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표준FM 월-금 07: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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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10/11(화) [돌쇠토론]"與 당권 2라운드…윤심? 유승민 안돼, 대권주자 안돼"
20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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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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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박원석 (정의당 전 정책위의장),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정의당 박원석 전 정책위의장>
野 문제 제기 불가피…친일 프레임은 과해
與 대표? 대통령실 '유승민·대권주자 제외'
조직적 역선택 어려워…후보간 견제일 뿐
이준석, 신당 대신 반윤연대 세력화할 듯

<공론센터 장성철 소장>
이재명 '선동 정치' 낙인, 유리한 전략 아냐
힘 실은 정진석, 與 당협 100곳 이상 재정비
劉 몰아내기…친윤 단일화 등 방법 찾을 것
李, 劉에 힘 실을 것…원플러스원 세트 연대


복잡한 정치권 이슈를 한 방에 묵직하게 풀어드리는 시간 돌쇠 토론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정의당의 박원석 전 정책위의장, 공론센터의 장성철 소장 돌쇠 두 분 어서 오십시오.

◆ 박원석> 안녕하십니까.

◆ 장성철> 안녕하세요.

◇ 김현정> 앞에서 이재명 부대변인, 대통령실 부대변인 인터뷰 혹시 들으셨어요?

◆ 박원석> 네, 중간중간 들었습니다.

◇ 김현정> 들으셨어요 소장님?

◆ 장성철> 저도 끝에 부분.

◇ 김현정> 그러셨어요. 아니, 이재명 부대변인이 이재명 대표 얘기를 논평하니까 하여튼 묘하게 어색하기도 하고 하던데 이재명이 이재명을 (웃음). 진짜로 어제 오늘 가장 뜨겁게 급부상한 이슈가 이재명 대표의 친일 국방 발언이긴 했거든요. 그 얘기부터 잠깐 좀 시작해 볼게요. 이재명 대표는 왜 이 문제에 대해서 이렇게 강하게 극단적 친일 국방이다라는 표현까지 써가면서 또 어제는 예정에도 없던 유튜브 라이브를 켜지고 욱일기가 한반도에 휘날릴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고까지 강하게 지금 밀고 나가는 것이냐 누가 먼저, 소장님.

◆ 장성철> 두 가지죠. 민주당의 지지층을 결집시키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이고 또 하나는 친일이라는 프레임을 윤석열 정권, 보수 우파 정권을 공격하는데 정가의 보도처럼 지난 민주당 진영에서 계속 사용해 오지 않았습니까? 그거의 연장선상이라고 보여주고 싶고 그냥 양념으로 덧붙이자면 한 열흘 동안 본인이 좀 사라졌어요. 언론에서.

◇ 김현정> 그랬었던가요. 뉴스에서.

◆ 장성철> 국감도 시작되고 자꾸 다른 얘기들이 나오니까 본인의 이름이 존재감이 언급이 안 되니까 이번에 한번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어 한 것이 아니냐 하는 생각인데.

◇ 김현정> 설마.

◆ 장성철> 썩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렇게까지도 생각이 든다, 좀 생각보다 강했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표현이. 박원석 전 의원님.

◆ 박원석> 네, 표현 수위는 너무 낮았죠, 좀. 제가 보기에는 이 정부의 약한 고리라고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 김현정> 일본 문제.

◆ 박원석> 특히나 지난번에 한일 정상회담이 아니고 간담회다 일본 측에서는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그게 너무 저자세 외교 아니냐. 그리고 이제 강제동원 문제라든지 위안부 문제라든지 어쨌든 한일 간에 걸려 있는 풀기 어려운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이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 이 정부가 원칙이 없는 거 아니냐. 그러니까 이런 인식의 연장선에서 제가 보기에는 이 정권을 친일 정권 이렇게 규정하고자 하는 정치적 의도가 일정하게 포함돼 있는 그런 프레이밍이라고 보는데 물론 이번에 이제 군사 훈련의 수위가 생각보다 굉장히 높았어요. 과거에 있었던 한일 간에 어쨌든 군사 정보를 교류하는 차원의 그런 안보 협력을 뛰어넘어서 이제 공동 군사훈련을 한 거거든요.

◇ 김현정> 그렇죠.

◆ 박원석> 더군다나 이게 이제 독도 인근의 공해상이라고 하지만 어쨌든 독도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 김현정> 185km.

