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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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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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광일 기자 (김현정 앵커 대신)
■ 대담 : 최진철 (2002 월드컵의 주역, 전 감독)
2002 철벽수비? 돌이켜보면 미쳐있었다
11명 전체가 수비수 역할…조직력 중요
K리그 선수들, 부담↑ 컨디션↓시기지만..
사우디 승리전략 주목해야…팀 밸런스↑
김민재 첫 출전, 모든 역량 훌륭해 기대
월드컵 시즌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내일이면 우리 대표팀 조별 리그 첫 경기가 있고요. 서울 광화문광장 거리응원도 허가가 났습니다. 그래서 오늘 뉴스쇼에서는 아주아주 특별한 손님을 모셨습니다. 월드컵 스타, 철벽 방어로 2002년 4강 신화를 이끌었던 최진철 선수, 최진철 감독 스튜디오에 직접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최진철> 네, 안녕하십니까? 최진철입니다.
◇ 김광일> 진짜 팬이에요.
◆ 최진철> 감사합니다.
◇ 김광일> 2002년에 홍명보, 김태영 최진철 이렇게 쓰리백으로 아주 철벽수비, 비에리 이런 선수들한테 한 골 말고는 크게 허용하지 않았던.
◆ 최진철> 그게 수비수로서의 숙명인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공격은 하다가 한 골 넣으면 어떻게 보면 영웅이 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되는 거고 수비는 잘하다가 그 선수, 어떻게 보면 주 득점원들을 맨투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 오기 때문에 수비수의 숙명이 나로 인해서 잘 할 수도 있고 진짜. 역적이 될 수도 있고. 그런 상황이 많이 발생하는 거죠.
◇ 김광일> 그런데 그 한 골과 미국전에서의 한 골 외에는 거의 실점 없이 후방을 이끌어주셔서 저는 아주 감명깊게 봤던 수비가 아닐까 싶어요.
◆ 최진철> 돌이켜보면 그때 저 역시도 미쳤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많은 국민들과 팬들이 응원을 해줬기 때문에 가까운 데서, 그리고 또 금방도 말씀하셨듯이 거리응원이라는 게 그 당시에는 저희들은 그런 분위기 자체를 느낄 수는 없었으니까. 운동장에서 그리고 호텔로 바로 바로 오기 때문에 그런 거리응원 분위기 자체를 느낄 수는 없었어요.
◇ 김광일> 최진철 감독님과의 인터뷰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제가 간단히 좀 짧게 소개를 해드릴게요. 2002년, 2006년 월드컵 두 대회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셨고요. 이후에 지도자로 변신해서 17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 감독으로 그리고 포항스틸러스, 중국에서는 히딩크 감독과 같이 호흡을 맞추다가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주 활약을 하고 계세요. 그렇죠? 아주 또 즐겁게 같이 지도하고 하는 모습들 볼 수 있더라고요. 예능에서. 아직은 좀 어색하시죠?
◆ 최진철> 아직 2년차지만 예능을 하면서 여자 선수들하고 그리고 또 방송인들이잖아요. 그리고 축구하고 전혀 인연이 없었던 그런 선수들하고 처음부터 훈련을 시작하면서 어떻게 보면 저 역시도 훈련을 하면서 많이 배워나가는 그런 과정인 것 같아요.
◇ 김광일> 본격적으로 좀 들어가보면 내일이 우리 첫 경기예요. 오늘 기준으로 하루 전이 될 텐데 저도 조금씩 떨리기 시작하거든요. 어제 사우디 대 아르헨티나 경기 보면서도 두근두근 하던데. 선수들은 어떨까 싶어요. 하루 전 날 선수의 마음은 어떨까요.
◆ 최진철> 최대한 컨디션 관리에 대한 이런 부분들 많이 신경 쓰게 되죠. 내일 경기를 위한, 내일 경기에 100%, 120%의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컨디션이 굉장히 많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많이 신경 쓰게 되고 그 경기에 나가서 어떤 자기하고 해당되는 공격이면 수비, 수비면 공격에 해당되는 그런 선수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죠. 그리고 자기 전에는 그렇게 너무 깊이 생각하지는 않아요.
◇ 김광일> 일부러.
◆ 최진철> 네. 아무래도 잠이 굉장히 중요한 한 부분의 요소를 차지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 아무래도 더 깊게 생각하면 잠을 설칠 수도 있으니까. 더 깊게 생각하지는 않을려고 생각을 하죠.
