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표준FM 월-금 07: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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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10/20(목) 천하람 "尹, 주사파 협치불가? 굳이 그런 표현 쓸 필요가.."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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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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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천하람 (국민의힘 혁신위원)



김용 자리만 압색인데…민주당 과민반응
유승민, 과거 이준석 초기 돌풍과 비슷
당 주류 방향으로 총선 시 무조건 진다
유승민·이준석, 1+1 느낌…유권자 연대 있어
중도층 배신 시 무관심보다 반감 나타나


국민의힘으로 가보겠습니다. 당권 경쟁에 점점 불이 붙고 있어요. 김기현, 나경원, 안철수, 유승민 현재로서는 4파전 분위기인데 이 가운데 국민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한 견제구가 상당합니다. 어제 출연했던 조수진 의원은 누가 유승민 전 의원을 우리 당 사람이라고 생각하겠는가, 이렇게 말 했고요.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늙은 이준석이다 이렇게 평을 했죠. 이런 가운데 당권 주자는 아니지만 계속 이름이 오르내리는 사람이 있어요. 한동훈 법무부장관. 총선 진두지휘 이야기까지 나왔죠. 지금 국민의힘 상황은 어떤지 오늘은 주류 말고 비주류 쓴소리맨의 시각에서 들여다 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천하람 혁신위원 연결이 돼 있습니다. 천 위원님 나와 계세요?

◆ 천하람> 네, 전남 순천의 천하람입니다.

◇ 김현정> 비주류 쓴소리맨이라는 수식어는 괜찮으십니까?

◆ 천하람> 아니요, 저 주류 되고 싶습니다. (웃음)

◇ 김현정> 주류가 되고 싶은 아직은 비주류. 이렇게. 알겠습니다. 어제 주류 조수진 의원 인터뷰는 저희가 해서 그 시각은 들여다 봤고요. 오늘은 천 위원님 시각을 들여다보고 싶은데 우선 당내 이야기 들어가기 전에 가장 뜨거운 현안에 대한 입장 하나만 짚고 갈게요. 민주당 민주연구원의 김용 부위원장이 어제 체포되고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다가 일단은 불발됐습니다. 이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 천하람> 일단 압수수색을 끝까지 거부할 수가 없습니다. 저희도 보면 작년이었죠. 김웅 의원 의원실 압수수색 할 때 저희도 막아보고 스크럼 짜고 다 해도 결국은 이게 검찰이 혼자 하는 게 아니고 법원이 발부한 적법한 영장을 가지고 하는 거기 때문에 막을 수단이 없어요. 그때 또 민주당에서도 적법한 영장의 음해다라는 논평, 굉장히 많이 냈었거든요. 그래서 그런 걸 본다면 결국은 민주당도 현명한 판단을 해야 된다, 모두가 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당 전체를 수렁에 빠뜨려서는 안 된다, 그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김현정> 일단은 철수했다 그러거든요, 검찰이. 압수수색 하러 오셨던 분들이. 그럼 다시 가는 거예요? 아니면 영장을 또 받아야 돼요, 어떻게 되는 거예요?

◆ 천하람> 영장 유효기간이 보통 한 4,5일 일주일 이렇게 됩니다. 그러니까 영장 또 안 받아도 다시 오실 수 있는 건데 이걸 언제까지 그렇게 대치하실 수 있을지, 저는 이게 끝까지 막는 거는 솔직히 비현실적이라고 보고요. 당사 전체를 뒤지겠다는 게 아니고 김용 씨가 썼던 컴퓨터나 거기 사무공간, 이런 것만 압수수색 하겠다는데 너무 과민반응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얘기로 가죠. 지금 당권경쟁에 불이 붙고 있는데 천 위원장님은 이 분위기를 놓고 유승민 돌풍 초기 같다 이러셨어요.

◆ 천하람> 네.

◇ 김현정> 뭘 보고 그런 생각이 드셨습니까?

◆ 천하람> TK에서 배신자 프레임을 극복하는 거 보고 그렇게 느꼈습니다. 이제 사실 TK에서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한 반감이 과연 없어질까, 그게 지난 대선 경선 때만 해도 솔직히 묘연해 보였거든요. 그래서 유승민 전 의원이 출마 선언하시고 열심히 하셨습니다마는 유력하다라고 평가 받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 김현정> 그렇죠.

