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표준FM 월-금 07:10-09:00

"주요 인터뷰를 실시간 속기로 올려드립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12/26(월) "가세연, 신의한수... 극우 유튜버, 국힘 전대 변수 됐나?"
2022.12.26
조회 513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근식 (국민의힘 전 비전전략실장),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전 선대위 대변인)



<김근식 국민의힘 전 비전전략실장>
김장연대 시계제로…윤심 필승카드 없어
李 수사 검사 좌표찍기, 공당이 할 일인가
유동규, 윤-이 소개? 윤 적극적 부인 못해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
국힘 전당대회, 극우 유튜버들이 변수로
검사 좌표찍기? 이미 언론에 알려진 사실
유동규-윤건영 전화통화?…통화는 나도해


미국엔 나스닥 우리나라엔 코스닥이 있다면 뉴스쇼에는 뉴스닥이 있습니다. 뉴스쇼 증권시장 뉴스닥 오늘도 두근 브라더스 나오셨어요. 국민의힘 전 비전전략실장 김근식 교수, 민주연구원 부원장 현근택 변호사 어서 오십시오.

◆ 김근식> 안녕하세요.

◆ 현근택>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한 해의 마지막 주가 시작됐습니다, 세상에 세상에.

◆ 현근택> 벌써. 또 한 살 더 먹는 거야.

◇ 김현정> 다행히 만으로 간다면서요, 이제.

◆ 현근택> 그렇구나. 한 살씩 줄어들겠구나.

◇ 김현정> 한 해의 마지막 주에 두 분의 키워드는 뭐가 될지 더 궁금한데 본론으로 들어가 보죠. 먼저 현근택 변호사님 키워드요.

◆ 현근택> 저는 새우 싸움에 고래 등 터진다. 보통 이제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 이러는데 저의 문제의식은 이겁니다. 고래가 있느냐.

◇ 김현정> 고래가 있느냐. 새우 싸움에 고래 등 터질라 하한가에 부재 고래는 있느냐까지.

◆ 현근택> 고래 등 아니에요. 고등어 등이에요.

◇ 김현정> 고등어 등이에요?

◆ 현근택> 왜냐하면 고래 정도 되려면 민심, 당심에서 압도적으로 앞서가거나 어떻게 룰을 바꿔도 이기거나 정도 돼야 고래 급인데 없는 것 같아요.

◇ 김현정> 다시 정리할게요, 그러면. 현근택 변호사의 하한가 새우싸움에 고등어 등 터질라 하한가. 잠깐 기다리시고요, 김근식 교수님.

◆ 김근식> 네, 저는 이재명 수사 검사 공개 좌표 찍기 이걸로 잡아왔습니다.

◇ 김현정> 이재명 대표 수사 검사 명단 공개 좌표 찍기 하한가. 알겠습니다. 현 변호사님 것부터 한번 가보죠. 지난주에 그러니까 이준석 전 대표가 한 대학에서 강연을 하고 나오는 길에 기자들하고 마주친 거예요. 거기서 질문을 받았죠. 김장연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랬더니 이준석 대표가 새우 두 마리가 모이면 새우 두 마리다 절대 고래가 되지 않는다 이렇게 말을 했어요. 그러자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지난 대선 때 고등어, 멸치 다 똑같이 대우해야 한다고 한 건 이준석 대표 아니었느냐 전대에서 돌고래와 고등어가 함께 싱싱하게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 이렇게 맞받아치는 그런 일이 있었죠. 어떤 부분을 보신 거예요. 현 변호사님?

◆ 현근택> 결국은 아마 김장연대 두 의원의 급이 좀 별로 안 된다, 새우밖에 안 된다. 새우 두 마리 합쳐봐야 새우밖에 안 되는 거 아니냐 그렇게 얘기 한 거잖아요. 근데 이제 고등어 뭐 고래, 고등어, 멸치 대선 때도 이제 논란이 됐었거든요. 그때는 이제 고래나 돌고래나 비슷한 건데 윤석열 후보가 이제 막강했기 때문에 민심이나 당심에서. 이제 고래로 치고 그럼 나머지 군수부들을 동등하게 대해줄 거냐 말 거냐 그때 이제 멸치, 고등어, 새우 얘기 다 나왔는데 그럼 지금 전당대회 국면에서 과연 이제 아까 제가 말씀한 것처럼 윤석열 후보만큼 강력한 후보가 있느냐 그 얘기예요, 저는.

◇ 김현정> 고래가 있기는 있느냐.

◆ 현근택> 그러니까 저는 없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때 당시에는 윤석열 후보가 어떤 조사에서도 압도적이었거든요. 민심에서도 그렇고 당심에서도 그렇고.

◇ 김현정> 그렇죠.

◆ 현근택> 그래서 사실은 그때는 고래는 윤석열 후보가 맞고 나머지를 누구를 멸치로 볼지 누구를 고등어로 볼지 논란이 많았어요. 많았는데 지금 전당대회 국면에서는 제가 아무리 봐도 민심, 당심 압도적으로 앞서거나 이런 분은 없는 것 같아요.

