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하소서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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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신일교회 박길영 전도사 "돼지감자 키우는 농부 전도사"
2020.11.08
조회 200

 

 

어릴 때부터 목회자와
찬양사역자만을 꿈꿨던 박길영 전도사.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으로 괴롭던 순간에
자신의 작은 기도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며
더욱 주님을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그분을 향한 믿음이 커져가는 만큼
목회자를 향한 소망도 자연스레 커졌는데요.
신학대학 진학을 원했지만,
수능을 망치고 여러 사정으로
농과대학에 진학해야만 했습니다.

신학대학 편입에 도전하지만 매번 실패했고
결국 농과대학을 마치고 나서야
신대원 입학에 도전하게 되었는데요.

이 또한 가고자했던 신대원에 4번 낙방했고
전주에 위치한 신대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길이 번번이 막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전도사로 부임 후에는
동생의 권유로 얼떨결에 농사를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그러한 과정 속에서
농과대학 입학도 청년농부가 되는 것도
자신의 계획에는 전혀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이 과정을 통해
사역의 지경을 넓혀주시고,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가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자연의 섭리를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깨달은
박길영 전도사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