◇ 김광일> 중동 지역에 적응하는 것도 쉽지가 않을 것 같아요. 시차도 있고. 또 아주 덥고 또 건조하고 이번에는 또 이슬람 문화권에 있다 보니까 돼지고기도 못 먹는 여러 애로사항이 있더라고요.
◆ 최진철> 아무래도 국가대표 정도 되면 아무래도 원정 그리고 어웨이, 어웨이를 많이 가기 때문에 그 나라의 식습관에 대한 이런 부분들은 적응이 돼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요즘에 현대, 예전 같았으면 그렇게 먹는 것도 싸가지고가고 예를 들어 고추장도 싸가지고 가고 김치도 싸가지고 가고 그랬었거든요. 그렇지만 아무래도 그 나라의 음식에 많이 적응하고 또 뷔페 음식, 호텔 음식이 많이 적응이 돼 있기 때문에 그렇게 먹는 것에는 큰 요소는 차지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기후조건 그런 부분들을 생각하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실내 구장이고 그리고 경기장에 에어컨도 틀어놓고.
◇ 김광일> 빵빵하게 나오죠.
◆ 최진철> 아무래도 야외 경기장이었으면 그래도 잔모래가 굉장히 호흡하는 데 지장이 오거든요. 경기를 뛰다 보면 잔모래가 입에서 씹힐 정도였으니까.
◇ 김광일> 제가 어느 인터뷰, 과거에 하셨던 말씀을 보니까 하루 전날에는 축구공아 제발 나한테 오지 마라, 이런 마음이 드셨다고 하더라고요. 감독님께서.
◆ 최진철> 제가요?
◇ 김광일> 네.
◆ 최진철> 제가 그런 얘기를 했었나요?
◇ 김광일> 네.
◆ 최진철> 선수로서 있을 수 없는 얘기죠. (웃음) 그거는 회피하는 그런 부분들이고요. 아무래도 그런 부분들은 무게감, 월드컵이라는 그런 경기의 무게감 때문에 그런 얘기를 했겠죠. 아무래도 저 역시 그런 큰 대회가 처음이었었고.
◇ 김광일> 맞아요.
◆ 최진철>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는.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런 긴장감은 어느 때보다 더 배가 됐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김광일> 특히 이번 월드컵이 처음으로 겨울에 개최되는 대회잖아요. 유럽 선수들 같은 경우에는 시즌 중에 오는 거라서 몸이 충분히 풀려 있는데 우리 K리그는 이미 시즌이 끝나 있는 상황이어서.
◆ 최진철> 체력적으로 많이 힘든 상태겠죠.
◇ 김광일> 그런 걸 어떻게 좀 극복할 수 있는 방안들이 있나요?
◆ 최진철> 예전 같았으면 굉장히 많은 시간을 대표팀에 소비하면서 합숙훈련을 굉장히 컨디션 조절, 체력 관리에 대한 부분들을 많이 활용했을 텐데.
◇ 김광일> 2002년 때는 그렇게 했죠.
◆ 최진철> 그렇죠. 굉장히 많은 훈련시간이 많이 주어졌기 때문에요. 요즘에 와서는 그렇게 많은 시간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또 팀에서 굉장히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체력적인 부분들이 어떻게 보면 바이오리듬이 연 주기로 따진다고 하면 지금은 최고치에서 떨어지는 그런 시기죠. 우리 리그를 생각하게 되면.
◇ 김광일> 그럼에도 우리 늘 쓰는 표현, 투혼,투지로 잘 극복해 주시길 부탁드리고 싶어요.
◆ 최진철> 내일 경기 같은 경우에는 어저께 사우디하고 아르헨티나 경기. 그 경기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우리가 이길 수 있는 방법의 한 요소이기 때문에.
◇ 김광일> 감독님이 오셨으니까 구체적인 전략 분석으로 좀 넘어가볼게요. 청취자 여러분들도 질문을 좀 많이 보내주시면 같이 좀, 오늘 짧게 공지를 드리자면 방송 이후에 우리 미니 댓꿀쇼에 잠깐 또 시간을 내주신다고 했으니까 본방송 중에 소화하지 못한 질문들은 거기에서 같이 소화할 수 있으니까 많이 올려주시면 직접 한번 제가 여쭤보겠습니다. 이번 월드컵이 멤버 구성은 화려해 보이거든요.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이제 우리나라도 이렇게 스타 플레이어들을 좀 갖게 됐는데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2002년 팀이냐, 지금의 우리 대표팀이냐 누가 더 잘할까,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거든요.
◆ 최진철> 저는 2002년 멤버였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제 마음은 2002년이죠.
