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1년을 두 계절로 나누던데요,
가을과, 그리고 가을을 기다리는 계절로요.
가을은 변화가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를 보여주고,
그 아름다움을 핑계로 누군가를 불러내기도 좋죠.
... 비로소 계절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요즘,
길지 않은 이 시간, 가을과 깊고 진한 사랑을 나눠 봐요.
오늘 팝의 위로, Bill Withers의 Lovely day입니다.
(BG up & down)
이곡은 무언가 내 마음을 무겁게 하더라도
당신과 함께라면 늘 아름다운 날이라고 고백하는 노래입니다.
Lovely day는 1977년에 발표된 Bill Withers의 곡인데요.
그는 18살에 미 해군에 입대해 9년간 군 생활을 했는데
그곳에서 음악을 배웠다고 하죠.
오늘 함께 들으실 Lovely day는
부드럽고 경쾌해서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곡인데요.
노랫말 속의 당신, You는
사랑하는 사람일수도 있고 동물이나, 식물, 사물일수도 있겠죠.
중요한 건 우리 삶을 ‘살아 볼만한 것’으로 만들어주는 존재가 있다는 것
그것이 아닐까 싶어요.
수많은 버전으로 편곡되고 리메이크 됐지만
오늘은 원곡으로 들어볼게요.
팝의 위로, Bill Withers의 Lovely day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