◆ 박원석> 그걸 또 이제 국민적 공론화 없이 조용히 하려다가 이게 언론 보도를 통해서 알려진 거잖아요. 그런 점에서 한일 간의 안보 협력이라는 건 우리가 한미동맹에 안보를 의존하고 있는 한 불가피한 측면이 있는데 그 수위나 속도가 너무 지나친 것 아니냐는 야당이 할 만한 문제 제기를 했다고 보는데 다만 그 표현의 수위가 이걸 친일 국방이다. 이렇게 프레이밍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이 친일이냐 반일이냐 이런 이데올로기 전선을 불러들여가지고 또 정쟁이 격화될 그런 우려가 있기 때문에 표현 수위는 조금 너무 나갔다.

◇ 김현정> 누가 옳고 그르냐 떠나서 그러면 이게 정무적으로 봤을 때는 어느 쪽한테 더 유리한 거예요?

◆ 장성철> 저는 둘 다 마이너스 게임이라고 보여져요.

◇ 김현정> 마이너스요?

◆ 장성철> 왜냐하면 윤석열 정권, 보수 우파 정권은 역시 친일, 친일 정권 이런 식의 프레임에 휩싸일 수밖에 없는 것이고 이재명 당대표에게도 좀 유리하지 않은 게 뭐냐 하면 좋은 기회였어요.

◇ 김현정> 무슨 기회요?

◆ 장성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평화 프로세스 이재명이 생각하는 북한 남북 외교, 평화 정착 이런 것에 대해서 본인의 철학과 가치관과 정책 준비된 것을 얘기할 수 있었거든요. 북한이 저렇게 우리나라를 위협하고 있다. 우리나라 군사 안보 문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한미일 삼각동맹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러시아와 중국과의 여러 가지 관계는 어떻게 외교적으로 현명하게 처리할 것이냐 이런 본인의 가치관과 철학을 발표하면 훨씬 더 점수를 땄을 텐데 극단적인 친일 정권 이런 식으로 네이밍을 해버리니까 저분이 역시 좀 가볍지 않느냐. 본인의 어떤 평화 프로세스는 없지 않느냐 그런 비판을 받을 수가 있는 거죠. 선동하는 정치인 이재명이라는 낙인과 프레임에 찍힌 것은 이재명 후보로서도 결코 유리하지 않다라고 보여집니다.

◇ 김현정> 그런데 유튜브 라이브 어제 해서 이거를 진화시키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좀 키우는 느낌이 드는데 박원석 의원님, 그거는 유리하다고 보는 거 아니에요? 이재명 대표 쪽에서도?

◆ 박원석> 이재명 대표는 그렇게 보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객관적으로 봤을 때 지금 뭐 이틀이 멀다 하고 북에서 미사일을 쐈잖아요. 그리고 이번 훈련은 일종의 자신들의 핵 능력을 과시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일종의 이제 실전 훈련이다. 이런 분석들이 많아요. 어떻게 보면 안보 위기가 훨씬 더 고조되는 거죠. 이 상황에서 우리 정부의 대응을 비판은 저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앞서 장 교수가 얘기했듯이 그러면 우리 정부의 이런 대응과는 차별화된 야당의 어쨌든 지금 이 북핵 문제에 대한 대응 전략은 뭐고 어떻게 해법을 찾아가야 되느냐 이런 담론이나 이런 정책 방향을 내놓는다기보다는 이제 정부의 대응을 이렇게 친일로 프레이밍 하는 것은, 그러니까 이제 또 국민의힘에서 바로 종북으로 받았어요.

◇ 김현정> 이심정심.

◆ 박원석> 친일과 종북이 이렇게 프레임 대결을 하는 게 과연 이게 대한민국 정치를 위해서 발전적이냐 그런 측면에서 좋은 모습이 아니죠.

◆ 장성철> 그럼요.

◇ 김현정> 그 이야기가 일단 어제 오늘 가장 뜨거운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지난주부터 분주하게 돌아가는 곳이 있습니다. 국민의힘. 국민의힘 상황 짚어보죠.

◆ 장성철> 답이 없어요. (웃음)

◇ 김현정> 시작도 안 했는데 답이 없다고부터 하세요. (웃음)

◆ 장성철> 답이 없어요.

◇ 김현정> 보면 좀 답답하신가 본데요.

◆ 장성철> 많이 답답하죠.

◇ 김현정> 풀어가 보겠습니다. 크게 두 줄기를 좀 봐야 되는데 한 줄기는 당권 경쟁이라는 줄기고 다른 한 줄기는 이준석 전 대표의 행보라는 줄기가 있습니다. 우선 당권 경쟁. 아니 뭐 준비 시작도 안 했는데 예열도 없이 뜨거워지는 느낌이에요. 제가 보기에는, 장 소장님.

