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은 종교개혁 500 플러스 1주년이 되는 주일입니다. 지난 1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였을 때의 한국교회와 그 후 1년이 지난 지금의 천양지차의 모습은 한국교회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어떤 마음으로 맞이했었는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줍니다.

종교개혁은 단순히 교회 내에서 모순과 부조리를 타파한 사건이 아니었습니다. 세계사의 대전환을 이루어낸 역사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종교개혁은 바로 그 의미까지 읽어낼 수 있을 때 한국교회에도 비로소 현재적 사건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지구상의 어느 개혁이든지 일회성 사건으로 끝나는 개혁은 없습니다. 완전하게 새로워질 때까지 지속되어야 비로소 개혁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CBS광장(28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중앙루터교회 최주훈 목사를 초대해서 루터의 종교개혁이 세계사에 끼친 영향과 종교개혁의 현재적 의미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