◇ 김현정> 그러면 전당대회가 날짜 정해졌고요, 3월 8일로. 그다음에 선거관리위원장도 유흥수 상임고문으로 사실상 정해졌고 룰도 확정이 됐고 이런 상황 속에서 관전 포인트, 현재 기준 관전 포인트 몇 가지만 좀 짚고 가겠습니다. 첫 번째 관전 포인트 김장연대의 선점 물음표 딱 찍는 거예요. 레이스 초반 분위기는 지금 김장연대가 주도하고 가는 것 같아요. 모든 언론이 김기현, 장제원 두 사람 데이트 발언, 그거 대서특필했고요. 확실히 분위기는 장악을 했는데 윤심이 김기현 의원에게 있는 거 맞느냐 김근식 교수님.

◆ 김근식> 아직은 시계제로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장제원 의원 입장에서는 김장연대를 한번 모색해 보고 있는 건 맞는 것 같은데 그래서 경남권에 장제원 의원이 좀 쇠몰이를 하고 김기현 의원이 또 전국적으로 열심히 지금 표밭을 다지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또 알려진 바로는 관저에서 김기현 의원은 일단 면접을 한번 봤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 김현정> 그렇죠.

◆ 김근식> 낙점이 됐는지 안 됐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래서 김장연대를 모색을 하는 것 같은데 그게 우리 대통령 입장에서 100% 확실하게 이 김장연대를 추진하면 당대표를 만들 수 있겠다라는 확신은 아직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이러저러한 카드 중에 하나로서 거론되고 있지만 대통령이나 또 대통령실이나 여기에서도 당심이 김장연대로서 충분한 100% 승리 가능성이 있는 확실한 카드다라고 하기에는 조금 더 시간을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초반 선점은 맞지만 윤심이 오로지 김기현 의원 이것까지는 아직 모르겠다 그 말씀.

◆ 김근식> 네, 그런 것 같습니다.

◇ 김현정> 동의하세요?

◆ 현근택> 그건 저는 알 수가 없죠. 왜냐하면 그 당에 계신 이제 김근식 교수님도 모른다고 하니까.

◇ 김현정> 밖에서 보시기에.

◆ 현근택> 그런데 저는 사실은 만약에 이게 윤심이 실렸다고 그러면 당심이나 여기서 확 올라야 되거든요. 왜냐하면 당심이라는 게 단순히 그런 것뿐만 아니라 지역구 국회의원들이나 아니면 지역위원장들이 거기에 동조를 해줘야 돼요. 그러면 그 당심이 따라갑니다. 그런데 별로 안 그런 것 같아요. 지난번에 경기도지사 경선 때는 아시겠지만 김은혜 의원이 확 올라갔거든요. 지지율이 만약에 유승민이 앞서다가 이게 윤심이 실렸다 얘기 나오는 순간 확 역전됐어요.

◇ 김현정> 김은혜 후보가.

◆ 현근택> 그렇죠. 근데 지금은 그렇게 보이진 않아요. 별로 사실은 4위까지 올라갔다고 하지만 그래도 한 자리고 당심에서도 보면. 4위도 보면 아주 이렇게 3위랑 이렇게 차이가 좁혀진 게 아니라 1, 2, 3위와, 빅3와 김기현 의원 간의 차이가 크거든요. 이걸 확 뒤집을 만 하느냐 결국은 아마 윤심도 경쟁해서 스스로 한 뭐 2위권 정도까지 올라오면 그때 좀 실어줄게 저는 이럴 거 같아요. 왜냐면 안 되는 후보를 괜히 밀어줬다가 나중에 안 되면 이도저도 안 되는 거거든요.

◇ 김현정> 약간 스타일 구기는 거니까.

◆ 현근택>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한 2위나 3위권 정도로 올라오면 힘을 심어주지 안 그러면 제가 보기에 좀 간을 볼 것 같아요.

◆ 김근식> 그러니까 그때도 말씀드렸지만 지금 대통령실에서는 용산에서 함부로 선택을 못하는 게 그런 리스크가 있는 거예요. 당심 100%로 룰은 바꿔놨지만 선명하게 확실하게 자신감 있는 필승의 카드를 아직 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 이러저러한 이제 모색을 하는 거라고 보이고 그중에 하나로 이제 김장연대를 시도해 보는 거고요. 그런데 왜 그게 안 되냐면 왜냐하면 같은 범친윤계 후보 중에서도 나경원, 안철수 후보가 앞서 가잖아요. 그러니까 유승민 후보는 안 된다고 친다고 용산의 분위기가 그렇다고 한다면 그러면 범친윤계를 자처하고 지금 뛰는 후보들 중에 김장연대로 김기현 후보를 아무리 밀어도 나경원, 안철수가 앞서가는데 이걸 어떻게 컨트롤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그 두 분을 눌러 앉힐 수도 없는 거고 또 그 두 분들이 어떻게 연대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고 김기현 의원과 그러면 나경원, 안철수 세 명을 어떻게 잘 선의의 경쟁을 위해서 좋은 결과를 낼지 아직 그림이 안 그려지거든요.

