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표준FM 월-금 07: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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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3/3(금) 정봉주 "반란표 38명, 민주당 이름으로 총선 못 나와" vs 김재원 "이게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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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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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재원(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정봉주(민주당 교육연수원장)



<김재원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전당대회, 훌리건이 선수로 뛰고 있는 상황
이탈표 심판하겠다? 자율 투표라 했으면서…

<정봉주 민주당 교육연수원장>
국힘 전대, 친윤판으로 끝나면…이견 사라져
반란표, 찬성·기권·무효인지 자진해서 밝혀야


김현정의 뉴스쇼 금요일의 코너입니다 한 주 동안 가장 화제가 된 말들을 통해서 이번 주 정치를 평가하는 코너 말말말. 오늘도 두 분의 말 감별사 모셨습니다. 국민의힘 김재원 전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 어서 오십시오.

◆ 정봉주> 네, 안녕하세요. 정봉주입니다.

◆ 김재원> 안녕하세요.

◆ 정봉주> 최고위원 된 것처럼 벌써 목소리 까는 거 봐요.

◇ 김현정> 두 분 어떻게 들어오시자마자 으르렁거리세요(웃음).

◆ 정봉주> 말을 뽑아 오랬더니 목소리를 뽑아오면 어떻게 해요. 목소리를 왜 까세요, 그런데. 설명을 해 봐요.

◆ 김재원> 아니, 그게 아니고.

◆ 정봉주> 또 까네.

◆ 김재원> 요즘 목을 많이 써서.

◆ 정봉주> 아이고, 죄송합니다.

◆ 김재원> 그런데 요즘 정봉주 의원이 이재명 대표가 곧 교도소로 갈 것 같으니까 좀 우울한가 봐요. 제가 어제.

◆ 정봉주> 최고위원 지지율 잘 나온다고 목소리가 쫙 깔려 있네요.

◆ 김재원> 제가 어제 우리 합동연설회 하는 자리에서 공약을 하나 했어요.

◇ 김현정> 뭐 하셨어요?

◆ 김재원> 벚꽃 피기 전에 우리 이재명 대표님을 교도소로 보내드리자. 그리고 교도소 가는 날 제가 잔치국수 한 그릇씩 다 대접하겠다.

◇ 김현정> 아이고.

◆ 정봉주> 선거법 위반으로 걸려고 내년 출마 못 합니다. 조심하세요.

◆ 김재원> 아니, 제가 무슨 허위사실을 이야기했습니까?

◇ 김현정> 두 분 잠깐 제가 끼어들어갈게요(웃음).

◆ 김재원> 그리고 그걸 기부 의사 표시를 한 것도 아니고.

◇ 김현정> 저기요, 인사를 일단 나누시고 서로 나누시고 싸우세요(웃음).

◆ 정봉주> 밖에서 다 나눴어요.

◆ 김재원> 저는 오늘 점잖게 시작하려고 했는데 괜히 도발해요.

◇ 김현정> 도발을 먼저 하셔가지고. 아니, 진짜 김재원 전 최고, 지금 전당대회가 일주일이 채 안 남았어요. 다음 주 수요일에 전당대회 열립니다.

◆ 김재원> 내일부터 투표예요.

◇ 김현정> 내일부터는 이미 투표예요. 정말 투표가 시작이 돼요.

◆ 김재원> 첫날 거의 한 반쯤 투표를 해요.

◇ 김현정> 제가 보니까 당대표보다도 지금 더 치열하고 더 복잡하고 더 예측불허인 판이 최고위원 선거판이다. 그렇죠?

◆ 김재원> 네.

◇ 김현정> 왜 그러냐면 여러분, 최고위원 선거는 1인 2표예요. 한 사람이 두 명한테 투표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게 굉장히 복잡다단해졌다고 해요. 8명 후보 중에 친윤계로 분류되는 후보가 5명, 비윤계 2명, 중립이 1명. 그런데 친윤계 후보가 다섯 명이나 되다 보니까 친윤을 뽑아야지 하는 당원들이 두 명을 어디다 줄지 이게 다 제각각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표가 분산된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김재원 전 최고도 친윤계 후보로 분류되시잖아요. 좀 조마조마하거나 이러세요?

