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기독교 대학이 참 많습니다.
그리고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가 갈수록 세속화돼 가면서, 기독교 대학이 그 목표를 구현하고 정체성을 유지하는 일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학문적인 깊이보다는 물량적인 것을 앞세우는 우리 대학의 풍토 속에서, 기독교 대학이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세속화와 물량화의 흐름 속에서 기독교 대학은 어떻게 그 설립 정신과 정체성을 유지해 나가야 할까요? 오늘은 기독교 대학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