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위기론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위기론의 본질이 교회와 교인의 감소나 기독교 세력의 위축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한국교회의 위기는 앞으로도 쉽사리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한국교회의 회복은 교회가 순전한 모습을 되찾아서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해 오롯이 순종할 때 가능할 것입니다.

북미에서 정립된 ‘선교적 교회론(missional church)’은 교회의 존재 이유가 선교라고 주장합니다. 참다운 선교는 교회를 향해 사람을 최대한 신자화시켜서 이를 통해 교회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속한 지역공동체를 섬겨서 하나님 사랑의 대상인 세상에 사랑과 공의를 강같이 흐르게 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CBS광장(29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교회의 새로운 도전들 - 한국적 ‘선교적 교회론’을 향하여’의 저자인 장신대 성석환 교수를 초대해서 최근 부상하는 ‘선교적 교회론’의 내용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이를 통해 한국교회가 새롭게 태어날 수 있는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마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