◆ 김재원> 당연하죠. 조마조마 아니고 간당간당.

◇ 김현정> 간당간당. 정봉주 의원님.

◆ 정봉주> 네.

◇ 김현정> 지금 친윤계 후보들의 목표는 네 자리를 다 친윤계가 가져간다. 이건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 정봉주> 처음에는 김용태, 그다음에 허은아 의원 이렇게 해서 이준석계 후보도 좀 들어갈 줄 알았더니 김기현 후보를 둘러싼 대통령실의 노골적인 관여 그래서 이 판이 그냥 한 명이 간당간당 들어갈까 말까, 이준석계가 그냥 원사이드하게 친윤판으로 끝나지 않을까. 그런데 저는 걱정이 되는 게 그렇게 되면 그 모든 집단이 항상 이질적인 사람들이 있으면서 특히 정치집단은 충돌하면서 발전하는 거거든요. 저렇게 되면 이미 저걸 사회학적 용어로 동종 번식의 우를 범한다, 이렇게 되잖아요. 아니 이게 사회학적 용어입니다. 그래서 이견을 내는 최고위원들이 없어진다는 거죠. 그렇게 되면 폭주한다는 겁니다. 정당이.

◇ 김현정> 지도부가 일색이 되면 안 된다.

◆ 정봉주> 저는 오히려 그 이후가 더 문제일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 김현정> 김재원 전 최고. 지도부 일색에 대해서는 하실 말씀이 있을 것 같은데요.

◆ 김재원> 아니, 막상 또 구성은 어떻게 되든 다시 또 그 내부에서는 새로운 또 의사의 차이, 의견의 차이가 생기고 늘 그런 것은 큰 문제가 없는데요. 지금 상황은 아직 이른바 친윤계 또는 비윤계, 이렇게 구분해서 누구누구가 우세하다고 보기가 좀 어려워요.

◇ 김현정> 어려워요?

◆ 김재원> 말씀하신 대로 1인 2표인데다가 지금 나오고 있는 여러 여론조사들은 전부 당원을 조사를 한 것이 아니고 일단 전 국민에게 전화를 걸어보고 그중에 국민의힘 지지하느냐 지지한다라고 대답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했기 때문에 이 여론조사는 사실 모집단인 당원 중에서 몇 명을 추출해서 표본 집단으로 만들어서 그 표본 집단의 의사를 물어보고 그것이 통계학적으로 모집단의 의사일 거라는 추정해 하는 일반 여론조사와는 다르게 전혀 다르거든요.

◇ 김현정> 열어봐야 안다, 뚜껑.

◆ 김재원> 아무런 어떤 근거가 없어서, 그렇지만 다만 최근에 국민의힘 전당대회장에서 제가 선수로 뛰고 있는 입장에서는 민주당의 경우에는 보면 선수가 아닌 관객들이 훌리건으로 지금 개딸들이라는 훌리건들이 설쳐서 그게 괴로운데 우리는 훌리건이 난입해서 선수로 아예 들어와 버렸어요. 그런 것 때문에.

◇ 김현정> 누가요?

◆ 김재원> 누군지는 제가 큰일 날 이야기고 하여튼 제가 보기에는…

◆ 정봉주> 평론가 들어왔다는 얘기를 하시는 거죠.

◆ 김재원> 선수 중에 훌리건들이 있어서 엄청 힘들어요.

◇ 김현정> 지금 천아용인 팀을 혹시 말씀하시는 거예요. 그건 아니고요?

◆ 김재원> 저는 특정인을 이야기한 것이 아니고 대표 선거에도.

◇ 김현정> 알겠습니다.