◇ 김현정> 거기서 두 번째 관전 포인트 들어갑니다. 주말 사이에 나안 연대설, 나안 연대설 기사가 나왔어요. 나경원, 안철수 연대설 이게 가능성이 있는 얘기인가요?

◆ 김근식> 2, 3위를 하면 물론 1, 2위를 할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범친윤계 중에서는 이제 앞서가는 후보이기 때문에 그런 친윤계 선두권에 있는 후보들끼리는 나중에 결선투표에서 힘을 합치자는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나올 수가 있죠.

◆ 현근택> 아니, 그런데 이분들이 범친윤계 후보가 맞아요?

◇ 김현정> 저도 지금 그 질문 하려고 그랬는데.

◆ 김근식> 범 자잖아요, 범.

◆ 현근택> 아무리 봐도 아닌 것 같은데.

◆ 김근식> 범친윤이잖아요.

◆ 현근택> 그래요? 그럼 다 친윤이네, 그러면.

◆ 김근식> 그렇죠, 사실.

◆ 현근택> 유승민도 그러면 범친윤이네요.

◆ 김근식> 유승민 의원은 이제 반윤이라고 봐야죠.

◇ 김현정> 반윤 빼고는 다 범친윤인가요?

◆ 김근식> 비윤도 범친윤이에요.

◆ 현근택> 범친윤은 한마디로 얘기하면 이제 비윤이라고 보면 되는 거네요. 해석상.

◆ 김근식> 아니 비윤도 친윤도 합친 게 다 범친윤이라는 거지. 저는 범친윤이 당을 이끌어가야 한다는 거죠. 거기에는 건전한 서로 간의 의견과...

◆ 현근택> 앞으론 비윤이 당대표가 돼야 된다는 말씀으로 들리네요.

◇ 김현정> 또 하나 질문, 윤핵관 권성동 의원도 이제 출마 의사를 사실상 표명했잖아요. 이거는 어떻게 설명해야 되는 것인가.

◆ 김근식> 그 부분도 사실은 지금 용산의 결정이나 대통령도 지금 이제 아직 확고하게 정리를 못하고 있는 게 가장 대표적인 원조 윤핵관이 바로 권성동, 장제원 의원 아닙니까? 그래서 대통령이 관저까지 불러서 화해를 시키려고 했다는 보도도 있었고. 그런데 두 분의 반응이 뜨뜻미지근했잖아요.

◇ 김현정> 뜨뜻미지근해요.

◆ 김근식> 그 두 양반이 원조 윤핵관이고 지금 각자 전당대회 당대표의 그림을 그리고자 할 텐데 장제원 의원은 이미 김장연대로 일단 모색을 하고 있는 거고. 그런데 거기에다 내고 권성동 의원이 독자 출마를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아직도 윤핵관들 사이에서도 선명하게 합의점이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 이걸 반증하는 거라고 봐야죠.

◇ 김현정> 그렇게 봐야죠. 그러니까, 그러니까 무슨 얘기가 자꾸 나오냐면 플랜B, 플랜B가 등장할 수 있다. 혹자는 이제 낙하산이라는 표현도 쓰고 하는데 원희룡, 권영세 장관 지금 내각에 있는 사람들이 갑자기 출마할 수도 있다. 이 얘기가 솔솔 나와요. 현 변호사님 들어보셨죠?

◆ 현근택> 그렇죠, 이거는 옛날부터 계속 나오는 얘기죠. 왜냐하면 플랜B가 한동훈이었다가 한동훈 아니라고 그러니까 그다음에 나오는 건데 그러니까 결국은 스타성 있는, 당원이든 민심을 끌 만한 후보가 없지 않느냐 김기현 의원 정도 갖고는 약하지 않느냐 그렇다 보니까 이제 나오는 건데 근데 권영세 장관이나 원희룡 장관이 나온다 해서 또 민심이나 당심을 확 얻어갈 수 있느냐 그렇지는 저는 또 않을 것 같아요. 어차피 약간 도토리 키 재기 아니냐라고 봐요. 왜냐하면 만약에 이분들이 여론조사 나온다고 해서 그러면 이제 당심에서 나경원을 이길 수 있느냐 나경원 안철수는, 나경원은 아니지만 유승민, 안철수는 대선 후보급 이었거든요. 대선 후보 직접도 나왔었고 물론 이제 원희룡 장관도 나왔었습니다만 기반적인 게 좀 약하고 원희룡 지금 권영세 장관 같은 경우는 이제 이태원 참사 문제가 있고 이래서 제가 보기에는 두 분이 나와도 별반 다를 것 같지는 않아요.

◇ 김현정> 플랜비도 별 소용 없을 것 같다.