◇ 김광일> 팔은 안으로 굽는다. 우리가 더 잘할 거다.
◆ 최진철> 그렇지만 2002년 때랑 지금의 대표팀은 굉장히 기술적인 그런 부분들이 많이 향상됐다고 생각을 해요. 요즘의, 현재의 그런 선수들이. 2002년을 기점으로 굉장히 한국 축구의 인프라가 많이 발전을 하면서 많이 좋아진 그런 부분들이 아무래도 선수들한테 많이 영향이 갔었고 그 영향을 선수들이, 지금 선수들이 많이 받은 그런 혜택을 받은 그런 선수였었죠.
◇ 김광일>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같은 감독이 4년 동안 지금 팀을 맡아온 게 처음이잖아요. 이게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 최진철> 아무래도 코칭 스태프에서 많은 선수를 더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고 선수 역시 감독님이 원하는, 코칭 스태프가 원하는 그런 부분들을 빨리 캐치할 수 있고 거기에 맞춰나갈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됐다고 생각은 해요.
◇ 김광일> 조직력도 더 잘 끌어올릴 수 있는.
◆ 최진철> 충분히 그럴 수 있는 그런 시간적인 여유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광일> 수비에 대한 걱정들이 일부 있어요. 감독님 같은 경우에는 선수 시절에 전북현대모터스 원팀맨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데 2002년에는 이렇게 국내파 수비수로 이렇게 딱 걸어잠그고 막았어요. 그런데 이번에도 우리 수비수 대부분이 김민재, 권경원 선수 제외하고는 다 국내파로 구성이 돼 있더라고요. 그때처럼 유럽, 남미, 아프리카 이런 팀들을 국내파에서 잘 막아낼 수 있을지.
◆ 최진철> 민재 같은 경우에도 많은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민재가 이번 첫 출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월드컵. 월드컵 첫 출전이죠.
◇ 김광일> 네.
◆ 최진철> 그렇지만 유럽에서의 그런 경험을 많이 쌓고 있기 때문에, 또 가지고 있는 그런 부분들이, 역량이 굉장히 많이 높기 때문에 충분히 방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어떻게 보면 수비는 한 사람의 개인 능력보다는 조직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은 해요. 그 선수 측면에서, 중앙에서. 돌파를 당했을 때 어떤 그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커버링이 얼만큼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느냐가 굉장한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수비라는 게 상대방이 볼을 소유했을 때 4명만 수비하는 게 아니거든요.
◇ 김광일> 다 뛰어야죠.
◆ 최진철> 11명의 선수 전체가.
◇ 김광일> 현대 축구가 더 그렇다고.
◆ 최진철> 전방에서부터 어떻게 수비할 수 있는지, 중원에서 그리고 수비라인에서 어떻게 대비를 하고 있을 것인지에 대한 그런 부분들이 명확하게 선수들이 인지하고 있다고 그러면 충분히 저희도 어저께 경기, 사우디가 경기했듯이 충분히 그런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 김광일> 어제 사우디가 저도 봤지만 라인 컨트롤을 엄청 잘하더라고요. 오프사이드도 잘 활용해 가면서. 이런 것들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어떤 훈련들이 좀 필요한 거예요?
◆ 최진철> 수비라인이 그만큼까지 라인 컨트롤 올릴 정도였으면 굉장히 많은 시간을 거기 조직력에 대한 훈련이 굉장히 잘 이루어졌다고 생각해요. 그 부분들이 어떻게 보시면 볼에 대한 압박이 굉장히 빠르거든요. 그리고 그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한 사람의 압박이 아니고 전체적인 팀의 밸런스가 굉장히 좋아요. 그리고 또 수비라인이 올렸을 때 우리 상대 수비수들이 제일 불안한 게 우리 수비 뒷공간이거든요.
◇ 김광일> 그렇죠.
◆ 최진철> 공격수들이 침투하는 그런 부분들 그리고 볼이 침투됐을 때 방어하는 그런 부분들이 굉장히 힘든 상황이 올 수 있는데 그런 부분들을 커버링하고 거기에 적재적소에 패스가 들어가지 못하게 공격해서 볼을 압박해 줌으로써, 어떻게 보면 수비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조금의 대치할 수 있는 그런 시간적인 여유가 조금은 더 할애받을 수 있는 부분인 거예요.