◆ 김재원> 엄청 힘들어요. 그래서 이게 진짜 어디로 갈지 몰라요

◇ 김현정> 뚜껑 열어봐야 안다, 그 말씀이시고 지금 청취자분들 아까 정봉주 전 의원이 국민의힘 지도부가 일색이 되는 거 아니냐, 이 얘기하니까 청취자분들이 민주당이야말로 지도부가 일색 아니냐, 이런 문자도 보내시고 계세요.

◆ 김재원> 제가 그 얘기를 차마 하지 않은 거는 민주당은 일색이 아니고 한색이죠.

◇ 김현정> 지도부.

◆ 정봉주> 민주당 같은 경우는 일색이 아니고 고민정 같은 경우는 대표적인 반명, 비명 후보죠.

◇ 김현정> 반명 최고위원이에요?

◆ 정봉주> 네, 반명 최고위원이죠. 고민정 같은 경우는.

◇ 김현정> 본인이 그렇게 말씀 안 하시는데.

◆ 정봉주> 본인은 그때 당시에 선거 때 이재명 지지하는 세력들이 워낙 크니까 그렇지만 전체적인 성향이 그런데 고민정 최고위원 같은 경우도 비명, 반명까지는 아니어도 비명 후보로서 뛰고 있다가 지금 당 지도부 들어가서 검찰 독재, 야당 탄압이라고 하는 이 규정에 동의하기 때문에 싸우고 있으니까 친명으로 보이는 거죠. 그러니까 이거는 지금 민주당은 친명으로 뽑은 게 아니고 처음서부터 지금 그 국힘 같은 경우는 나는 친윤이요라고 선언하면서 들어간 거 아니에요.

◇ 김현정> 그 차이다. 그럼 이야기가 나온 김에.

◆ 김재원> 그게 아니고 장외에 있는 훌리건들이 겁나서. 장외에 있는 개딸들이라는 훌리건이 겁나서 모두 다가 명색으로 바뀐 거죠.

◆ 정봉주> 그런데 훌리건이라는 표현 쓰지 마요. 별로 좋은 표현도 아닌데 계속 씁니까?

◆ 김재원> 아니, 좋은 표현이 아니니까 쓰죠.

◇ 김현정> 김재원 전 최고 골라 오신 말이 안 그래도 민주당 상황에 대한 거잖아요. 김재원 전 최고의 말로 그러면 들어가 보겠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말을 골라오셨어요. 들어보죠.

★박지원 전 국정원장: 제가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과 그런 얘기를 했는데요. 저한테 형님, 세상에 같은 당 대표가 구속 된다는데 감옥 보냈는데 어떻게 동료 의원들이 저렇게 반란을 해서 찬성, 기권, 무효표를 던집니까? 제가 그랬어요. 조폭보다도 못한 친구들이다.(23.03.02).

◇ 김현정>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박지원 전 원장이 한 말을 골라오신 이유는요?

◆ 김재원> 그래서 조폭보다 더하다, 이렇게 말했잖아요. 실제로 조폭보다 무섭다고 이야기한 조폭이 있어요. 김성태 쌍방울 회장이 참 무섭다, 저 사람들.

◇ 김현정> 그런 말을 했어요?

◆ 김재원> 아니, 검찰에서 이화영 부지사하고 대질 조사를 하고 난 다음에 그랬다는 거 아니에요. 어떻게 저 사람은 정말 무섭다, 무서워. 왜냐하면 그분이 조폭 출신이잖아요. 조폭 출신으로 알려져 있잖아요. 그런데 그분이 무섭다고 하니까 조폭보다 무서운 사람이 바로 이재명 일당들이잖아요. 그러니까 조폭보다 무섭다고 이야기한 것의 상황이 지금 묘한 거죠.

◇ 김현정> 그렇게 이야기를 했다.