◆ 김근식> 그러니까 플랜비라고 생각하고 그 두 분 차출설이 나오는 것도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아직 선명한 그림을 못 그리고 있는 거예요. 제가 아까 시계 제로라고 이야기 했지 않습니까? 불확실성이 아직도 많기 때문에 어찌 됐든 대통령과 같이 호흡을 맞추고 대통령과 신뢰관계가 있는 당 지도부가 구성이 되어야 내후년 총선을 치른다는 건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목표인데 그런 대통령도 믿고 또 대통령과 믿고 의지하면서 또 수도권 민심과 수도권 선거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당 대표를 뽑아야 된다고 한다면 아직까진 그 바람직한 목표 그리고 거기에 합당한 후보 또 실제로 실현 가능성 이런 걸 다 따져봐야 되잖아요. 그러기에는 아직 선명하게 지금 그림이 안 그려지고 있어서 그러니까 이제 차출설도 나오고 이 생각도 해보고 저 생각도 해보는 거죠. 다 좋은데, 저는 그래서 이런 생각도 들어요 그냥 이제는 용산이나 윤핵관분들이 그 의도대로 누구를 해야 되겠다, 이렇게 개입하거나 관여하지 말고 당신 100%였으면 당원들을 그냥 믿고 맡기는 것도 저는 방법이라고 봐요. 민심은 그 천심 같은 겁니다. 당심도 저는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당심이 지금 80만이 가까운 책임당원이 있다고 한다면 그분들이 생각하는 대통령과 어떤 사람이 당 대표가 되고 돼야 되고 내후년 총선이 누가 돼야만 총선에서 과반수 이상을 획득하면서 이길 수 있는가를 당원들이 자연스럽게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저 용산이나 윤핵관 분들은 물론 물밑에서 이러저러한 구상을 할 수 있지만 노골적으로 개입하거나 관여하는 건 오히려 안 하는 것이 오히려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 저는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 김현정> 유승민 전 대표 출마는 실질적으로 큰 변수는 안 될 거다라는 얘기도 있고, 아니다 또 큰 바람몰이하면서 결선까지 갈 수도 있다는 얘기도 있고 어떻게 보세요, 밖에서는?

◆ 현근택> 저는 출마하면 변수는 될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일단 당원이 많아졌고 당원 구성도 조금 젊은 세대로 많이 바뀌었고요. 예전처럼 30만, 40만일 때가 아니라 지금은 거의 80만 가까이 되기 때문에 일반 여론과... 가능성이 있는데. 그런데 저는 오히려 유승민 의원은 이미 많이 나왔는데 최근에 언론 보도나 이런 게 보면 극우 유튜버라는 강신업 변호사나 신혜식 대표나 아니면 김세희 대표 이런 분들이 당 대표 최고위원 도전설이 나오고 있거든요.

◇ 김현정> 그런다면서요.

◆ 현근택> 그렇죠. 그리고 실제로 지금 전광훈 목사나 이런 분들이 이제 당원을 많이 넣었다 이런 얘기들도 있어서 이분들도 저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봐요.

◇ 김현정> 강신업, 신혜식 이런 분들.

◆ 현근택> 그렇죠. 이런 분들이 이제 누구를 밀어주느냐, 당 대표를. 누구랑 손잡느냐. 사실은 왜 그러냐면 당원만 대상으로 하고 있고 당원이 지금 80만이라고 그러지만 당원 투표율은 보통 보면 한 40%대 정도예요. 3x8에 24하면 30만 정도 투표한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만약에 10만 정도 당원을 움직일 수 있다고 그러면 전당대회 아주 큰 변수가 됩니다, 실제로.

◇ 김현정> 강신업 변호사는 건희사랑,

◆ 현근택> 그렇죠.

◇ 김현정> 김건희 여사 팬클럽 했던 그분이고. 신혜식 씨는 신의한수 유투버.

◆ 현근택> 그렇죠. 김세희 대표는,

◇ 김현정> 그분이 최고위원 나간다는 거죠.

◆ 현근택> 그렇죠. 김세희 대표도 지금,

◇ 김현정> 가로세로연구소.

◆ 현근택> 가로세로연구소인데, 이분들이 사실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요.

◇ 김현정> 그래요?

◆ 현근택> 그렇죠. 왜냐하면 실제로 전당대회에 관심을 갖고 투표하는 거나 이런 분들이 당원만 대상으로 할 경우에는 당원 중에서도 아주 정치에 관심이 많은,

◇ 김현정> 고관여층.

◆ 현근택> 고관여층만 되기 때문에.

◇ 김현정> 그렇죠. 그분들이 유튜브 보시죠.

◆ 현근택> 그렇죠, 유튜브 보죠.

◇ 김현정> 그런 유튜브 보죠.

◆ 현근택> 그러니까 영향력이 제가 보기에 사실은 의외로 이분들의 영향력이 커질 수 있어요.

◇ 김현정> 변수가 될 수 있다.

◆ 김근식> 저도 지금 그 부분은 지금은 이제 전면에 드러나지 않았지만 실제로 일정이 잡히고 컷오프 규정까지 다 이제 세세하게 다 짜여지면 그러면 아마 이제 후보 등록을 앞두고 그러저러한 저는 또 가시화될 하나의 현상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적지 않은 움직임이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이제 당심 100%를 하기 때문에 또 이분들 그러면 막 우후죽순 격으로 많은 사람이 난립했을 때 컷오프 규정이 또 있어야 될 거 아닙니까? 이제 오늘 선관위가 구성이 되면 컷오프를 어떻게 할 건지, 컷오프는 당심을 100%로 했기 때문에 컷오프 여론조사를 할 수는 없잖아요.

