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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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핵탄두 다종화·무기 경량화 위해 핵실험할 것
핵 인정하고 군축 협의하자는 美 목소리도
北 7차 핵실험 시 미국과 핵우산 논의해야
차기 당대표, 대통령과 두터운 신뢰가 우선
유승민 의원 향한 TK 민심의 뿌리 변화 없어
한동훈 장관 총선 지휘? 희망적인 사고일 뿐
조금 전에 중국 소식 전해드렸습니다만 중국의 당대회가 끝나면서 오래 전부터 나왔던 관측대로 북한 7차 핵실험, 곧 실행되는 것 아니냐, 긴장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외교 전문가죠.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의 전망을 지금부터 들어볼 텐데요. 마침 어제 윤상현 의원이 당권 도전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해서 오늘 그 이야기까지 같이 좀 질문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연결을 해보죠. 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윤상현> 안녕하세요. 윤상현 의원입니다.
◇ 김현정> 북한 핵실험 질문을 드리려고 하는 참이었는데 오늘 새벽에 서해상에서 교전 위기 직전까지 가는 좀 심각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런 속보가 들어왔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 윤상현> 일단 제가 알기로는 북한의 상선이 NLL을 침범했거든요. 그래서 우리 군이 경고 사격을 했고 또 그 경고 사격에 대항해서 북한이 방사포를 쐈다는 거거든요.
◇ 김현정> 그런데 또 북한에서는 우리가 먼저 침범했다. 이렇게 주장한다면서요.
◆ 윤상현> 북한 주장을 믿습니까? 우리 주장을 믿어야죠. 당연히 우리 합참이 그런 거짓말을 하지는 않겠죠.
◇ 김현정> 물론 그러니까요. 제 말은 북한이 지금 이렇게 하는 의도는 무엇인가, 지금 이런 국지적인 교전을 유도하는 건 의도는 뭔가 어떻게 해석하세요.
◆ 윤상현> 오히려 계속해서 긴장을 조성하는 행위를 해왔죠. 탄도미사일 발사, 순항미사일 발사 등등으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거든요.
◇ 김현정> 이렇게 고조를 시키다가 결국은 우리가 전망했던 대로, 예측했던 대로 핵실험 곧 하겠습니까?
◆ 윤상현> 제가 보기에는 곧 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북한이 지금 전술핵탄두를 작년부터 계속 개발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전술핵탄두 또 핵탄두의 다종화 또 핵무기의 경량화를 위해서는 핵실험이 필요하다, 이게 군사적인 측면입니다. 그래서 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핵실험을 하면 아마 11월 8일 미국의 중간선거 이전에 하지 않겠냐라는 추측을 합니다.
◇ 김현정> 역시 윤 의원님도 중간선거 이전 11월 초가 유력하다고 보세요?
◆ 윤상현> 그렇게 보는데 물론 북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니까 하나의 추측입니다. 그래서 조만간 할 텐데 왜 군사적인 측면에서 핵실험 유혹이 있어서 할 텐데 그 시기는 11월 8일 이전이냐 이후냐 하면 이전이 되지 않겠냐는 생각입니다.
◇ 김현정> 북한이 원하는 건 결국 미국을 움직이는 거잖아요. 미국을 대화의 테이블로 끌어들인다. 이게 목표인데 그럼 7차 핵실험까지 하고 나면 그때는 미국이 좀 관심을 기울일 거라고 보십니까? 미국이 어떻게 나올 걸로 보세요?
◆ 윤상현> 미국 입장에서는 일단은 북한이 미국의 시선을 돌리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일단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한반도에 대한 시선이 더 쏠릴 수밖에 없죠. 그러면 당연히 우리는 7차 핵실험 이후에 어떤 핵무장이든 전술핵 재배치든 나토식 핵 공유 등 이런 식의 여러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고요. 그런 얘기에 대해서 미국 측의 어떤 보다 확고한 현실적인 핵우산, 제공 얘기가 일단 나올 것 같고요. 만약에 그렇게 되면 또 미국 조야에서는 이런 얘기도 벌써 나옵니다.
◇ 김현정> 어떤 얘기요?
◆ 윤상현> 우리도, 그러니까 미국 입장이죠. 핵실험 이후에 북한 핵무기 보유의 현실을 인정하자. 미북 간에 핵 군축 협의를 해야 한다는 이런 얘기도 나올 수가 있습니다.
◇ 김현정> 7차 핵실험까지 하고 나면 인정해 버리자. 그리고 군축 협상하자고.