◆ 김재원> 그런데 박지원 전 원장은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체포구속동의안을 찬성하거나 또는 반대표를 던지지 않고 무효표 내지 기권한 사람들을 보고 나쁜 사람들이라는 의미로 쓴 것 같은데 과연 역사적으로 이 일이 누가 역사의 도도한 흐름에서 벗어나 있는지는 시간이 좀 지나면 자연스럽게 드러나겠죠. 그러나 적어도 이 상황이 이재명 대표의, 지금 이재명 대표를 둘러싸고 있는 사법적 리스크의 진실은 곧 밝혀질 문제이거든요. 그리고 이재명 대표가 한두 건으로 지금 조사받거나 한두 건으로 의심을 받는 게 아니거든요. 오늘도 가시잖아요. 또 재판 받으러.

◇ 김현정> 오늘 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있습니다.

◆ 김재원> 그리고 대장동, 백현동, 쌍방울, 성남FC, 앞으로 더 늘어날 것도 있을 거예요. 그런데 그 점에 대해서 민주당이 온통 이재명과 훌리건들에게 끌려 다닐 거냐, 아니면 이재명을 놓아주고 뜨거운 안녕을 하고 이것은 사법적인 판단에 맡기고 정치는 정치 영역으로 갈 건가 그 생각을 해야 되는데 그냥 단순히 그 사람들 나쁘다, 개딸들이 심판하겠다, 이렇게 나오는 것 자체가 민주당이 거의 망조로 가는 거라고 보여져요.

◇ 김현정> 일단 제가 잠깐만 끼어들겠습니다. 말말말에 주어진 시간 분량이 정해진 게 있어요. 그런데 두 분의 말을 다 다루기 위해서는 제가 할 수 없이 지금 말씀 두 분 치열하게 토론하는 중간에 끊고 넘어갈 수도 있다는 것은 미리…

◆ 김재원> 저 할 말 다 했어요.

◆ 정봉주> 김재원 의원이 선거운동 하시느라고 요즘 시사, 기사 팔로우업이 좀 안 되신 것 같아요. 업그레이드가 좀 안 되셔서 일단 하실 말씀은 다 하신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도. 더 이상 나올 말씀은 없는 것 같고 역사의 도도한 흐름이 곧 그 판정을 내려줄 거라고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역사의 도도한 흐름 찾지 말고요. 이재명 대표 관련된 증거나 찾아보세요. 증거 한 쪼가리 없으면서 뭘 이게 유죄라고 왜 계속 몰아붙이고. 그다음에.

◆ 김재원> 그 많은 증거 있어도 인정 안 하잖아.

◆ 정봉주> 잠깐만요, 그다음에, 곧 밝혀질 겁니다라고 하는 게 지금 벌써 1년째거든요. 서울중앙지검 그다음에 수원지검, 성남지청, 1년이 넘는 50명 이상의 나름대로 에이스 검사들이 들어가서 1년 이상 동안 조사를 했습니다. 300번이 넘는 압수수색을 했고. 그런데 뭘 또 곧 밝혀져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 김재원> 재판에 넘어가도 저런 이야기해.

◆ 정봉주> 제가 보기에는 희망사항을 갖고 이재명 대표를 잡으려고 하는데 이게 너무, 너무 이게 오래가면서 본인들도 지쳐가고 있는 거 같아요. 그리고 또 하나는 아까 조폭보다 못한 친구들이라고 했는데 이런 거죠. 이번에 찬성표를 던졌거나 기권, 무효표 한 분들이 민주당이 검찰로부터 탄압받고 있다고 하는 규정, 이건 당론으로 규정을 한 거거든요. 이 규정에 동의하지 않은 분들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분들은요 민주당 타이틀을 걸고 내년 총선에 나오면 안 됩니다. 그래서 저는, 그래서 저는 이게 지금 무기명 비밀투표하는 나라가 그렇게 많지가 않아요. 보통 기립, 착석, 거수 이렇게 투표를 하면서 다 공개 투표하거든요. 왜냐하면 국회의원 개인의 신분이 아니라 20만, 30만 지역 주민을 대표하는 신분이기 때문에 본인이 어떤 입장을 밝혔다라고 하는 것을 밝혀야 됩니다. 저는 38명에 달하는 그분들이 반란표 그쯤 예상을 하죠. 나는 찬성했다, 기권했다, 무효표 던졌다 밝혀야 됩니다.

