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도시가 봉쇄된 우한지역 교민들은 정부가 제공한 전세기를 통해 아산과 진천지역으로 무사히 격리 수용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처음엔 지역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있었지만 지역교회의 설득과 기도로 곤경에 처한 우한 철수 교민들을 따뜻하게 품어안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혐오와 배제를 생산하는 곳으로 세상의 많은 비난을 받아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우한 철수 교민을 지역에 수용하는 과정에서 위기에 처한 이웃을 솔선해서 환대하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섰습니다.
CBS광장(16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이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천안서부교회 윤마태 목사를 초대해서 우한 철수 교민들이 아산과 진천의 수용소에 무사히 안착할 수 있기까지의 과정과 또 이 과정에서 지역교회들이 보여준 움직임에 대한 생생한 증언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 CBS광장은 팟캐스트로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