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 검사의 고발로 발화된 한국의 미투운동은 이제 관계는 물론이고 정계, 문화계를 건너서 교계에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 내의 성폭력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다만 관습화된 교회문화 속에서 그동안 묻혀있었던 것이지요...
사회윤리학자 백소영 교수(이화여대)는 한국교회의 미투운동이 ‘자신도 살고, 남도 살리는’ 운동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 자신이 당시 가부장적인 유대문화 권에서 여성을 평등한 주체로 대하신 선구적인 페미니스트였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교회 안에서 페미니즘을 얘기하고 미투운동을 주장하는 게 불편하신가요? 오는 22일 CBS광장(일, 오전 8시)을 통해서 그 불편함을 해소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