◇ 김현정> 자진해서 밝혀라.

◆ 정봉주> 밝히고요. 그리고 이렇게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타이틀을 갖고 공천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는 그건 당원들에게 물어야죠. 그래서 이렇게 당당하면 깨끗하고 박범계 의원이 그랬잖아요. 공개 토론하자, 그렇게 당당하면 왜 숨냐 저는 이렇게 반란표 던진 분들 자당의 대표를 구속시키는 데 동의했거나 기권했거나 무효표를 던지면서 결국은 광의의 찬성표를 던진 분들은 이제는 커밍아웃도 해야 된다고 봐요.

◇ 김현정> 커밍아웃하셔라. 그런데 아까 당론이라고 그랬는데 이거 자율 투표였잖아요. 당론 투표 아니었잖아요.

◆ 정봉주> 아니오, 검찰의 야당 탄압이라고 하는 것을 당론 규정했다는 거죠.

◇ 김현정> 그게 당론으로 지금 규정이 돼 있나요?

◆ 정봉주> 그렇죠. 야당 탄압이라고 규정을 하고 그것에 대해서 몇 차례 규탄대회도 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당론의 자유투표이지만 우리는 이것을 부결시킨 이유가 야당 탄압이라고 하는 큰 규정성에 동의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 김재원> 아니, 그게 아니고 이재명 대표가 주장했고 또 우리 정봉주 의원께서도 주장하셨잖아요. 증거 하나도 없다면서요. 그러면 체포 구속 동의안이 가결되더라도 그래서 구속되는 것이 아니고 그냥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가는 거잖아요. 증거도 없는데 법원에 가서 증거 내놔 봐라, 증거 하나도 없네 그러면서 영장을 청구한 검찰을 규탄하고 나와서 걸어나오면 되지 무슨 죄가 그리 많아서 법원에 가기를 두려워, 그만큼 두려워하세요. 거기다가 말로는 자율 투표하라고 해놓고 또 당론이라고 주장하고 저는 이런 것이 전부…

◇ 김현정> 지금 커밍아웃을 해야 한다는 이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김재원> 커밍아웃을 할 필요가 없어요. 개딸들이 이미 전부 다 명단을 작성해서 공개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이것이 이번에는 저렇게 되겠지만 다음에는 아마 두려울 거 아니에요, 교도소. 법원에 가면 곧바로 가셔야 돼요 교도소로. 그러니까 법원 문턱까지는 절대로 가면 안 되니까 아마 지금 이렇게 분위기를 막 몰아가는 것은 다음에는 공개투표 커밍아웃 이런 논리를 통해서 아예 본회의장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그런 결의를 하기 위해서 지금 저렇게 하는 거거든요.

◇ 김현정> 안 그래도 김용민 의원이 어제 어떤 안을 냈냐면 다음번에는 아예 본회의에 들어가지 않는 방식을 취해야 한다 이런 주장을 했습니다.

◆ 정봉주> 그거 철회했습니다.

◇ 김현정> 철회 했습니까? 어제 냈던 거?

◆ 김재원> 한 사람은 저러지만 이제 그것이 성공하면 즉 본회의장에 들어가지 않으면 결국은 이게 의안으로 성립되려면 과반수가 출석해서 출석한 과반수가 찬성을 해야 체포 구속 동의안이 통과되잖아요. 그런데 민주당 의원들이 전원 불참하면 결국 부결이 되게 돼 있어요.

◇ 김현정> 부결이 아니라 그게 다음 회기로, 다음 본회의로 넘어가는 거래요.

◆ 김재원> 계속 넘어가는 게 아니고 회기가 끝나면 끝나요. 무슨 얘기냐 하면 그런 방식으로 하면 민주당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지고 싶어도 못 던지게 만들잖아요. 강압하기 위해서 지금 한 사람이 이야기하는 것은 철회하지만 결국은 시간이 지나면 또 대북 송금 문제, 쌍방울 사건으로 또 영장이 올 거라고 온 국민이 다 알고 있잖아요. 그때는 이제 민주당 의원들 지금 막 압박해서 결국은 본회의장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유일한…

◇ 김현정> 안 들어가는 방식 택할 거다 그렇게 보세요?

