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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제 시즌 2'를 통해서 바라본 기독청년의 현실과 미래 - EYCK 총무 남기평 목사
201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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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기성세대들은 청년에게 교회봉사를 잔뜩 떠맡기지만 이들의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주지 않습니다. 청년의 성장에 대해서는 더더욱 무관심합니다. 교회의 모든 자리를 천년만년 독점하고 젊은 세대의 지도력을 성장시키는 일을 외면합니다.

 

요즘 한국사회의 청년을 N포세대라고 부릅니다. 취업과 결혼 등 미래의 희망을 포기한 세대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기독청년은 세상은 물론 교회 안에서도 희망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교회세습의 물의, 교회 안의 성추문, 물질주의의 추구 등으로 교회의 미래와 소망을 발견하기 어려운 까닭입니다.

 

청년이 교회에 절망하면 남은 선택은 교회를 떠나는 것입니다. 이미 교회를 떠난 가나안 교인은 200만 명에 달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교회의 청년은 자신이 미래세대가 아니라 현재세대라고 강조합니다. 현재의 청년에게 관심을 갖고 이들을 성장시키기 위한 노력이 교회에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기독청년협의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년의제 시즌2’를 발표하고 기성세대의 관심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교회를 걱정하는 목회자라면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CBS광장(14일 오전 8, CBS표준FM)은 청년의제를 도출하고 발표한 EYCK 총무 남기평 목사를 초대해서 기독청년의 현실과 주장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