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이 지나면서 본격적인 총선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대체로 정교분리의 원칙을 견지하면서 현실정치와 거리를 두어왔습니다. 그러나 실상을 들여다보면 다양한 모습으로 정치참여를 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기독교 정당을 만들어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하기도 했고, 장로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해 교회가 조직적인 움직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또 선거 때마다 기독교인 정치인을 국회로 보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또 다른 흐름으로는 인권회복과 민주화를 위해서 정치적인 발언과 정치활동을 해온 움직임도 있었습니다. 선거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선거감시와 유권자의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운동도 꾸준히 진행돼 왔습니다. 과연 교회와 정치는 어떤 관계가 바람직한 것일까요?
CBS광장(2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원장인 김형원 목사를 초대해서 한국교회가 다양한 모습으로 벌여온 정치참여에 대한 기독교인의 반응을 알아보고 교회와 정치의 바람직한 관계는 무엇인지, 또 기독교인은 4.15 총선을 어떤 자세로 맞이할 지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 CBS광장은 팟캐스트로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