◆ 김재원> 그렇게 해야 이재명 대표가…

◇ 김현정> 김용민 의원은 철회했다는데 또 그 안이 또 부상할 것이라고 보세요?

◆ 정봉주> 잠깐만요. 이게 지금 팩트가 아닌 걸 갖고 그렇게 자꾸만 얘기하시면 안 돼요, 왜냐하면 폐기가 되지 않고 이번에 체포동의안이 왔어요. 그러면 민주당 의원들이 들어가지 않았고 150명이 안 돼요. 과반 의석이 안 돼, 그러면 의결 정족수가 안 되기 때문에 이 안건은 다음 회기 열리는 순간에 열리자마자 자동 안건으로 또 상정이 돼요. 그러니까 이거는 계속 영원히 국회를 안 들어갑니까? 이미 의사국에 확인한 건이에요. 그래서 이거는.

◇ 김현정> 김용민 의원이 실수한 거예요? 그럼 약간. 착오가 있었나요?

◆ 정봉주> 김용민 의원이 착오로 차후에 그다음 바로 의사국에 확인했더니 이거는 적절한 방안이 아닙니다. 불가능한 방안입니다. 이렇게 밝혔어요. 그러니까 그런 걸 좀 확인하고 들어오셔야 될 거 아니에요.

◇ 김현정> 하나만 더 질문하겠습니다. 안민석 의원 안이 있어요. 이건 뭐냐 하면 당원 투표로 이재명 대표의 거취를 다시 재신임을 묻자 이건 어떻게 보세요?

◆ 김재원> 그건 이제 개딸들에게 직접 난입하게 만드는 거죠.

◆ 정봉주> 알지도 못 하면서 자꾸 저렇게 얘기해.

◆ 김재원> 장외의 훌리건들에게 이 결정권을 넘기고 의원들을 압박하자는 그런 생각이죠.

◆ 정봉주> 김현정 앵커님 잘 모르고 얘기하니까 저한테 물어보세요. 저 주장은 제가 제 유튜브에서 뭐라고 얘기를 했냐면 잘 아실 거예요. 국회의원을 많이 해서. 지금 의총은요…

◆ 김재원> 지금 억지로 변호하느라 힘든데…

◆ 정봉주> 좀 들어보세요.

◆ 김재원> 조금 있으면 다 말 바꿔야 돼요.

◇ 김현정> 정 의원님 하세요.

◆ 정봉주> 모르면 들어보세요. 민주당, 국회도 마찬가지일 거고 민주당도 그렇고 의총은 비법적 의사결정단이에요. 정책만 결정할 수 있는 겁니다, 의총은. 그런데 지금 의총에서 정치적 결정을 계속해요, 민주당이. 그래서 그 문제를 지적을 하면서 최고 의결기관이 중앙위이기 때문에 전당대회를 항상 소집할 수 없지 않습니까? 한 6~700명 되는 중앙위가 있으니 중앙위에는 의원들도 들어가고요. 원외 위원장 들어가고요 저도 들어가고요 상임위원장 들어가고. 그래서 중앙위에서 또 구속영장이 발부가 되면 중앙위에서 정식 당헌당규에 명시되어 있는 최고 의결 기구에서 당론을 결정하자라고 이제 제안을 했어요, 제가. 그러고 나면서 뭐라 그랬냐면 당론 결정할 때 그럼 의원들, 당원들 전체 의견은 어떻습니까라는 참고사항으로 당원들 의견을 여론조사를 좀 해보고 그걸 중앙위에서 참고 사항으로 발표를 하자 이 얘기를 한 걸로 안민석 의원이 그것만 듣고 얘기를 한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 김현정> 정봉주 의원 말씀 듣고 안민석 의원님이 말씀한 거예요?