◆ 장성철> 그렇죠, 왜냐하면 언론에서 여론조사를 하잖아요. 그러니까 내가 유리하네, 내가 1등 했네, 내가 7주 동안 1등 했네 그러니까 아니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내가 1등 했어 그리고 너는 나오면 안 돼 너는 배신자고 너는 적절하지가 않고 이런 식의 상호 비난전만 지금 강화되고 있더라고요 싸움이 벌어졌잖아요.

◇ 김현정> 벌어졌어요, 벌써. 벌어졌어요.

◆ 장성철> 그럼 재밌는 거죠. 지금 갈등이 고조화 되고 있고. 그렇다면 이 싸움이 앞으로 계속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김현정> 일단 언제 열립니까?

◆ 장성철> 2월에 열린다는 보도도 있지만 저는 좀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져요.

◇ 김현정> 내년 1월 초, 1월 말 얘기하지 않았어요? 갑자기...

◆ 장성철> 지금 이제 변수가 생긴 게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거의 전당대회에서 뽑힌 당대표와 걸맞는 권한과 자부심을 갖고 있더라고요.

◇ 김현정> 아 그래요?

◆ 장성철> 그래서 내가 여러 가지를 정리해 돼야겠다라고 지금 생각과 판단을 하고 있고 어제 보도된 거에 의하면 대략 비어 있는 67곳에 당협위원장을 공모를 해서 임명을 하겠다라는 건데 보도되지 않은 곳도 있어요.

◇ 김현정> 67곳 이상이에요?

◆ 장성철> 네, 그러니까 그게 조강특위를 열어가지고 또 당무감사위원회를 열어가지고 이제 당협을 제대로 다시 한 번 정비를 하겠다. 비어 있는 곳뿐만이 아니라 지금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되어 있는 곳도 당무감사위원회를 열어서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때 득표율 그리고 관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곳은 당무감사를 통해서 당협위원장을 바꾸겠다.

◇ 김현정> 아, 있는 곳도 바꾸겠다. 그럼 대략 몇 개나 되는.

◆ 장성철> 100여 개 이상 되는 거죠.

◇ 김현정> 100여 개 이상을 바꾸는.

◆ 장성철> 그러한 지금 일들이 실무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어요. 이거는 제가 방송에서 처음 밝히는 건데. 이렇다면 당이 상당히 갈등으로 갈 수도 있고 또한 백여 곳 이상을 바꾼다라고 하면 전당대회 때 친윤들이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당대표를 세우기 위해서 대부분의 당협위원장들을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사람으로 채우려고 하지 않을까.

◇ 김현정> 당협위원장이 조직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그렇게 커요?

◆ 장성철> 그렇게 크지는 않은데 일단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거고요. 어쨌든 당협위원장이 그 지역의 당원들을 관리하잖아요. 문자라도 한번 보내고 연락이라도 하고 이렇게 하면 어느 정도 일정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가 있다고 보여지는데 이거는 확인되지 않은 거지만 일단은 누가 이준석하고 친해, 누가 유승민 전 대표랑 친해 그런 당협위원장 누구야 이런 분류까지 끝내놨다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너무 많은 얘기를 했나요?

◇ 김현정> 이거 센 발언인데요.

◆ 장성철> 좀 이따 댓꿀쇼에서 얘기 할 걸 그랬나.

◆ 박원석> 그러면 이제 당내 갈등 2라운드에 들어가겠죠. 보통 이제 총선 앞두고 총선 한 1년 전쯤에 당협 정비를 해요. 그때 이제 당협위원장이 이제 총선 후보로서 가장 유력한 사람이 되는데.

◇ 김현정> 그렇죠.

◆ 박원석> 사실은 새 당대표가 해야 되는 거거든요. 그거를 지금 비대위원장이 하겠다라는 것은 이제 전당대회용으로 당협 정리를 하겠다라는 의도가 뚜렷한 건데 이건 이제 당내 갈등을 굉장히 격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요. 이제 그런 등등의 얘기가 흘러나오는 걸 보면 특히나 최근에 전당대회 구도가 좀 변하는 것과 맞물려서 지금 윤 대통령, 대통령실 혹은 윤핵관들의 이번 전당대회에 대한 몇 가지 우선순위가 있는 것 같은데.

◇ 김현정> 우선순위요?

◆ 박원석> 1번 유승민은 안 된다, 2번 대권 주자 안 된다. 왜냐하면 이게 그러면 무게 중심이 대권 주자에 실릴 수가 있잖아요. 대통령의 힘이 빠지고.

◇ 김현정> 대통령 힘 빠지는 일은 안 되니까 대권 주자는 빠져라.

◆ 박원석> 그리고 3번 우리가 컨트롤 할 수 있어야 된다.