◆ 윤상현> 이런 목소리가 조금씩 커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바이든 행정부가 이런 식으로 쉽게 나오지는 않을 거라고 봐요. 또 바이든 행정부가 미북 간에 핵 협상을 할 때 한국을 제쳐놓고 하지는 않을 거지만 미국 조야에서 핵무기 보유의 현실을 인정해야 되는 것 아니냐. 그래서 미북 간의 어떤 북한이 주장하는 대로 핵 군축 협의를 해야 하는 게 아니냐.
◇ 김현정> 그런 얘기가 솔솔 나올 거다.
◆ 윤상현> 그런 목소리가 나올 수가 있을 것이다.
◇ 김현정> (그런 목소리가) 힘을 얻게 될 것이다. 그럼 우리로서는 어떻게 해야 돼요?
◆ 윤상현> 우리는 말이 안 되죠. 우리로서는 한반도, 소위 말해서 북한의 비핵화가 가장 우선이거든요.
◇ 김현정> 물론이죠.
◆ 윤상현> 그러면 그걸 위해서 우리는 미국 일각에서 얘기하지 정부가 그렇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정부하고 바이든 행정부하고 어떤 긴밀한 공조 하에 미국의 실질적인 핵우산을 실물화 하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를 해야된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어쨌든 7차 핵실험은 이제는 사실은 좀 거의 가까이 왔다고 보고 대응하는 그다음 대응을 우리가 준비해야 한다, 이런 당부였습니다. 윤상현 의원 만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지금 정치권이 굉장히 혼돈인 상황 속에서 여당이 전당대회를 곧 치르게 될 텐데요. 여기저기서 윤상현 의원이 좀 나서야 되지 않겠는가, 요청의 목소리가 많았던 걸로 제가 아는데 당대표 출마 결심하셨습니까?
◆ 윤상현> 그런데 제가 아시다시피 수도권 의원이잖아요.
◇ 김현정> 맞습니다.
◆ 윤상현> 국민의힘 의석수 보면 절대적인 약세입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지역구지만 제가 13개 의석수 중에 두 개거든요. 국민의힘. 두 석이죠.
◇ 김현정> 지금 국민의힘이 수도권에 13개밖에 없나요. 의석이?
◆ 윤상현> 아니요. 인천에서 2석이고요. 서울은 48석 중에 8석이고요. 경기도 59석 중에 7석입니다. 그러니까 121석 중에 17석이에요.
◇ 김현정> 맞아요. 17석.
◆ 윤상현> 절대적인 약세잖아요. 그런데 현재 민주당 당 지도부나 원내지도부 보면 60세 미만의 젊은 수도권 의원들이에요. 그럼 다음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수도권 격전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수도권 총선 승리를 견인할 사람이 누구냐. 정말로 선거를 이기는 방법을 아는 전략가가 누구냐. 그래서 제가 박 대통령 측근이라고 해서 2016년, 2020년 계속 공천 탈락하지 않았습니까?
◇ 김현정> 그러셨죠. 이제는 웃으면서 얘기하실 정도 됐어요? 상처였을 텐데.
◆ 윤상현> 그럼요. 항상 웃어왔습니다.
◇ 김현정> 무소속으로 당선되셨죠.
◆ 윤상현> 네, 두 번 연거푸 했는데 그래서 수도권 승리 견인을 위해서 직접 나서야 되는 주변의 권유가 있는 게 사실이고요. 그래서 저도 뭐든 어떤 역할이든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 김현정> 이제 입장 정리하셨군요. 무슨 최고위원 나가는 거 아니냐, 이런 소문도 굉장히 여의도에 많았는데 그게 아니고 당대표를 위해서, 수도권 위해서 난 하겠다.
◆ 윤상현> 뭐든 하겠다. 수도권 승리의 견인차가 되겠다.
◇ 김현정> 견인차가 되겠다. 그런데 중도 수도권 민심이라면 내가 자신 있다. 이런 취지의 말씀을 얼마 전에 안 의원도 하셨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안철수 의원.
◆ 윤상현> 안철수 대표 정말 우리 당의 전략적인 자산입니다. 중도층 민심도 중요하지만 우리 영남, 원래 보수 뿌리의 민심도 중요하다. 그리고 당대표라는 분은 일단은 대통령과의 두터운 신뢰가 우선이고요. 그렇죠. 또 어떤 당내 민심의 요구를 과감하게 당당하게 대통령한테 전달도 해야 되고요. 또 우리 당이 여러 가지로 계파적인 내홍에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은 여러 당내 계파를 서로 조정하고 화합시키는 그런 역할도 필요하고요. 또 수도권 출신이라면 어떤 수도권 총선을 이끌 수 있는 수도권 전략 메시지, 정책을 내봐야 되거든요. 그러면 수도권에서 정말로 치열하게 절절하게 싸운 사람들이 나서야 되는 게 아니냐, 이런 측면에서 제가 한번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또 총선 승리를 위해서 제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 이런 생각입니다.