◆ 천하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보면 TK에서도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는, 꽤 높은 수준의 인기가 나오는 걸 보고 이제는 유능함, 중도 확장성이라고 하는 유승민의 매력으로 배신자 프레임을 극복한 거 아닌가 그렇다고 한다면 이번에야말로 유승민이 어찌 보면 배신자 프레임을 벗고 합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닌가, 그렇다면 총선 승리를 원하는 유권자들에게 글쎄요, 과거에 이준석 돌풍과 비슷한 그런 평가를 받을 수도 있겠다, 이렇게 초기 전망으로 지금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이준석 돌풍이 불던 그 초기 느낌하고 비슷한 느낌을 받으세요?

◆ 천하람> 네, 그때도 뭐라고 할까요. 이준석 대표도 완벽하지 않지 않습니까? 이준석에 대한 비호감도 있고 단점도 있고 그랬을 텐데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이준석으로 가야 된다라고 하는 하나의 돌풍이 불었었던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도 보면 지금 당 주류가 가는 방향으로 가서는 총선이 굉장히 힘들어질 수도 있겠다 그렇다고 한다면 중도확장성 있고 총선에 유리한 사람이 누구냐. 이런 거를 지금 많이 보기 시작했다, 저는 그 초기 단계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총선을 위해서는 누구를 잡아야 되느냐, 어떤 당대표 세워야 되냐 이런 것에 대해 지금 당원들이 고민하고 있다는 그런 말씀. 그런데 견제도 상당히 심합니다. 조경태 의원은 유승민 배신자론 다시 꺼내들었고요.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늙은 이준석 이렇게 비판했고 조수진 의원은 어제 출연해서 유승민이나 이준석, 이런 분들을 당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얼마나 있을까, 이렇게 말 했습니다. 강한 비토 나오는데요.

◆ 천하람> 늙은 이준석이라는 표현은 재미있는데요. 그런데 어찌 됐든 이 얘기가 잘 안 먹히는 게 이준석 대표가 결국 대선, 지선 다 이겼지 않습니까? 그리고 성과를 그만큼 냈고요. 또 지금 내부에서 쓴소리 하는 분들이 당에서 이탈하려고 하는 중도성향의 유권자들을 가까스로 붙잡아두는 그런 역할을 하는 게 있거든요, 분명히.

◇ 김현정> 중도를.

◆ 천하람> 그리고 지금 결국 지금 상황에서 당 주류에 동감하는 사람들만 가지고 총선하면 무조건 집니다.

◇ 김현정> 무조건 집니까?

◆ 천하람> 무조건 집니다. 결국 황교안 2020년 총선 시즌2 나올 수밖에 없거든요. 그렇다라고 한다면 유권자들에게 국민의힘을 지지할 이유를 다양하게 줘야 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좋아서 지지하는 분도 있고 또 윤석열 대통령과는 색깔이 조금 다르지만 유승민이라든지 이준석이라든지 다른 어떤 국민의힘 구성원 때문에 나는 민주당으로 안 가고 국민의힘의 변화에 한 표를 던지겠다, 그런 분도 많아야 되는 것이거든요. 지금 그래서 수혈주의. 무조건 대통령 지지로 가야 된다, 이런 얘기 하시는 분들이 어찌 보면 어찌보면 국민의힘을 찍어야 될 이유를 스스로 줄여버리고 있는 겁니다. 확장성을 스스로 없애는 거죠.

◇ 김현정> 그런데 경선 당원 100% 투표로 바꾸자는 주장까지 나올 정도로 뭔가 유승민 전 의원한테 불리하게, 경선룰이 조정될 것같이 보이거든요. 그럼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거 아닙니까? 유 전 의원은.

◆ 천하람> 네, 쉽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원들의 의사라는 것도 우리가 사실 까보기 전에는 100% 알 수는 없어요.

◇ 김현정> 까보기 전에는.

◆ 천하람> 그렇죠. 왜냐하면 우리가 사실 당원들이 좀 주류에 가까운 생각을 갖고 있다고 추측하지만 이준석 대표 체제에서 젊은 당원 그리고 좀 중도적 성향의 당원들이 굉장히 많이 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지방선거까지 다 끝나고 약간 조직적으로 들어오신 분들은 당원에서 좀 빠진 면이 있지만 본인들이 자발적으로 모바일로 가입하시고 이런 분들은 아무래도 이탈률이 낮다라고 저희가 추측을 하고 있거든요.

