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 일산의 한 작은 교회의 얘기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교인 60명 정도의 씨앗교회라는 이름의 이 작은 교회는 교회 임대보증금을 빼서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교인들에 재난 기본소득을 나눠주기로 한 것입니다.
교회 임대보증금을 빼서 교인들에게 모두 나눠주었으니, 이제 씨앗교회는 앞으로 모일 공간도 사라졌습니다. 그런데도 씨앗교회는 왜 이런 결정을 했을까요? 건물 없는 씨앗교회는 교회는 교회로 존재할 수 있을까요? 아니 과연 교회란 공간을 넘어서는 ‘그 무엇’일까요?
CBS광장(13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경기도 일산 씨앗교회 이인호 목사와 임인철 목사를 초대해서 교회 임대보증금을 빼서 교인들에게 재난 기본소득으로 나눠준 얘기를 통해 교회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 CBS광장은 팟캐스트로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