◇ 김현정> 컨트롤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된다.

◆ 박원석> 컨트롤의 핵심은 이제 총선 공천권이겠죠. 이 기준으로 전당대회를 보고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문제는 이게 당 대회라는 게 그런 당 주류의 의도대로 가지 않는다는 거예요.

◇ 김현정> 그래요?

◆ 박원석> 만약 당 주류의 의도대로만 갔다면 이준석이 어떻게 당대표가 됐겠어요.

◇ 김현정> 지난번에.

◆ 박원석> 특히나 지금 국민의힘 현재의 전대 룰로 보면 여론조사 30%라는 게 당원 70%에 비해서 비중은 작지만 이게 어쨌든 분위기를 좌우하는 힘이 있거든요. 그래서 결국에는 당심도 민심을 쫓아가더라 이런 결과적인 분석들이 나오지 않습니까?

◇ 김현정> 지난번 이준석 대표 될 때 그랬죠.

◆ 박원석> 게다가 지금 어쨌든 윤 대통령 지지율이 높으면 모르는데 굉장히 낮고 보수층이나 중도층에서 어쨌든 윤 대통령의 국정 스타일에 대해서 여러 가지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게다가 이제 대구경북 지역에서마저도 유승민 의원이 여론조사에서, 여론조사이긴 합니다만 1위로 나오는 이런 상황이 심상치가 않죠. 주류 입장에서는 이거를 용납하기 굉장히 어려울 텐데 문제는 뜻대로 안 된다는 거예요.

◇ 김현정> 잠깐만요. 그런데 제가 이 질문을 드리면 항상 이제 나오는 이야기가 그거 역선택이다. 민주당이나 정의당 지지하는 분들이. 뭐 역선택이라는 표현도 좀 그러네요. 그러니까 지지하는 분들이 진짜로 유승민 대표를 좋아가지고 얘기하는 건데 그분들은 나중에 전당대회할 때 영향력, 영향이 전혀 없다. 이런 이야기를.

◆ 박원석> 그런데 전문가들 분석에 따르면 역선택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에요. 그러니까 민주당 지지자들이 국민의힘의 유승민을 당대표로 만들기 위해서 다 여론조사 전화를 기다리고 여론조사에 적극적으로 응답하고 혹은 민주당 지지자가 아니라고 속이고 이런 식의 대응을 여론조사에 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렇게 조직화될 수 있는 사람도 없고. 때문에 그냥 평균적 민심의 반영이지 어떤 역선택이라는 건 없다는 게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공통된 결론이고 역선택을 자꾸 주장하는 거는 이제 유불리 때문에 서로 간에 견제를 하느라고 지난 대통령 선거 경선 때도 역선택 방지조항 논란이 있었잖아요. 그때 이제 50이었는데 그때도 일부 주자들이 특히 이제 당 주류 쪽에서는 민주당 지지자들은 여론조사에서 배제해야 한다 논란이 있었는데 결국에는 룰은 고치지 못했어요. 그때 유승민, 홍준표 두 사람이 굉장히 반발하는 바람에. 그런데 저는 전문가들 의견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역선택을 하려면 그 역선택에 참여하는 사람, 동원되는 사람들이 조직화돼 있어야 돼요. 그런데 그런 조직화가 가능하냐는 거예요.

◇ 김현정> 그런데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뽑을 때 실제로 어디 지지하십니까? 해서 걸러내잖아요. 역선택 방지 조항이 있잖아요. 민주당 같은 경우에.

◆ 박원석> 오히려 그런 민주당의 전당대회 룰이 어떻게 보면 경선의 역동성이나 혹은 민심의 정확한 반영 이런 것들을 저해한다 이런 민주당 내부의 비판도 있었거든요. 지난 대선 때 돌이켜 보면.

◇ 김현정> 있었어요.

◆ 박원석> 그런데 국민의힘 내에서 하도 저 얘기가 나오니까 전문가들 여러 사람들한테 언론에서 취재도 하고 했는데 공통된 의견은 역선택은 없다라는 거였습니다.

◇ 김현정>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국민의힘 지도부가 우리도 바꾸자 우리도 민주당처럼 하자 이렇게 룰 조정하자고 나올 수 있잖아요.

◆ 장성철> 그러니까 룰 조정할 수도 있는데 지난번 몇 차례는 예를 들면 경선 룰을 협상할 때 그 조항은 넣었었어요.

◇ 김현정> 넣었어요.

◆ 장성철> 그러니까 뭐냐면 민주당 지지하세요, 국민의 힘 지지하세요, 어느 당 지지하세요? 그러니까 어느 당 지지하세요. 그랬을 때 전 민주당 지지합니다. 그랬더니 대상자가 아닙니다. 이렇게 해서 경선을 한 적이 있어요.