◇ 김현정> 안철수 의원은 수도권 중도에 어필하는 건 맞지만 보수의 뿌리인 TK, 이쪽은 아무래도 좀 뿌리가 약하시지 않는가 이런 우려도 된다. 그런 말씀으로 들리네요.
◆ 윤상현> 여러 요인들을 고려할 게 많죠. 제가 여러 한 몇 가지 이유를 대지 않았습니까?
◇ 김현정> 대통령과의 소통이나 이런 거는 안철수 의원이 조금 안 되시나요? 같이 손잡고 대선도 뛰고 하셨는데.
◆ 윤상현> 그것은 제가 코멘트 안 하겠습니다.
◇ 김현정> 말씀하시기 좀 곤란하시겠죠. 알겠습니다. 그럼 개혁보수의 기치를 내건 유승민 전 의원, 이분도 수도권 중도 민심에 부응하고 있는 거 아니냐, 그래서 여론조사 지금 잘 나오는 거 아니냐 얘기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 윤상현> 그것도 사실입니다. 중도층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라고 봅니다. 유승민 전 의원 같은 경우에.
◇ 김현정> 유승민 전 의원이 그럼 강력한 경쟁자 맞습니까?
◆ 윤상현> 그런데 제가 말씀드린 대로 우리 국민의힘의 어떤 힘의 원천, 지지의 기반은 영남권 아닙니까? 영남권에서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 어떤 목소리를 내고 있는지 잘 아시잖아요. 구체적으로 말씀을 안 드리겠습니다.
◇ 김현정> 오늘 약간 말씀 안 하시는 부분이. 다 알아듣겠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말씀 안 하시는데 알아듣겠어요.
◆ 윤상현> 제가 뭐 그렇게 어떤.(웃음)
◇ 김현정> 그런데 TK 쪽 민심이 유승민 의원에 대해서 썩 좋지 않았던 건 사실인데 요즘은 바뀌었다. 대통령 지지율 떨어지면서 유승민 의원한테 대한 호감도가 올라갔다는 소리도 들리던데.
◆ 윤상현> 반사적인 이득을 조금 얻을 수도 있겠죠. 유승민 의원이. 그러나 어떤 TK의 민심의 뿌리는 변한 게 없다고 봅니다.
◇ 김현정> 대통령과의 소통, 할 말은 또 하고 그 할 말을 했을 때 오해하지 않고 대통령이 듣고 그러면서 이런 논의가 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할 텐데 그 역할 윤상현 의원 잘하실 수 있습니까?
◆ 윤상현> 그래서 나가는 거 아니겠습니까?
◇ 김현정> 그래서 나가는 거다. 혹시 그럼 요즘도 사실은 허물없는 대화, 예전에는 권성동 의원이나 장제원 의원이 그런 소통을 주로 담당해주셨던 걸로 제가 아는데 요즘은 어떻게 윤상현 의원하고 좀 그런 소통이 있습니까?
◆ 윤상현> 저는 요즘이고 뭐고 하여튼 대통령께 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과감하게 개진하는 건 사실입니다.
◇ 김현정> 전화통화 자주 하세요?
◆ 윤상현> 저는 필요시 합니다.
◇ 김현정> 필요 시. 쓸데없이는 안 하시죠, 원래. 필요시에 전화통화 하시는군요. 진짜로 듣던 대로 신핵관이시네요.
◆ 윤상현> 신핵관, 그건 아니고 신핵관이라는 거는 뭐, 항상 신핵관 그런 얘기하는데 그건 이준석 대표가 여러 판단능력, 예측능력상에서 나온 얘기고 기본적으로 신핵관이라는 것은 윤핵관들에 대한 실망감에 표현이고 또 윤핵관을 대체할 새로운 사람들이 필요하다라는 반성적 의미의 얘기지 신핵관이 곧 윤상현이다, 그건 아니라고 알겠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일각에서는 한동훈 장관 차출설이 나와요. 이른바 주류 윤핵관 계열에서 지난주 내내 나왔던 얘기인데 총선에 선대본부장 시켜야 된다. 아니면 아예 내년도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0선 당대표로 한동훈 장관을 뽑으면 어떻겠느냐, 이런 얘기까지 나오던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윤상현> 아니 법무부 장관이 어떤 자리입니까? 정말로 정치적 중립성, 법치를 상징하는 자리인데 매우 조심스럽게 할 얘기거든요. 그런 얘기 한다고 해서 한동훈 장관한테 결코 특이 될 게 없어요. 대통령한테도. 결국 이 얘기는 뭐냐 하면 너무 국정운영을 못하니까 한동훈을 가져다 오자라는 의미 아닙니까?