◇ 김현정> 그렇죠.

◆ 김근식> 그러면 컷오프도 당원 중심으로 여론조사를 하든 해서 컷오프를 해야 되고. 그러면 컷오프를 어떻게 할지 또 몇 명으로 줄일지 거기에 그럼 누가 들어갈지 이 생각을 하고 말씀하신 이른바 우파의 영향력 있는 그런 강경한 유튜버들이 여기저기 나온다고 한다면 전체적으로 우리 국민의 힘 전당대회가 자칫 좀 물이 좀 흐려질 수 있다. 그래서 저도 개인적으로 최고위원 출마를 고민해 봤습니다만, 그런 상황이 된다면 제가 최고위원 출마를 접어야죠, 뭐. 왜냐하면 보수...

◇ 김현정> 가능성 지금 열어놓고 계시는 거.

◆ 김근식> 보수 유튜브 쪽에서는 제가 굉장히 공적이 돼 있기 때문에.

◆ 현근택> 오히려 공격받으면 더,

◇ 김현정> 합리적 보수.

◆ 현근택> 이게 뜨는 거 아니에요. 합리적 보수로

◆ 김근식> 뭐 아무튼, 그렇습니다. 그래서 아무튼 그거 관리가 잘 돼야 됩니다. 그런데 아까 제가 말씀드렸지만 그렇다고 그분들이 최고위원 출마하고 당 대표 나온다는데 막을 방법도 없어요.

◇ 김현정> 그럼요.

◆ 김근식> 그리고 그분들 또 지지하고 그분들을 좋아하는 또 당원들이 많다고 한다면,

◇ 김현정> 구독자들.

◆ 김근식> 그것도 어쩔 수 없는 겁니다. 그래서 이미 ....를 당심 100%로 만들어 놨기 때문에 그 모든 건 우리가 다 안고 가야 되는 거죠.

◇ 김현정> 안고 가야죠. 그렇죠. 윤심, 윤심 하는데 진짜 신의한수 신심, 가로세로연구소 가심 이런 게 작동할 수도 있다는 얘기네요.

◆ 현근택> 당 대표는 아니어도 최고위원 진입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봐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상황 먼저 살펴봤고요. 김근식 교수의 키워드로 갈 텐데요. 아까 뭐라고 하셨죠.

◆ 김근식> 이재명 수사 검사 공개 좌표 찍기.

◇ 김현정> 이재명 수사 검사 공개 좌표 찍기. 아마도 이 포스터를 하한가로 골라오신 것 같습니다. 띄워주십시오. 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표 관련된 수사를 맡고 있는 검사 60명, 8개부 60명의 실명 명단을 도표를 만들어서 공개를 했어요. 이게 지금 민주당 홍보국에서 한 건가요?

◆ 김근식>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이게 지금 민주당이 과연 공당으로서 과연 해야 할 수 있는 일인지 정말 의아할 수밖에 없는데요. 지난주 말에 이제 이재명 대표 성남FC 의혹과 관련해서 검찰에 소환을 요구했고 그게 이제 가장 큰 빅뉴스가 됐는데. 대부분의 경우는 이제 그 소환에 응하지 않을 거라고 지금 추측이 되는데 그 과정에서 민주당이라는 우리 대한민국의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정당이 이재명 대표의 개인 혐의를 막아주기 위한 방탄 역할을 하는 걸로 공당이 지금 자리매김 되어 버렸다. 그렇게 우려를 하고 있었지 않습니까? 대부분 지도부가 이제 같이 이재명 대표를 사수하겠다고 하니까. 그런데 이게 이제 구체적으로 박찬대 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이야기를 한 데다가 그걸 아예 당에서 웹자보를 만들어서 각 지역위원회에 다 뿌렸다는 거 아닙니까. 이건 사실은 당의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봐도 됩니다. 왜냐하면 저희도 당협위원장을 하면 중앙당에서 이번에 이런 내용이 있으니까 홍보를 해 주세요 하고 카드뉴스를 만들어서 보내줍니다. 그러면 저희들은 그걸 뿌려줍니다.

◇ 김현정> 그렇죠.

◆ 김근식> 그리고 또 이 시국에는 이런 정치적 구호가 있는 플랜카드를 현수막을 걸어주세요 그러면 또 우리가 걸거든요.
그게 당의 일사불란한 지시사항이에요. 저는 그런 맥락에서 본다면 웹자보를 만들어서 이번 주말에 뿌렸다고 하는 것은 당이 공개적으로, 공식적으로 이재명 지키기, 이재명 사수의 방탄 정당을 하겠다는 것을 저는 과시한 거라고 생각을 해요.

◇ 김현정> 이름까지 공개하고 얼굴 공개한 건 선 넘었다고 보시는 거죠?

