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2일, 남한과 북한의 교회대표들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한반도에큐메니컬포럼(EFK)에서 뜻깊은 만남을 갖고 ‘도잔소 프로세스의 정신을 판문점 프로세스로 이어가자’는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이후 처음 이루어진 남북한 교회대표의 모임에서는 이밖에도 남북한 교회협력을 위한 다양하고 묵직한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또 이 모임에서는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 강명철 위원장의 피아노 반주로 ‘내 주를 가까이’를 함께 찬양하는 시간도 있었고 남북한 교회대표가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악수례를 하는 순서도 있었다고 합니다.

CBS광장(주일 오전 8시)은 오는 1일, 제네바에서 북한 대표들과 만나고 돌아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홍정 총무를 초대해서 이번 남북한 교회대표의 만남의 내용과 의미를 평가하고 북한교회 대표의 세대교체 등 관심을 끄는 뒷얘기도 함께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