◇ 김현정> 예전에는 있죠. 이준석 대표 때는 아니고.

◆ 장성철> 그 이후에 했었어요. 또 한 번.

◇ 김현정> 그래요?

◆ 장성철> 그래 가지고 이런 식의 전례가 있기 때문에 그냥 당헌당규 룰은 고치지 않더라도 어떤 협상 과정 중에서 그런 조항을 넣을 수가 있을 것 같다.

◇ 김현정> 룰로 조정할 수 있을 것 같다.

◆ 박원석> 저는 사실은 어떤 룰로 당대표를 선출하느냐는 당내 합의의 문제지 거기에 정해진 답은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전당대회를 앞두고 유불리를 따져가지고 또 이거 룰을 변경한다 일종의 사실은 반칙이죠. 김기현 의원이 그렇게 주장하고 이러는 거는 뭐 당원 100%로 하자. 그거 상대방이 받아들이겠습니까?

◆ 장성철> 당헌당규 고쳐가지고 당대표 쫓아내는 곳인데 뭘 못하겠어.

◇ 김현정> 하긴 그래요. 누가 나옵니까? 누가 나옵니까. 제가 얘기하는 사람들 다 나오는지 한번 봐주세요. 김기현, 나경원, 안철수, 유승민, 윤상현, 조경태 여기까지 맞습니까? 언론이 얘기하는 이 후보들 맞습니까?

◆ 박원석> 지금까지는 그런데 물 밑에 좀 잠겨 있는 분들도 있잖아요.

◇ 김현정> 물 밑에 있는 분 누구 보이세요?

◆ 박원석> 이를테면 요즘에 윤 결사옹위에 나선 권성동.

◇ 김현정> 권성동 전 원내대표 얘기도 나왔어요?

◆ 장성철> 나와요.

◆ 박원석> 가능성이 상당히 있죠.

◇ 김현정> 나와요?

◆ 장성철> 본인이 나오려고 그래요.

◇ 김현정> 아, 진짜요? 그것도 취재 지금 하셨어요?

◆ 장성철> 그럼요.

◆ 박원석> 그다음에 대통령실에서 이 라인업으로 못 믿겠다. 장관 차출설도 있잖아요. 권영세, 원희룡.심지어는 한동훈. 한동훈까지 좀 오버하고 하더라도.

◇ 김현정> 그것도 주변 지금 확인하셨어요? 취재?

◆ 박원석> 그런 얘기들이 솔솔 나오죠.

◇ 김현정> 나와요? 장관 등판설. 한동훈 장관까지 나와요?

◆ 박원석> 그건 설로 나오는데 그러면 너무 이게 이제 노골화되니까 그렇게까지는 안 가지 않겠냐.

◇ 김현정> 하나하나 보겠습니다. 먼저, 먼저. 대통령 의중은 어디 실려 있냐 사실 당대표가 누가 되느냐는 대통령 의중하고도 떼려야 뗄 수가 없는데 어디 실려있어요?

◆ 장성철> 대통령 의중은 지금 없습니다. 아까 우리 박원석 의장님 얘기 잘 해 주셨듯이 두 가지 원칙만 있어요. 어쨌든 유승민은 안 된다, 대권 후보 안 된다. 지금 그거를 기본으로 삼고 누구를 할까 지금 고민 중인데.

◇ 김현정> 유승민은 안 된다는 어떻게 그렇게 확실하게 그거라고 생각하세요?

◆ 장성철> 유승민을 밀어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 김현정> 밀어줄 거는 아니지만.

◆ 장성철> 경기도지사 (경선) 때.

◆ 박원석> 눈에 흙이 들어가도 안 될 겁니다.

◇ 김현정> 흙이 들어가도 안 돼요?

◆ 장성철> 그거는 가장 확고한 원칙이다. 왜냐하면 이준석 대표를 쫓아낸 이유가 뭐겠어요. 당권을 잡아서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사람들을 2024년도에 공천을 하겠다는 건데 유승민 전 의원이 대표가 돼 봐요. 자신들의 여러 가지 계획이 틀어지잖아요. 그러니까 안 되는 거예요. 이거는. 되게 싫어하시는 것 같아요.

◇ 김현정> 그러면 그 지점에서 질문 하나 더. 유승민 전 대표는 진짜 나온답니까?

◆ 장성철> 제가 뭐 직접 확인을 하지 않았지만 일단 SNS 상에서 본인의 정치적인 의지를 피력하는 것 그리고 주위에 도와달라고 전화를 돌리는 것을 보면 출마하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출마하지 못하도록 출마해도 당선이 되지 않도록 정진석 비대위에서 여러 가지 상황을 바꿀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 김현정> 그게 룰이에요. 룰 조정?