◆ 김근식> 당연하죠.

◇ 김현정> 현 변호사님 입장.

◆ 현근택> 아니, 이거 좌표 찍기면 언론들은 맨날 좌표 찍기 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맨날 저기 무슨 윤석열 라인 어느 라인에서 수사하고 있다, 1부장검사 누구다, 그 밑에 누구가 하고 있다 맨날 나오잖아요. ... 맨날 나오고. 사실은 검사 명단은 검찰청 홈페이지 들어가면 다 있습니다. 몇 호실 검사 누가 한다. 우리가 뭐 언론 보도 보면 예를 들어 몇 호실 검사에서 누가 ... 다 나오잖아요. 부장검사 누구다. 근데 그거를 그냥 모아놓은 것뿐인데 이거 가지고 좌표 찍기라고 그러면 지금까지 언론은, 제가 보기 엊그제 무슨 언론에서 보니까 윤석열 대통령과의 거리감을 쫙 거미줄로 표시해 놓은 게 있더라고요? 가까운 사람은 가깝게 표시해 놓고 길게 표시 하셨고. 그거야말로 그냥 윤석열 사단으로 완전히 규정해 놓은 거죠. 언론이 맨날 검찰이 인사하면 이번에 무슨 윤석열 사단이 어디에 가고 어디 가고 맨날 나오잖아요. 그건 좌표 찍기 아니에요?

◆ 김근식> 그건 착각을 하시는 것 같은데, 언론이 기사화해서 분석을 해서 기사를 써서,

◆ 현근택> 그건 ... 아니고. 알 권리고?

◆ 김근식> 그렇죠. 국민들 알 권리 설명하는 거 하고 이건 당에서 당의 공보국이나 홍보국에서 이 사진까지 얼굴을 딱 찍어가지고 만들어서 ...을 뿌리는 것은 이건 정치 행위잖아요. 구분을 해줘야죠.

◆ 현근택> 저는 오히려 그렇게 따지면 알권리를 더 많이 행사가 된다. 검사나 판사들의 명예를 더 공개해야 한다. 이게 왜냐하면 지금 형사재판은 예전에는 이제 기소 검사만 공개하다가 이제 수사 검사도 판결문에 기재하고 있거든요.오히려 익명 뒤에... 더 안 좋아요. 검사는 본인의 권한으로 기소 여부를 판단하지 않습니까? 공개해야죠.

◇ 김현정> 그래서 얼굴까지...

◆ 현근택> 판사 이름은 사실은 다 공개해요.

◆ 김근식> 그러니까 공개해서 개인의 신상과 관련돼서 필요한 정보 공개가 있으면 요구해서 하는 건데, 그리고 언론이 또 쓰는 것은 분석 기사에 쓸 수 있죠. 당연히 중앙지검장이 누구고 차장검사가 누구고 부장검사가 누군지 다 알잖아요. 근데 지금 내가 말씀드린 건 뭐냐면 그런 내용의 공식적인 행위하고 정당에서 정당의 공식 라인을 통해서 지역위원회에 얼굴 사진까지 해서 그렇게 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 현근택> 그러면 이제 언론에 공개하는 것은 국민의 알권리고 정당에서 공개하는 건 좌표 찍기다?

◆ 김근식> 이거 공개가 아니죠.

◆ 현근택> 똑같은 건데?

◆ 김근식> 폭로지. 폭로하면서...

◆ 현근택> 이게 뭐 폭로예요.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인데.

◆ 김근식> 폭로가 좌표 찍기죠.

◆ 현근택> 아니, 그게 좌표 찍기가 되려면 이 사람들이 비공개고 알려지지 않은 이름일 경우에는 그게 가능할 수 있는데 이미 다 알려져 있고 다 언론에 나온 거예요. 그걸 알리는데 어떻게 하나,

◆ 김근식> 방탕 정당으로써 역활을 하겠다는 거예요.

◆ 현근택> 한쪽에서 알리면 ...

◆ 김근식> 이 사람들이 얼굴 알 수 있죠, 사진 알 수 있죠.

◆ 현근택> 다 나와요 언론에.

◆ 김근식> 검찰청 들어가면 보는데. 민주당에서 공개적으로 공식적으로 했다는 것은 민주당이 이재명 지키기를 하겠다는...

◆ 현근택> 아니, 사람에 따라서 좌표 찍기 알 권리가 된다는 얘기잖아요. 그게 말이 돼요?

◇ 김현정> 제가 좀 정리...

◆ 김근식> 이재명 지키기에 나서겠다는 것을...

◆ 현근택> 이미 다 언론에 나온 얘긴데 뭐.

◇ 김현정> 제가 좀 정리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저것이 좌표를 찍어서 공격하라라는 어떤 게시가 아니냐고 김근식 교수님은 의심하시는 것 같고, 현 변호사님은 이미 공개된 걸 정리한 것뿐이다. 이렇게 알 권리...

◆ 현근택> 아니, 저는 오히려 더 공개된다고 봐요.

◇ 김현정> 저 사진 중에 근데 틀린 사진이 있대요.

