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서 7월로 넘어가는 이 시기는 축구경기 중 하프타임에 해당되겠죠?
올 한 해도 어느새 절반이 훌쩍 지나간 지금,
덥고 지치고 힘든 시기지만
이 시간을 잘 이겨내고 더위 후의 다가올 시간을 준비해야겠죠.
올 해 남은 나날들이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지 알 수는 없지만
모르니깐 궁금하고 더 기대되는 시간이길 바라고요,
어려운 순간도 오겠지만 함께라는 마음으로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팝의 위로, Karla Bonoff의 Goodbye My Friend입니다.
(BG up & down)
Karla Bonoff의 'Goodbye My Friend'는
삶이 우리를 어떤 곳으로 데려갈지, 어떻게 끝날지 알 수 없어도,
함께했던 시간과 우정이 우리를 버틸 수 있도록 해준다는 곡입니다.
미국의 가수 겸 작곡가 Karla Bonoff, 그녀는 어릴 때부터 음악을 밀접히 접했고,
16살 때부터 클럽에서 정기적으로 노래를 불렀는데요.
그러다 친구의 소개로 Linda Rondstad를 만나죠.
그녀에게 자신이 쓴 노래를 줬는데 그 곡들이 히트하면서 작곡가로 자리잡습니다.
특히 1979년 Karla Bonoff의 2집 앨범 수록곡 중, 17세기 스코틀랜드 민요를
현대적으로 편곡하고 새로 가사를 붙인 《The Water Is Wide》가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오늘 들으실 'Goodbye My Friend'는 1988년에 발표한 곡인데요,
이곡은 이후 Linda Rondstad와 Aaron Neville이 함께 불러
다시 한 번 더 사랑을 받았습니다.
팝의 위로, Karla Bonoff의 Goodbye My Friend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