◇ 김현정> 까보기 전에는 모른다.

◆ 천하람> 네, 그래서 저는 당원투표도 까보기 전에는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이준석 전 대표가 혹시 연대할 가능성이 있습니까?

◆ 천하람> 사실 연대 안 해도 약간 유승민 전 의원과 이준석 대표는 약간 좀 1+1 같은 느낌 아니에요? 그러니까 직접적으로 지지 선언을 하거나 이런 걸 하지 않더라도 결국 중도확장성을 바라는 어떤 투표의 취지 자체는 저는 비슷할 거라고 보고요. 물론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유승민 전 의원은 조금 더 따뜻한 모습, 어떤 연대, 이런 걸 좀 더 강조하고 이준석 대표는 개인의 자유, 이런 걸 강조하는 편입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 다 주류에 순응하기보다는 소신 있는 발언하는 편이고 중도확장이 있다라는 면에서 공식적인 연대를 하지 않더라도 사실상 유권자에 의한 연대가 일어날 거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연대를 공식적으로 하지 않아도 사실상의 연대, 심리적인 연대가 될 거다, 이런 말씀.

◆ 천하람> 네, 맞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당권 주자들이 지금 당심을 향해서 성명성 경쟁을 하고 있는데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당협위원장들 만난 자리에서 뭐라고 발언을 하셨냐면 종북 주사파는 진보가 아니다. 종북 주사파와는 협치가 불가능하다, 이런 발언을 해서 어제 정치권에서는 좀 논란이 됐습니다. 왜냐하면 당연히 종북 주사파하고 대통령이 협치를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되죠. 그런데 도대체 종북 주사파가 누구냐, 누구 말하는 거야? 협치? 그럼 이거 민주당을 종북 주사파라고 대통령은 생각하시는 거야, 이렇게 되면서 어제 좀 한바탕 논란이 있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 천하람> 저도 사실 그 자리에 있었는데요. 종북 주사파 말씀하실 때 저도 귀 쫑긋하고 열심히 들었습니다.

◇ 김현정> 계셨군요, 거기.

◆ 천하람> 네. 제가 비주류라고 해서 그런 데에 안 가는 건 아닙니다.

◇ 김현정> 가셔야죠.

◆ 천하람> 비주류 아닐 수도 있어요. 그리고 어쨌거나 말씀하신 것처럼 대통령께서 누구를 특정해서 이 사람들이 종북 주사파다라고 얘기하시지는 않았고 그냥 내용만 보면 그냥 원칙론적인 말씀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종북 주사파는 반헌법적인 세력인 게 맞죠. 협치 대상도 아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무적으로 굳이 이런 표현을 쓸 필요가 있었느냐라고 하는 것은 좀 의문이 있고요. 왜냐하면 최근에 지금 저희 당이 보면 굉장히 우클릭을 하는 메시지들이 전반적으로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유권자 연대를 분석을 해 봐야 되는데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고 나서 사실 지지층이 많이 감소했지 않습니까?

◇ 김현정> 그렇죠.

◆ 천하람> 그런데 감소한 유권자층을 우리가 대강 분석해 봐도 상대적으로 중도성향의 유권자들이 많거든요.

◇ 김현정> 중도이탈.

◆ 천하람> 네, 그렇다라고 한다면 우리가 물론 저희의 베이스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도확장성이 더 중요한 국면에서 약간 어떻게 보면 저희 콘크리트 지지층에 더 호소하고 지지층 결집만 이뤄내려고 하는 메시지들이 너무 과잉되는 것은 전략적으로 좋지 않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전략적으로. 일각에서는 도로 한국당, 이런 평론도 나오더라고요.

◆ 천하람> 저는 이대로 간다면 도로 한국당보다 더 못하다고 봐요.

◇ 김현정> 그보다도 더 우클릭이에요? 더 못해요? 더 중도 이탈이에요?

◆ 천하람> 왜냐하면 도로 한국당 때는 기대가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중도라든지 젊은 층의 유권자들이 자유한국당 때는 아예 관심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 김현정> 그렇죠.