◆ 현근택> 그 얘기도 들었습니다.

◇ 김현정> 사람 얼굴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어서.

◆ 김근식> 급하게 좌표 찍은 거지 뭐.

◆ 현근택> 그거는 이제 당의 실수인 것 같고요. 근데 사실은 저는 기본적으로 판사나 검사들의 실명이라든지 이거는 더 공개를 해야 된다. 우리가 영장 전담할 때도 판사들 쭉 보지 않지 않습니까? 근데 판사들은 공개하는 것에 대해서 이미 많이 공개돼요. 근데 검사들은 편의적으로 합니다. 쉽게 부장검사 정도는 공개되는데 수사 검사는 공개 안 될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수사 결과 발표할 때는 다 공개합니다. 본인들의 홍보를 위해서는 공개하는데 국민들이 진짜 알아야 되는 이 수사를 누가 하고 있는지 압수수색을 누가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를 잘 안 돼요. 그건 오히려 익명 뒤에 숨는 겁니다. 판검사들의 명단이라든지 그거는 지금보다 더 공개하는 게 맞다고 본다는 거예요.

◆ 김근식> 좋아요. 그러니까 담당 지금 수사를 받고 있는 피의자나 피고인이 판사나 검사를 공개하고 정보를 요구하는 건 당연히 할 수 있는 거예요. 나를 누가 수사하고 있는지 알고 싶다. 나를 수사하는 사람이 누구냐를 알리는 것도 좋아, 그러나 그것하고 민주당이라는 공당이 이재명이라는 한 사람의 범죄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검사들을 실명과 사진을 해서 지역위원회에 공개 라인으로 뿌린 건 결이 다르다는 거예요.

◆ 현근택> 언론에 쳐보세요. 이재명 수사 검사해보면 이 사람들 다 나온다니까요. 안 나온 사람 한 사람이라도 있어요? 다 나오는 거잖아요.

◇ 김현정> 제가 끼어들겠습니다. 지금 같은 이야기가...

◆ 김근식> 완전히 방탄 정당 하겠다는 정치적 좌표 찍기지.

◆ 현근택> 아니, 본인 이름으로 수사하는데 뭐가 문제예요. 이미 다 언론에 나온 건데.

◇ 김현정> 같은 이야기가 반복이 되고 있어서 이제 아마 이 정도 들으셨으면 청취자들이 나름의 판단을 하실 것 같고 잠깐 주말 사이에 화제가 됐던 이 이야기를 하고 가야 될 것 같습니다. 성남 FC 건 말고요 대장동 수사와 재판도 계속 진행 중인데 지난주 유동규 씨가 새로운 사실을 하나 밝혔어요. SBS 인터뷰에서 밝힌 건데 본인이 지난해 대선 준비하던 이재명 대표한테 이재명 그 당시 지사죠. 윤건영 의원을 소개시켜주는 등 인재 물색의 역할을 다 했다. 유동규 씨가 측근도 아니고 캠프에서 별 역할 안 했다는 것에 대한 반증으로써 나 역할을 했다라는 걸로써 윤건영 의원을 내가 이재명 대표한테 소개시켜준 사람이다. 이렇게 말을 한 거예요. 그러자 윤건영 의원이 크게 반박을 했습니다. 만난 건 사실이지만 그건 유동규 씨하고 상관도 없는 일이다. 하자 이 얘기를 듣고 금요일 재판에 가던 유동규 씨가 멈춰서서 이렇게 말합니다. 들어보시죠.

-너무 웃깁니다. 정말 양심이 조금이라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양심을 떠났어요. 그 부분에 대해선 제가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주 세세하게. 경험한 일이니까. 다음에 또 그러시면 제가 어떻게 만났고 어디서 만났고 그 다음에 몇 번을 만났고 제가 낱낱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김현정> 이렇게. 그러자 윤건영 의원이 SNS에 또 다시 올렸어요, 주말 사이에. 민주당 의원이 당 대선 예비후보 만난 게 왜 뉴스거리인지 모르겠다. 특정인의 소개가 결정적인 일도 당연히 아니다. 유동규 씨가 뭐 별거 아니다. 이제 이런 의미로.

◆ 김근식> 저도 이걸 보면서 저는 심상치 않은 게 이게 이제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수사나 무슨 수사 관련해서 중요한 증거가 되는 건 아니에요. 그러나 이재명 대표의 그동안의 주장을 반박할 수 있는, 탄핵할 수 있는 하나의 정황상 논란거리가 돼버린 건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유동규는 별거 아니었다, 그다음에 캠프에 있지도 않았다. 이게 이재명 대표의 일관된 주장이었는데 이제 그걸 뒤집어엎는 발언인데 왜 이게 제가 볼 때 흥미롭게 보냐면 윤건영 의원은 강하게 반발하는 것 같습니다만 그 3명의 만남을 부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 김현정> 만나긴 만났다.

◆ 김근식> 적극적으로 부인을 못하고 있어요.

◇ 김현정> 그런데 일상적으로 만나는 일이다.