◆ 장성철> 룰 바꿀 수도 있고요. 아니면 윤리위를 엽니다. 그래가지고 아니 어떻게 대통령한테 사과해라든지 뭐 이건 잘못됐다라든지 그런 식의 얘기를 했느냐 징계 8개월 딱.

◇ 김현정> 설마 지금 윤리위를 어떻게 열어요.

◆ 장성철> 그렇게 뭐 여러 가지...

◆ 박원석> 아니, 무슨 유신정권이에요? 윤리위 열어서 다 징계하고.

◆ 장성철> 그런 식으로 할 것 같기도 하고 또한 친윤 후보들이 난립을 해서 표가 분산이 되면 유승민 대표가 어부지리로 당선이 될 수가 있으니 친윤 후보를 좀 이렇게 단일화 시키는 것. 그래서 1대1 구도로 만들면 어쨌든 유승민 대표가 유리한 구도가 아니니까 여러 가지 방법을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 김현정> 그렇군요. 대통령의 의중은 그러니까 지금 없다라고 말씀을, 유승민 전 대표만 안 된다. 이것만 확실하고 나머지는 그러면 들리는 얘기로는 누구한테 마음이 있다더라 누구를 민다더라 소문은 무성한데.

◆ 장성철> 그렇진 않아요. 그러니까 나경원 의원과 관련해서는 좀 실망하고 싫어하는 것 같아요.

◇ 김현정> 대통령이.

◆ 장성철> 왜냐하면 나경원 의원이 처음에 2000년도인가 2001년도 때 한나라당 때 이회창 당시 총재 시절에 그때 이제 판사 하다가 정계로 왔잖아요.

◇ 김현정> 맞아요. 발탁됐죠.

◆ 장성철> 그때 윤석열 당시 검사와 어떤 인연 관계가 있어요. 그래서 본인과 나경원 의원은 되게 친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지난번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과정 중에서 몇 차례 전화해서 도와달라고 하기도 하고 또 이제 당연히 도와줄 줄 알았는데 미국으로 일단 피신해 있었잖아요. 그러니까 거기에 대해서 되게 실망하고 싫어한다라는 것이고 안철수 의원과 관련해서는 못 믿겠다는 것 같아요.

◇ 김현정> 아직 못 믿겠다.

◆ 장성철> 왜냐하면 도대체 우리의 바지사장이 돼가지고 저 사람이 우리 뜻대로 과연 공천을 해줄 수 있을까라는 것에 대한 못 믿음도 있는 것 같고.

◇ 김현정> 김기현 의원은요?

◆ 장성철> 될까? 밀어준다고 될까? 우리가 아무리 밀어준다고 해도 과연 이분이 여러 가지 여론조사를 보면 되게 낮은 한 자리 숫자가 나오기 때문에 과연 될까? 권성동 의원도 마찬가지죠. 윤상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저는 최고위원 나올 것 같아요. 이분은 당대표가 되는 것보다 본인은 안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서 무소속을 2016년, 2020년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잖아요.

◇ 김현정> 맞죠.

◆ 장성철> 내가 지도부가 돼서 일단 내 공천권을 확실히 챙기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당대표는 안 나올 것 같고 조경태 의원이야 저요, 저요, 손 들어도 지금 주류나 비주류 다 당대표 감이라고 생각을 안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대통령이 마음에 두고 있는 분은 외부에 있다.

◇ 김현정> 외부에 있다. 그럼 그 외부가 혹시.

◆ 장성철> 그건 좀 이따 댓꿀쇼에서 제가 또 가르쳐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박원석> 외부는 아니겠죠. 외부라는 거는 당 밖일 텐데 그럴 리는 만무하고.

◇ 김현정> 비정치인 이렇게는 아니죠? 힌트좀 주세요.

◆ 박원석> 현재 당내가 아니라는 얘기죠.

◇ 김현정> 당내는 아니다. 당 밖이다. 그럼 이거 들으려면 댓꿀쇼까지 가야...

◆ 박원석> 오늘도 떡밥을 던졌습니다.

◇ 김현정> 댓꿀쇼까지 가야 되겠고. 박 의원님, 저는 이제 이준석 전 대표의 행보가 그럼 유승민 전 의원의 행보하고 연결이 되는가 이게 궁금해요. 이준석 전 대표가 그럼 이번 전당대회에 힘을 보탤까. 힘을 보탠다면 누구를 보탤까 그게 유승민인가 아니면 제3의 누군가 아니면 가만히 있을까 아니면 신당 창당할까 뭐라고 보세요?

