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 한 곡과 그 속에 숨은 온기를 찾아 떠나는 시간입니다.
유지수의‘팝의 위로’
(BG up & down)
기세등등한 야생마 같았던 우리의 여름,
그 여름도 아주 더딘 속도지만, 꼬리를 드러내고 있죠.
미묘하게 달라진 바람결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주변을 추스르게 되는 요즘인데요.
언젠가는 그리워하게 될 오늘, 이 시간을
후회 없이 보내야겠습니다.
팝의 위로, Madonna의 Take a bow입니다.
(BG up & down)
Madonna의 Take a bow는
‘세상 모든 곳이 무대와 같고
막이 내리면 연기가 끝나듯, 우리의 사랑도 끝난다‘고 노래합니다.
Madonna는 설명이 필요 없는 이 시대 최고의 디바죠?
Take a bow는 그녀가 1994년 12월에 발표한 노래인데요,
Madonna와 Babyface가 공동으로 프로듀싱을 했고
곡을 만든 Babyface가 백보컬로 참여한 매혹적인 팝 발라드로
빌보드 핫 100차트 1위를 차지했었습니다.
Madonna는 당시, 그 전까지 추구하던 음악과는 다른 음악을 보여주면서
성숙한 긍정과 여유가 느껴지는 매우 성공적인 변신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씁쓸한 이별의 감정을 다룬 가사, 동양적인 멜로디,
그리고 그 멜로디 라인을 농염하게 이끄는 보이스까지.
늘 새로운 모습과 도전을 보여주는 Madonna.
팝의 위로, Madonna의 Take a bow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