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2019년 상반기의 가장 큰 이슈는 단연 3.1운동 100주년이었습니다. 100년 전에 신앙의 선조들이 중심이 돼서 일으킨 3.1운동은 기독교 신앙이 민족과 어떻게 만나고 평화와 자유의 가치를 역사의 장에서 어떻게 펼칠 수를 있는 지를 보여준 장엄한 사건이었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100년 전 3.1 운동은, 교회와 교인은 많아졌으나 그 의미는 오히려 왜소해진 오늘의 한국교회에 던지는 굉음과도 같은 울림을 던져줍니다. 이제라도 3.1운동의 역사적 사건은 한국교회의 오래된 미래여야 할 것입니다.
다행히, 한국교회는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과정에서 뭍혀졌던 한국교회의 역사를 발굴하고 많은 기독교 유적지를 양지로 끌어올렸습니다.
2019년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 첫 주에 우리는 올 여름철 휴가로 한국교회 문화유산답사를 계획하는 것은 어떨까요? 역사의 현장에서 3.1운동 100주년을 직접 기념해보는 것은 의미 있지 않을까요?
CBS광장(7일 오전 8시5분, CBS표준FM)은 기독교사학자인 홍승표 박사(감신대 외래교수)를 초대해서 3.1운동 100주년 상반기를 되돌아보고 전국에 흩어진 한국의 주요 기독교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 CBS광장은 팟캐스트로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