◆ 박원석> 일단 당장 신당 창당은 아닌 것 같고요.

◇ 김현정> 그건 일단 배제입니까?

◆ 박원석> 당 잔류를 선택한 것 같고.

◇ 김현정> 왜냐하면 SNS 쓴 거 보면 무슨 어려운 한자로 썼잖아요. 가만히 있으라고.

◆ 박원석> 그리고 당원 가입을 계속 독려를 해 왔잖아요. 그동안에. 그래서 당내에 어쨌든 세력을 만들어서 승부를 해보겠다. 이런 의도가 있는 것 같고요. 근데 이제 유승민 전 대표와의 연대는 명시적으로 연대를 표방하고 전대에 임할지는 잘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본인이 어쨌든 지지한다고 그래서 유승민 대표가 출마할지 안 할지 지금까지는 불확실했고 또 출마해도 될지 안 될지 이것도 좀 불확실한 측면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 각각의 지지 기반으로 보면 겹치잖아요.

◇ 김현정> 그렇죠.

◆ 박원석> 지금 이른바 이제 반윤, 비윤이라고 하는. 그리고 당이 이대로 가면 안 된다 이렇게 지지 기반이 겹치기 때문에 명시적 선언을 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연대는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고 또 최근에 이제 뭐 국바세 이준석 대표 사태를 계기로 그런 이제 당내 청년 모임 같은 것들이 생겼는데 그것도 이제 아마 조직을 전국화하는 모양이에요. 규모가 얼마가 됐든. 근데 지금 상황에서 조직을 전국화한다는 건 전당대회에 참여하겠다. 뭐 최고위원 후보도 내고 내지는 당대표 선거에 개입하겠다. 이런 의도가 있어 보여요.

◇ 김현정>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 모임, 신인규 변호사가 하는.

◆ 박원석> 신인규 변호사가 아마 주도를 하고 있는데.

◇ 김현정> 거기서 후보를 낼 거다.

◆ 박원석> 아마 최고위원 후보 정도는 낼 가능성이 있죠, 청년 몫으로. 그리고 그게 아마 유승민 당대표 출마한다면 그 흐름과 연결될 가능성이 있어서 밖에서 보기에는 어찌 됐건 명시적으로 선언을 하건 안 하건 이준석 흐름과 유승민 흐름이 만나게 될 거다 이런 관측이 지배적이고요.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이 흐름과 저 흐름 국바세 후보하고 유승민 전 대표하고 같이 가다가 그럼 마지막에 힘을 합쳐서 단일화 이런 것까지.

◆ 장성철> 아니죠. 국바세 후보는 최고위원으로.

◇ 김현정> 최고위원으로. 당 대표는 안 내고.

◆ 박원석> 당대표 후보는 안 내고.

◇ 김현정> 안 내고? 아, 같이 그러면 이렇게 러닝 메이트 느낌으로.

◆ 박원석> 그럴 가능성이 있죠.

◇ 김현정> 그러고 거기에 이제 이준석 전 대표가 힘을 싣는 방향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전망.

◆ 장성철> 그냥 유승민, 이준석은 원 플러스 원 그렇게 한 세트로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이준석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에 본인의 영향력을 발휘하려고 할 거예요. 본인은 출마 못하더라도 본인이 밀고 싶은 후보 당선시키고 싫어하는 후보 떨어뜨리기 위해서 노력을 할 건데. 제가 이제 징계 받고 다음 날 이준석 대표랑 연락을 했어요.

◇ 김현정> 아, 그러셨어요.

◆ 장성철> 그래서 어떻게 할 거냐, 또 제가 이제 또 이런 식으로 하는 게 어떻겠냐라고 얘기를 했더니 이준석 대표가 우선은 조직화를 크게 하겠다라고 답변이 왔어요. 그런 것은 당내에 당원들 세력을 더욱더 규합을 하겠다. 다음번 전당대회 때 영향력을 발휘하겠다라는...

◆ 박원석> 본인이 무슨 온라인 플랫폼 이런 걸 기획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지금?

◇ 김현정> 11월 초에 연답니다.

◆ 장성철> 그렇게 보여집니다.

◆ 박원석> 홍준표 시장의 청년의 꿈과 경쟁하겠네요. 온라인 플랫폼이.

◇ 김현정> 그렇게 되겠네요. 그러니까 물령망동 정중여산이었나요. 그런 이야기를 쓰면서 가만히 있어라 한 것이 그럼 움직이지 말고 탈당하지 말고 이 안에서 조직화해서 영향력 행사하자라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 장성철> 그렇죠.