◆ 정봉주> 우리 방송 나오자마자 이야기했고 확인을 했더니 우리 방송 듣고 얘기를 했대요.

◆ 김재원> 그건 중요하지 않고. 그게 뭐 그리 중요해요.

◆ 정봉주> 중요하죠.

◆ 김재원> 의원들이 헌법과 법률과 양심에 따라서 국회에서 표결하는 것이고 그 표결을 자율적으로 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맞지 그걸 왜 개딸들이 가가지고 목 조르게 합니까?

◆ 정봉주> 아니, 의원님 지금 4년 되게 되면 지금 대통령하고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 위임받은 권력은요 수시로 국민과 소통을 하면서 어떤 판단을 할지 물어봐야 돼요. 그걸 안 하는 걸...

◆ 김재원> 그럼 국민들한테 물어보세요. 이재명 교도소에 가야 되는지 안 가야 되는지.

◆ 정봉주> 윤석열 대통령이 위임 받은 권력을 마음대로 쓰는 걸 독재라고 하는 겁니다.

◇ 김현정> 잠시만요, 잠시만요.

◆ 정봉주> 정신 차리세요.

◆ 김재원> 국민을 왜 팔아.

◆ 정봉주> 뭘 그만해요. 최고위원 출마 안 하실 거예요? 뭘 그만해요.

◆ 김재원> 이재명 대표가 저렇게 방탄 국회에서 숨는 걸 원하는 것이 아니고 법원에 가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아보기를 권하고 있어요. 그런 국민의 목소리는 듣지도 않고 무슨 개딸들을 동원해서 자꾸 의원들 목조르려고 하세요?

◆ 정봉주> 대통령 형사불소추 권한 내려놓을 거예요? 못 내려놓잖아요.

◆ 김재원> 쓸데없는 소리하고 있네, 또.

◆ 정봉주> 왜 쓸데없는 소리예요.

◇ 김현정> 잠시만요, 잠시만요.

◆ 정봉주>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조사 안 받고 있잖아요.

◆ 김재원> 이재명이 대통령이냐고.

◇ 김현정> 두 분. 제가 잠깐 끼어들겠습니다. 지금 정봉주 전 의원의 말로 넘어가야 하는데, 정 의원님 이거 계속 가도 돼요?

◆ 정봉주> 가도 돼요.

◇ 김현정> 가도 돼요? 이걸로 그냥 쭉 가겠습니다.

◆ 정봉주> 아니 표결해서 부결됐잖아요. 그런데 뭘 어쩌라고요, 부결됐잖아요.

◆ 김재원> 아니, 그래서 부결된 거 가지고 누가 뭐라고 하나요. 그런데 왜 부결된 걸 국회의원들이 양심과 자신의 직업윤리에 의해서 표결한 건데 거기에 색출을 하느니 뭐 쫓아내느니 거기다 개딸들의 의견을 반영해야 되느니 왜 그러냐고요, 국회의원은 헌법과 법률에 의해서...

◆ 정봉주> 얘기를 앞뒤를 막 섞어서 얘기하시는데 저는 뭐라고 그랬냐면.

◆ 김재원> 그런 소리가 아니고 들어보세요. 국회의원은요.

◇ 김현정> 한 분씩 말씀하세요.

◆ 김재원> 국회의원은 지역구에서 선출된 이후에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활동을 하지만 국회에서 표결하는 것은 정말 국회의원 개인의 독자적인 판단에 의해서 표결도 하고 의사결정에 참여해야만 그렇게 해야만 제대로 국정을 수행할 수 있다고 해서 불체포 특권, 면책 특권도 주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 권력의 압력이 아니고 민주당 의원들은 개딸들의 압력에 의해서 민주당 의원들의 목을 조이기 위해서 지금 자꾸 저렇게 이야기하는 거거든요.

◇ 김현정> 자, 정 의원님 말씀하세요.

◆ 김재원> 그냥 표결하게 두세요.

◆ 정봉주> 김재원 의원의 철학이에요, 그게. 뽑아놓고 나면 4년 동안 자기 멋대로 해라라고 하는...