◆ 천하람> 그런데 저희가 이번에 사실 4.7 재보궐부터 대선, 지선을 연달아 이기면서 중도지지층의 유권자들에게 많은 기대를 드렸고 많은 약속을 했거든요. 그런데 이걸 저희가 마치 배반하는 듯한 중도층 유권자들이 보시기에 배신의 정치를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이거는 단순히 무관심이 아니라 반감으로 나타날 수가 있어요.

◇ 김현정> 반감으로.

◆ 천하람> 네. 저는 그래서 저희가 그 지점을 굉장히 잘 읽고 정확한 메시지를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말씀하셨다시피 중도 싸움입니다. 특히 총선에서는 중도 싸움이 굉장히 중요하고 그 중도 싸움이 일어나는 곳이 바로 수도권인데 그걸 위해서 한동훈 장관이 등판해야 된다. 그 무렵쯤에. 심지어 총선을 진두지휘해야 한다는 발언을 어제 이 자리에서 조수진 의원이 하셨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천하람> 뭐 한동훈 장관, 물론 좋은 자원입니다. 그런데 이게 아무래도 현실정치 경험이 아직까지 많지 않으시기 때문에 당을 진두지휘하는 것은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그거는 역설적으로 대선 후보가 되는 것보다 어렵습니다. 대선 후보는 저희가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사례도 있지만 본인이 정치 경력이 좀 적더라도 하나의 아이콘이 돼서 바람을 타면 갈 수 있는 측면이 있어요. 그런데 당을 진두지휘 한다는 것은 어떤 정무적인 경험이라든지 당 체제에 대한 이해, 이런 것이 필요한데 그걸 초기부터 그런 걸 하실 수 있을까, 아마 조수진 의원이 얘기하신 취지는 한동훈 장관의 어떤 유능함이나 세련됨 같은 그런 이미지를 우리가 당 전면에 내세워서 선거에 활용하자 정도의 의미라고 이해가 되고 그 정도 의미라면 저희가 생각해 볼 수 있는데 당을 완전 이끈다, 저는 그거는 쉽지 않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이 진두지휘를 놓고 선대본부장, 선대위원장 이런 얘기들 해석이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거기까지, 정무적인 것까지는 무리일 것 같고 그런데 천 위원 보시기에는 한동훈 장관이 정말 총선에 등판해서 바람 일으키는 것까지는 할 거라고 보시고 해도 된다고 보세요?

◆ 천하람> 네, 뭐 그거야 본인의 판단이 있으시겠죠. 지금 장관 잘하고 계시는데 제가 뭐 출마해라, 마라 할 수는 없는 것인데요. 그 한동훈 장관이 가지는 유능함이라고 하는 그 이미지나 실제도 있겠지만 아이콘이라는 면은 최소한 수도권에서 강남 3구를 비롯해서 그게 그런 이미지가 잘 표현이 그렇습니다마는 먹히는 지역구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쪽에서는 저는 분명히 소구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대통령 지지율 40% 넘느냐 안 넘느냐에 따라서 한동훈 장관 등판이 결정될 거다, 이거는 유상범 의원 말인데요. 이것은 어떻게 보세요?

◆ 천하람> 이게 사실은 조금 너무 한동훈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을 결부시키는 발언입니다. 이게 한동훈 장관의 정치적인 유연성을 오히려 떨어뜨릴 수도 있어요. 그래서 물론 많은 분들이 한동훈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을 등치시켜서 생각하고 있지만 분명히 다르고 이미지도 다른 부분이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너무 이런 식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에 한동훈 장관이 종속되어서 따라갈 거다라고 미리 한계를 그어두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오히려 그냥 한동훈 장관의 그 공간을 열어줘야 된다, 그렇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 김현정> 100% 나온다고 보시는 군요.

◆ 천하람> 제가 박지원 원장님은 아닙니다마는.

◇ 김현정> 조응천 의원님이 그러셨어요.

◆ 천하람> 나올 확률이 꽤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뭐라고요?

◆ 천하람> 박지원 전 국정원장 같은 경우에는 아마 100% 나온다 그렇게 하신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그랬다가 저는 정치 아직 1단도 안 되는 것 같은데 단수가 깎일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나올 확률이 절반은 넘는다 정도로 하겠습니다.

◇ 김현정> 조응천 의원이 그러셨어요. 이 자리에서. 100%.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보겠습니다. 천 의원님 고맙습니다.

◆ 천하람>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국민의힘 천하람 혁신위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