◇ 김광일> 바로 그 지점이거든요. 우리 괴물 김민재 선수가 수아레즈나 에딘손 카바니를 막아낸다고 하더라도 뒤에서 침투해 오는 누녜스나 발바르데나 벤탄쿠르 이런 선수들을 중원에서 어떻게 막아낼 수 있을 것인가. 큰 정우영 혼자서 이걸 막아낼 수 있을 것인가. 이게 걱정인 건데.
◆ 최진철> 그거는 기술적인 부분들인데요. 어떻게 보면 그런 부분들이 미드필드에서 2선 침투했을 때 우리 뒷공간으로 2선 침투했을 때 어떤 선수가 커버링 할 것인지,아니면 미드필드의 수아레스 선수를 잡고 있었던 미드필드가 예를 들어 정우영 선수다 그러면 그 정우영 선수가 어디까지 그 선수를 맨투맨하고 쫓아갈 것인지, 아니면 어느 시점에 수비한테 인계를 하고 그 지역을 지킬 것인지에 대한 그런 부분들이 경기 상황 중에 원활하게 선수들 간에 또 훈련 중에 그런 게 완벽하게 훈련이 돼야 하고 경기 상황 중에서도 소통을 통해서 그게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되는 그런 부분인 거죠.
◇ 김광일> 그 점을 우리가 눈여겨봐야 될 것 같고 공격 전개도 잠깐 지켜볼게요. 초미의 관심사, 손흥민이 뛸 수 있을 것인가.
◆ 최진철> 보시면 많은 팀들이 수비, 우리 수비 깊은 지역에서 빌드업을 통해서 한 번에 골킥을 통해서 킥을 하는 게 아니고 우리 볼 소유를 통해서 깊은 지역에서 우리 이음지역이라고 얘기하죠. 이음지역에서의 그런 빌드업을 통해서 공격까지 볼을 어떻게 전달해 줄 것인지에 대한 그런 부분들을 좀 더 선수들이 신경써야 될 것 같고요. 아무래도 흥민이의 장점 중에 하나가 침투 능력이거든요.
◇ 김광일> 그렇죠.
◆ 최진철> 그 침투에 맞게 볼 배급을 어떻게 적재적소에 넣어줄 수 있느냐가 굉장히 큰 관건인 것 같고요. 아무래도 장단점은 있는 것 같아요. 우리 이음지역에서의 빌드업을 통해서 한 번의 실수가 큰 치명적인 실수를 낳을 수 있거든요.
◇ 김광일> 마스크를 썼던데. 저는 그게 기억이 나요. 2006년에 감독님도 스위스전에서 샌드로스랑 부딪히면서 여기 찢어져서 피가 나시고 그다음에 이렇게 뭐죠?
◆ 최진철> 그거 말씀하지 마세요. 그거 치욕이에요.
◇ 김광일> 골을 먹어서?
◆ 최진철> 그럼요. 어떻게 보면 수비 선수들의 숙명이죠. 내가 맨투했던 그 선수가 주 공격수, 볼을 넣을 수 있는 그런 선수들이기 때문에요. 언제든지 내가 그 선수를 90분 동안 잘 방어하면 볼을 안 먹는 거고.
◇ 김광일> 그런데 그 이후 상황에서 그물망 같은 것을 머리에 두르셨잖아요. 그런 것들이 뛸 때 불편하게 작용하지 않는지.
◆ 최진철> 마스크는 불편해요. 시야적인 면에서.
◇ 김광일> 그런 것들을 손흥민 선수가 극복을 해줘야 될 것 같고 아까 잠깐 우리 얘기를 했지만 김민재 선수, 괴물, 나폴리에서 아주 활약, 11연승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는데 딱 그 포지션이 최진철 감독님이 2002년 때 뛰었던 그 포지션이잖아요. 그때 최진철과 지금의 김민재를 비교한다면.
◆ 최진철> 비교 불가죠.
◇ 김광일> 불가?
◆ 최진철> 지금의 김민재 선수는 가지고 있는 그런 역량들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스피드, 순발력, 그리고 커버 능력, 위치 선정, 헤딩력, 태클, 패스 능력, 모든 게 좋다고 생각해요.
◇ 김광일> 그런 능력들을 이번에 잘 발휘해줬으면 좋겠고요. 시간이 이제 우리 많지 않아서 본방송 여기서 우리가 줄이고 나머지 더 궁금한 얘기들은 우리 댓꿀쇼 가서, 미니댓꿀쇼에서.
◆ 최진철> 거봐요. 내가 얼마 안 된다고 그랬잖아요.
◇ 김광일> 일단 본방송 여기까지 줄이겠습니다. 최진철 감독님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최진철>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