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수의 해피송

표준FM 매일 12:05-14:00
Queen의 Life is real
해피송
2023.10.23
조회 112
성숙하게 익어가는 계절,
우리도 잘 여물어가고 있는 걸까요?

1차 세계대전 당시 왼팔을 잃은,
독일 출신의 심리학자인 프리츠 쿤켈(Fritz Kunkel)은
성숙하다는 것은 다가오는 모든 생생한 위기를 피하지 않고
마주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는데요.

점점 날은 추워질테고
생명체의 온기는 그리워지고
희망이 말라가는 날이 올지라도
성숙한 마음으로 매섭고 메마른 날들 함께 헤쳐 나가요.

팝의 위로, Queen의 Life is real입니다.

(BG up & down)


‘쓰디쓴 현실의 고독, 그리고 잔인한 현실,
외로움은 나의 도피처이고 나를 성장시킨다.
삶은 쓰디 쓰지만 현실‘이라고 노래하는 Queen의 Life is real인데요.

이곡은 The Beatles의 John Lennon을 추모하는 곡이죠?

Queen은 The Beatles의 팬임을 여러 차례 얘기했죠.
그들은 1980년 존 레논의 사망 소식을 접한 후
투어 중 Imagine을 부르기도 했고요,
그 후 Under Pressure가 수록된 82년 앨범 《Hot Space》에서
존 레논을 추모하는 노래를 만들었는데
바로 Song for Lennon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노래입니다.

현실을 인정함으로써 비로소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됨을 알려주는 곡,
팝의 위로, Queen의 Life is real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