◆ 김재원> 누가 지 멋대로 해요?

◆ 정봉주> 아니요, 자기네 양심과 의사에 따라서 하는 것을 다른 표현으로 지 멋대로 한다는 거예요.

◆ 김재원> 어떻게 그래요.

◆ 정봉주> 이게 제 철학이니까 들어보세요, 좀. 끼지 말고. 그럼 저는 뭐라 그러냐면.

◆ 김재원> 틀린 이야기를 하니까.

◆ 정봉주> 끼지 말고 들어보세요. 그러니까 무슨 최고위원을 해요. 남의 얘기 듣지도 않고. 저는요 국회의원 뽑아놔서 4년 임기가 보장이 되도 이 국회의원은 독단적으로 자기 모든 걸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수시로 국민과 소통을 하면서 당원과 소통을 하면서 결정하는 게 맞다, 그리고 이런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처럼 무기명 비밀 투표가 많은 나라가 없기 때문에 제 철학을 얘기하는 겁니다. 가급적 무기명 비밀투표는 없어야 되고 이런 중차대한 안에 대해서는 그렇게 당당하게 찬성표를 던졌고 무효를 했고 기권을 했으면 커밍아웃 하라는 겁니다. 이게 뭐가 두려워요?

◆ 김재원> 그러면 전 국민이 지금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절대로 방탄의 뒤에 숨어서 당신은 무슨 죄를 지어도 법정에 가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지 말고 민주당 의원들 첩첩히 쌓아서 인의 장막으로 당신을 보호해라 이런 의견이 많겠습니까 아니면 그렇게 죄가 없다면 증거도 없다는데 법원에 가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라, 이런 의견이 많겠습니까? 그러면 여론조사도 쭉 나왔잖아요. 그러면 이번에 민주당 의원들이 모여서 반대표를 던진 사람들은 국민의 의견도 안 듣고 그냥 멋대로 일을 합니까? 그것도 똑같은 거예요.

◆ 정봉주> 말씀 끝나셨죠.

◇ 김현정> 30초씩 남았습니다.

◆ 정봉주> 저는요 방탄이라고 얘기를 해도 불체포 특권 써야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보다 더 많은 검찰이 더 오랜 기간 이재명을 잡으려고 이렇게 치고 들어오는 거는 검찰의 야당 탄압과 이재명 죽이기 사냥 전략이라고 보기 때문에 여기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거예요.

◆ 김재원> 단군이래.

◆ 정봉주> 잠깐만 얘기를 들으세요. 끝까지. 얘기를 들으세요.

◇ 김현정> 정 의원님 마무리 짓고 가겠습니다.

◆ 김재원> 단군 이래 이렇게 많은 불법과 비리를 저지른 정치인이 없었거든요.

◆ 정봉주> 단군 이래 이렇게 많은 검찰 권력을 마음대로 쓴 정권이 없어요. 이거 나중에 5년 뒤에요. 다 자기를 당합니다.

◆ 김재원> 단군할아버지가 놀랄 일이에요.

◇ 김현정> 오늘 이 토론이 굉장히 치열하네요. 사실은 좀 다뤄야 될 것들이 많은데 두 분이 워낙 격하게 지금 이 부분에서 붙으셨기 때문에 양쪽의 논리를 좀 듣는 시간을 오늘 마련했고요. 정봉주 의원이 골라오신 말이 있습니다만 정 의원이 이것으로 쭉 가자는 것에 동의하셔서 갔다는 점 말씀드리면서 오늘 이 분위기로 봤을 때 다음 주도 이 주제는 좀 치열하게 여러 코너에서 논란이 되겠구나 저는 이 생각이 드네요.

◆ 김재원> 제가 그래도 잔치국수는 살게요.

◆ 정봉주> 잔치국수 살 일 없습니다. 잔치국수 사고 사법권 걸리지 말고.

◇ 김현정> 두 분 나가셔서 잔치국수 조식하세요(웃음).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