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은 그가 속한 가정과 교회와 사회의 미래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또한 ‘흔들리며 성장하는 세대’입니다. 지금의 중장년이 기억하는 과거의 한국 교회는 제도교육이 소홀히 했던 청소년 전인교육을 위한 대안공간으로서 의미 있는 역할을 했습니다. 문학의 밤을 열었고, 기타를 배울 수 있었으며 이성교제를 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교회는 ‘흔들리고 외로워하는 청소년들’에게 여전히 그런 공간으로 남아있을까요?
한때 연예인이 되는 꿈을 꾸었던 문경보 선생님(전 대광고)은 교회와 학교에서 아이들과 어울리며 지난 20여년을 보내고 지금은 청소년전문상담연구소를 차리고 청소년들을 구체적으로 돕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CBS광장(6일, 주일 오전 8시)은 문경보 선생님을 초대해서 청소년을 이해하고 우리 부모와 교회가 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