◇ 김현정> 그렇게 해석이 될 것이다.
◆ 윤상현> 그렇게 해석이 되는 거잖아요. 당 내부적으로 우리의 얼마나 여러 자산들을 쓰고 또 인적자원들을 활용해야 하는데 아니, 장관직을 잘하고 있는, 그것도 정치적 중립의 위치에서 매우 조심스럽게 처신하는 분을 차출해 오자. 그럼 너희 당은 뭐냐. 그 수많은 국회의원 110 몇 명이 있는데 너희들은 뭐냐, 이런 소리를 들을 거예요. 그래서 함부로 이런 얘기를 하는 건 아니다. 한동훈 장관 얘기는 1년 후에 해도 빠르다. 본인이나 대통령에 방해다. 결코 도움이 되는 얘기는 아니다라고 봅니다.
◇ 김현정> 그렇게 보세요. 윤 대통령 생각, 윤심은 좀 다르지 않을까요. 윤의 남자, 윤석열의 브레인, 이렇게 불렸기 때문에 그분을 당으로 보내서 뭔가 진두지휘 시키고 싶은 이런 마음은 없을까요.
◆ 윤상현> 그렇게 보낸다고 해서, 지금 당장 당에 온다고 해서 한동훈 장관이 할 수 있을 거다. 그렇게 생각을 안 하실 거예요.
◇ 김현정> 그렇습니까?
◆ 윤상현> 많은 분들이 당을 아는 분들이라면 그 생각을 할 수가 없어요. 그게 그렇게 쉬운 얘기가 아니거든요.
◇ 김현정> 그렇습니까? 그 얘기는 당을 갑자기 들어와서 당을 장악하고 진두지휘하고 이런 소통하고 하는 게 쉽지 않다. 그런 말씀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 윤상현> 쉽지 않아요. 하나의 희망적인 사고, 영어로 얘기하면 위스퍼 싱킹, 희망적인 사고를 한번 내비친 거라고 봅니다.
◇ 김현정> 그분들은 왜 희망하시는 거죠. 그러면?
◆ 윤상현> 네?
◇ 김현정> 왜 희망하시는 거죠?
◆ 윤상현> 모르겠습니다.
◇ 김현정> 대통령도 그렇게 생각 안 하세요?
◆ 윤상현> 대통령은 그렇게 생각 안 할 거라고 봅니다.
◇ 김현정> 혹시 그런 부분도 좀 얘기 나눠보셨습니까 현안 가지고 전화 통화하실 때.
◆ 윤상현> 그런 얘기는 안 했습니다.
◇ 김현정> 그건 아니고요.
◆ 윤상현> 내가 일부러 그런 얘기는 안 하려고요.
◇ 김현정> 그런 얘기 안 하려고 하세요. 알겠습니다. 아주 짧게 한 1분 정도만. 지금 이재명 대표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뜨거운 현안들이 지금 돌아가고 있는데 내일 국회 시정연설이 있어요. 대통령 시정연설. 민주당은 대장동 특검 수용하지 않으면 수용해라, 이렇게 얘기하면서 국회 시정연설을 보이콧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공개적으로 그 두 가지를 딱 연관한 건 아니지만 보이콧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국민의힘 입장은 여전히 수용 불가인가요?
◆ 윤상현> 수용 불가죠. 왜냐하면 지금 검찰수사에서도 유동규라든지 남욱 변호사들이 관련 증거와 진술을 이렇게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특검을 하자? 이거는 물타기다, 시간 끌기 위한 거다라는 거고요. 또 이거를 자꾸 야당 탄압이라고 그러잖아요. 어제도. 민주당 지도부 인사들이. 이게 야당 탄압이 아니라 오히려 적폐, 불의 청산이잖아요. 옛날 이재명 대표가 뭐라고 그랬습니까? 적폐와 불의의 청산이 정치 보복이라면 맨날 해도 된다라고 그러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게 진실의 순간이 계속 나오는 거고요. 이재명 대표가 지금까지 칼로 흥한 사람 칼로 망한다라고 그랬잖아요. 제가 그래서 엊그저께 거짓말로 흥한 자 거짓말로 망한다라는 페이스북 글을 올렸거든요. 그래서 이제는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해 왔지만 진실의 순간이 오지 않았나 이런 생각입니다. 그래서 김해영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 한마디 하지 않았습니까? 역사의 무대에 서라. 민주당 내홍이 더 격화될 것 같아요.
◇ 김현정> 그렇게 보십니까?
◆ 윤상현> 예.
◇ 김현정>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오늘 현안에 대한 이야기 나누도록 하죠. 윤상현 의원님 고맙습니다.
◆ 윤상현> 예, 감사합니다.
◇ 김현정>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