 단일화의 효과라는 것에 대해서 원내대표 경선 같은 경우는 단일화 효과가 되게 커요. 한 30명, 40명 나랑 친한 사람들이니까 저기 밀어주자. 대선도 조금 있는 편이에요. 그런데 이런 부분에서의 단일화의 효과가 과연 클 것이냐. 100만을 상대로 하는데 그리고 이게 과연 지금 당대표 후보들이 대의원이면 모르겠는데 당원들이 완벽하게 어떤 통제장악하고 있는 게 저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두 가지가 있어요. 그러니까 수도권 흐름이, 그렇지 그게 중요하지라고 해서 사람들의 인식의 틀을 바꾸는 거는 좀 먹힐 것인데 내가 떨어졌으니까 저 사람 밉시다라고 해서 지지했던 당원들이 다 밀 거냐, 저는 그건 모르겠어요.

◇ 김현정> 그렇게까지 충성도 높은 당원 표심은 아닐 것이다. 알겠습니다. 큰 변수는 아닐 거라고.

◆ 윤태곤> 흐름의 부분에서는 힘을 얻을 수도 있는 거겠죠.

◇ 김현정> 민주당으로 가보겠습니다. 민주당. 앞서 이상민 의원하고도 잠깐 얘기했습니다만 이번에는 대장동 의혹 건으로 이재명 대표가 소환됐습니다. 이 소환 통보에 응할 것이냐, 그러니까 출석을 할 것이냐 아니면 불출석할 거냐 이번엔 도대체 어떻게 할 거냐 이걸 놓고 민주당이 술렁이고 있는데 어떻게 할 것 같습니까?

◆ 윤태곤> 예견됐던 거기는 하죠. 이 건건이 부르면 어떡할 거냐. 그리고 건건이 부르면 또 건건이 기소를 하면은 또 건건이 재판이 진행되면 매주 성남의 법원 갔다가 서울의 법원 갔다가 그래야 되냐 어떻게 할 거냐라는 예견된 문제에 부딪히고 있는 건데 전 민주당도 이해가 가요. 매주 갈 거야. 정성호 의원이 이야기하는 거. 좀 모아가지고 해야 되는 거 아니야? 안 나가는 건 아니라고 하더라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검찰에 공이 넘어갔을 건데 큰 거만 보면 선거법, 김문기 전 처장은 안다, 모른다. 이건 수사는 끝났어요. 끝났고 지금 성남 FC에 대해서는 한 번 조사를 했지 않습니까? 추가 조사가 있을 것 같지는 않고 검찰은 미진하다 생각을 할지라도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할 말 다 했다가 되는 거니까 그럼 지금 대장동에 있고 큰 건은 그다음 남은 게 김성태 회장 들어온 거에 대한 아마 변호사비 대납, 그 정도 두 개가 있을 거예요. 그 부분으로 어떻게 할 거냐. 저는 정성호 의원이 말한 게 개인의 생각만은 아닌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정성호 의원이 이재명계 좌장으로 불리고 또 당 내에서 신망도 높으신 분이고 그러면 검찰이 어떻게 답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당 내에서 강경파가 있고 분리파가 있는데 좀 둘 다 이렇게 좀 아우를 수 있는 나름의 대안이라면 대안이 아닐까.

◇ 김현정> 안 나가는 쪽으로 이번에는 갈 가능성이 크다.

◆ 윤태곤> 그러니까 그걸 모아가지고 조정하자라는 식의 검찰은 조율을 할 수 있겠죠. 검찰이 받을지 안 받을지 모르겠지만.

◇ 김현정> 여기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북카페 얘기. 왜 책방을 낸다고 했나 이것도 궁금해지는데 이거는 그러면 잠시 후에 미니 댓꿀쇼로 이어가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