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국민일보 >


지질대마다 그 시기의 특징을 보여 주는 흔적들,
이른바 ‘골든 스파이크’가 있습니다.
고생대의 삼엽충 화석이나 중생대 쥬라기의 공룡 화석 같은 것들이 그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골든 스파이크는 무엇이 될까요?
학자들은 우리가 먹고 버린 치킨의 닭뼈, 플라스틱,
그리고 방사능 낙진 같은 것들을 우리 후손들이
우리 시대의 골든 스파이크로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닭뼈, 플라스틱, 그리고 방사능 낙진 같은 것들에서
뭔가 불길한 느낌을 받는 게 꼭 저만의 감정일까요?
분명한 것은 이것들을 만들어낸 장본인이 바로 우리 인간들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자연을 우리 인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건 과연 성경적 근거가 있는 걸까요?

최근 <포스트휴먼 신학>이란 책을 펴낸
이화여대 장윤재 교수와 2차례에 걸쳐 얘기 나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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