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다자매회는 사별이나 이혼, 남편의 가출 등의 이유로 싱글맘이 된 여성들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면서 ‘상처받은 치유자’로 회복되기 위해 1994년 1월에 세워진 모임입니다.
이 모임은 김혜란 목사(회장)의 개인적인 상처와 회복의 과정에서 비롯됐습니다. 젊은 나이에 남편과 사별하면서 깊은 상실감에 빠져있었던 김 목사는 우연히 듣게 된 방송설교를 통해서 다비다자매회의 비전을 발견합니다.
싱글맘은 정신적으로 상실감과 상처를 안으면서 동시에 사회적인 관계와 경제적인 어려움, 그리고 자녀교육의 애로를 겪으면서 홀로 세상과 싸워야 합니다. 이들에겐 교회도 쉴 수 있는 위로의 공간이 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기러기들의 비행(雁行)’처럼 서로의 아픔을 나누며 함께 살아갈 공동체가 필요했습니다.
CBS광장(18일 오전 8시 5분, CBS표준FM)은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다비다자매회 회장인 김혜란 목사를 초대해서 홀로 된 여성들의 아픔과 회복,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발견하게 된 진정한 감사와 기쁨의 얘기를 함께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