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기독교는 한국보다 훨씬 오래 전에 전래됐지만 지금은 교세가 일본 내에서 1퍼센트도 안되는 소수 종교에 머물러 있습니다. 게다가 교인들의 고령화로 인해 내부적인 고민을 안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기독교는 가장 적극적인 자세로 한국을 찾아와 일본이 저지른 과거사를 사죄했습니다. 또 평화헌법을 개정해서 군사대국화하려는 아베 정권에 맞서는 평화세력으로서 일본의 양심적인 지식인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의 경제침략과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선언으로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한일관계에서 한국과 일본의 교회는 어떤 모습을 보이고 있고 또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할까요?
CBS광장(25일 오전 8시5분, CBS표준FM)은 11년 전, 일본에 선교사로 파송된 홍이표 박사를 초대해서 일본 교회의 현재에 대해서 알아보고 한국과 일본의 교회가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서 함께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 CBS광장은 팟캐스트로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