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목회자의 납세 문제가 교회는 물론, 사회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소득이 있으면 세금을 내야 한다는 건 지극히 상식적인 일입니다.
하지만 한국교회에서는 그동안 이 문제를 두고 찬반 논란을 계속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목회자 납세에 반대했던 쪽에서도 이제는 어느 정도 그 필요성을 인정하는 분위기로 돌아서는 모습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문제는 남습니다. 목회자 납세 문제는 단순히 세금을 내느냐 마느냐의 문제를 넘어서, 교회의 운영방식은 물론이고, 교회를 비롯한 종교단체와 관련된 사회적인 제도 등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를 함께 내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CBS 광장에서는, 바로 이런 문제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