◆ 김근식> 만난 건 사실인 거예요. 그런데 그러나 유동규를 통해서 만나지는 않았다는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일부 언론에서 나온 걸로는 검찰에서 보면 그 당시에 유동규와 윤건영 의원과의 통화 내역은 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그게 사실이라면 윤건영 의원이라는 친문의 정말 가장 강력한 의원이 유동규라는 그 하찮은 기획본부장 정도하고 통화를 할 일이 없지 않습니까? 그런 면에서 보면 만난 건 분명한 사실인 것 같고요 이재명 대표 측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재명 대표 측도 그 이후에 반응이 안 나왔는데 어제 나온 반응, 첫 번째 주말에 나온 반응으로는 여러 명을 만나다 보면 배석했을 수 있다. 이렇게 반응해요.

◇ 김현정> 유동규 씨가.

◆ 김근식> 네, 그러니까 그 세 명의 만남을 이재명 대표 측도 강하게 부인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저는 보입니다. 그렇다면 중요한 건 세 명이 만났다는 사실이에요. 그러니까 유동규가 했느냐가 아니에요, 세 명이 같이 만났다는 사실입니다. 이건 제가 볼 때 이재명 대표의 그동안의 주장 이걸 뒤집어엎는 중요한 유동규 측의 진술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2분 정도 남았는데, 현 변호사님.

◆ 현근택> 이분은 밖에서는 그렇게 얘기하고 있는데요. 올해 11월에 검찰에서 수사 받을 때는 정진석 실장과 캠프 구성하면서 논의 했다고 그러는데 정진석 실장한테 인사 추천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 거 없다. 이렇게 답변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니까 편의에 따라서 얘기한 걸로 보이는데 그런데 이제 대선 후보 되는 분들이 많은 사람 만납니다. 저도 선거 전에 가서 만나고 여러 사람 만나기 때문에 만나는 것 자체를 문제 삼는 건 아니고 유동규 본부장이 대선 캠프에서 어떤 역할을 했느냐 저도 사실은 캠프에서 대변인하고 이랬지만 역할을 좀 본 적이 없어요. 그런데 이분이 계속 무슨 국방부 장관도 면접을 봤다고 그러고 법무부 장관도 면접을 봤다고 그러는데 그 정도 역할을 했는지 잘 모르겠어요. 오히려 저는 반대로 본인 스스로 이런 역할을 많이 홍보하면서 밖에 가서 뭔가 사람들한테 그런 홍보를 한 게 아닌가 그렇게 봅니다. 왜 그러냐면 대부분 본인이 비선이라고 그러는데 지금 예를 들어서 가장 가까웠던 정진상 실장이나 김용 부원장 같은 경우는 다 공식적인 조직에 들어왔거든요. 그래서 대부분 예전처럼 무슨 비선으로 따로 움직여서 그런 부분이 거의 아니에요. 캠프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캠프 인원이 1000명이 넘어요. 그러니까 사실은 비선을 따로 만들 필요가 없는 조직인데 만났을 순 있죠. 근데 만났다고 해서 이분의 어떤 절대적으로 어떤 인선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영향을 행사했느냐 그건 다른 문제다.

◇ 김현정> 지금 통화 내역, 유동규, 윤건영 의원 사이의 통화 내역이 있다까지는 보도가 됐는데 그게 뭔지 공개는 안 됐어요. 뭘로 알고 계세요?

◆ 현근택> 모르죠, 저도. 모르는데 사실은 아니, 통화도요 사실은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윤건영 의원 필요하면 전화 통화하는데.

◆ 김근식> 현 변호사님은 윤건영 의원이랑 통화할 수 있죠. 그런데 유동규가 윤건영이랑 통화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는 말씀 드리고.

◆ 현근택> 아니, 그 당시에는 이분이 무슨 범죄자도 아니고 그냥 경기도에 있던 사람인데.

◆ 김근식> 중요한 것은 현 변호사 말대로 법무부장관 후보자나 국방부장관 후보자를 만났다는 건 일부 과시용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확인할 수 없으니까. 그러나 제가 말씀드린 건 윤건영 의원도 부인 못하고 이재명 대표 측도 부인 못하는 명확한 사실은 세 명이 같이 만났다는 사실이에요. 이것만 가지고 이야기를 하셔야죠.

◆ 현근택> 3명이 만났는지 5명이 만났는지 어떻게 알아요.

◆ 김근식> 5명 만났으면 그렇게 이야기 안 하겠죠. 그런데 3명이 만난 사실 자체는 양쪽 다 강하게 부인 못하는 걸로 봐서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 김근식> 범죄가 아니라 그 정도로 유동규와 그때까지는 이재명 대표한테 굉장히 가까운 사이 였다는...

◇ 김현정> 아마 또 뭐가 이어질 것 같아서 주말 사이의 일들을 한번 정리해 봤고요. 이제 이 지식들 바탕으로, 상식들을 바탕으로 뉴스를 더 따라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뉴스닥 현근택 변호사, 김근식 교수 두 분 고맙습니다.

◇ 김현정> 감사합니다.

◆ 현근택>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