◇ 김현정> 플랫폼 11월 초에 열고 제가 알기로는 책도 11월 초에 나옵니다.

◆ 장성철> 그렇죠.

◇ 김현정> 그런 식으로 11월 초쯤부터 움직일 거다.

◆ 장성철> 두 가지 길이 있겠죠. 하나는 뭐 고공전, 언론에 나와서 본인의 생각과 의지를 밝히는 것. 그리고 이제 당원들 조직화 지상전 이렇게 보여집니다.

◇ 김현정> 신당 창당은 절대 없는 겁니까?

◆ 장성철> 그거는 2024년도 가야 될 거예요. 그러니까 내년도까지는 어쨌든 당내에서 투쟁을 하고 싶어 할 것이고.

◆ 박원석> 만약 국민의힘이 유승민 출마를 봉쇄하기 위해서 룰도 바꾸고 후보 단일화도 하고 별의별 어쨌든 꼼수와 반칙을 다 동원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서 결과적으로 이준석도 유승민도 다 당해서 내쫓는다, 내쫓긴다. 그와 함께 이른바 유승민, 이준석 그와 가까운 사람들은 일거에 다 공천 학살을 당한다. 이렇게 이제 계기가 주어지면 그게 신당 창당의 동력이 될 수 있죠. 자가발전을 한다기보다는.

◆ 장성철> 흉흉해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당무감사 일을 하겠다는 것 자체가 이거는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사람들은 좀 정리하겠다라는 뜻으로 보여집니다.

◇ 김현정> 분위기가 좀 흉흉하다 그런 말씀 알겠습니다. 1분 남았는데요. 싸울 때 싸우더라도 놓치면 안 되는 게 이제 국감 쟁점 아니겠습니까. 여야가 아무리 치열해도 이건 꼭 좀 잘 정리하고 가야 한다는 쟁점 하나씩만 짚어주세요, 장 소장님.

◆ 장성철> 저는 오늘 감사원 국감이 있는데.

◇ 김현정> 감사원.

◆ 장성철> 대통령실과 감사원의 사무총장이 사적인 그런 연락을 통해서 대한민국 헌법상 기관의 독립성을 훼손한 부분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절대로 감사 거부하지 말고 오늘 어제 그런 기자회견을 했잖아요.

◇ 김현정> 감사 거부한다고.

◆ 장성철> 절대로, 그러면 감사원만 좋아해요. 유병호 사무총장 도와주는 거예요. 절대 그러지 말고 이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잘 파악하고 지적할 거 지적해라라고 말씀드립니다.

◇ 김현정> 근데 아까 이재명 부대변인한테 그 질문 드렸더니 아니 그거는 사적인 문자가 아니라 중요한 일이 터졌기 때문에 빨리 알아보기 위해서 보낸 것 뿐이다. 이렇게 얘기하시던데.

◆ 장성철> 그걸 왜 그렇게 비공식적인 문자를 통해서 하냐고요. 국가의 가장 중요한 기관들이잖아요. 그러면 정식적인 공문을 통해서라든지 다른 절차들을 해야죠. 그런 무식한이라는 단어까지 쓰면서 하면 안 되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박원석 전 의원님 (국감에서) 이거 봐라.

◆ 박원석> 지금 이제 한국은행이 금통위 열어서 금리 0.5% 이른바 빅스탭 올릴 것으로 예상이 돼요. 그리고 이제 연내 한 차례 금통위가 더 남았는데 또 한 번 올릴 가능성이 있고 지금까지는 이제 물가 대책 차원에서 금리 인상을 안 할 수 없었는데 지금 가계부채가 한 2200조 되거든요. 여기에 이제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정부가 어쨌든 이 금리 정책을 이렇게 가져가면서 다른 한편으로 그에 대한 대비책이 얼마나 세워져 있는지 이런 정책적인. 지금 특히 이제 금리, 물가, 경제 상황 전반에 대한 국감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요. 그래서 남은 기간이라도 관련 상임위들에서 여기에 집중해서 지금의 경제 위기 혹은 금융위기 거론되는 이 상황에 대한 대응을 어떻게 할 건지 이런 어떤 대책들을 좀 만들어내야 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중요한 부분 지적해 주셨습니다. 청취자 이루다님 장성철 소장은 왕이 될 상이다.

◆ 장성철> 네?

◇ 김현정> 혹시 가족이신가요? (웃음)

◆ 박원석> 장성철 소장, 손바닥 펴 봐. (웃음)

◇ 김현정> 잠시 후에 두 분과는 댓꿀쇼로 이어가도록 하죠. 두 분 고맙습니다.

◆ 장성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