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북도 용천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다 일곱 살 때 어머니와 함께 목숨을 걸고 월남한 장 상 박사는 평생을 통일의 꿈을 꾸며 살아온 우리시대의 대표적인 여성지도자입니다.

그녀는 성서신학자로 모교인 이화대학의 총장을 역임했고, 정계에 진출해서 한때 첫 여성총리의 후보에도 올랐으며, 지금은 가장 강력한 WCC(세계교회협의회)의 공동회장으로 세계를 누비며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서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장 박사는 오늘날의 청년들을 향해서는 ‘아무리 어려워도 반드시 살아남아라...그리하면 내일은 오늘과 다를 것’이라고 격려합니다. 또 한국교회를 향해서는, 한국교회가 다시 부흥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능력을 소유한 한국의 여성인력을 성장시키라고 권면합니다.

CBS광장(13일 오전 8시5분, CBS표준FM)은 전 이화여대 총장이며 현 WCC 공동회장인 장 상 박사를 초대해서 한반도의 통일과 청년과 여성을 주제로 신년대담을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