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천진한 아이처럼
살아있는 것들이 말 좀 걸어 달라고 종알대는 달이죠.
꽃들이 껍질을 비집고 속잎을 보여주는 달,
바람이며, 꽃이며, 햇살이
하늘을 물들이고 일렁일렁 속삭이는 달이 4월인데요.
일 년을 기다린 어여쁜 달,
아끼지 말고 실컷 즐겼으면 해요.
오늘은 봄바람처럼 기분 좋게 파고드는 노래 함께해요.
팝의 위로, Al Jarreau의 Mornin'입니다.
(BG up & down)
Al Jarreau의 Mornin' 은 사랑에 빠진 남자가
아침에 여러 사람에게 인사하는 노래인데요.
David Foster가 작곡하고, 그의 <Best of me> 앨범에 연주곡 형태로 실린 곡을
후에 Al Jarreau가 가사를 붙여 불렀는데요.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성가대에서 활동한 Al Jarreau는
1961년에 데뷔한 이래, 소울, 재즈, 알앤비를 망라한 보컬리스트로
그래미 7개 부문에서 수상한 뮤지션이죠.
오늘 들으실 Mornin' 은
Al Jarreau의 부드러운 음성과 듣기 좋은 편안한 멜로디가 잘 어울리는데요.
적당히 가벼운 선율에 긍정의 기운도 듬뿍 담긴
상쾌한 활력을 주는 노래,
오늘 팝의 위로, Al Jarreau의 Mornin'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