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중음악인이 언급한 ‘노래는 공기 반, 소리 반으로 이뤄졌다’는 말이 한동안 유행 된 적이 있습니다. 이 표현은 자세히 들어보면 노래에도 여백이 있다는 뜻일 겁니다. 그런데 우리 삶에는 여백, 쉼, 느림이 있을까요?
가수이면서 평화운동가인 홍순관 씨는 최근 ‘태초에 여백이 있었다..’라는 책을 발표하고 숨과 소리, 물, 바람, 나무, 여백, 흙을 주제로 우리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CBS광장(25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홍순관 씨를 초대해서 그의 노래와 함께 분주한 일상을 잠시 멈추고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여백’은 단순히 비어있는 공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드러운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아주 은밀한 공간임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CBS광장은 팟캐스트로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