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수의 해피송

표준FM 매일 12:05-14:00
Abba의 Happy new year (1/1)
해피송
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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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송 한 곡과 그 속에 숨은 온기를 찾아 떠나는 시간입니다. 유지수의‘팝의 위로’ (BG up & down) 이탈리아 영화배우 안나 마니냐는 사진 찍을 때 포토그래퍼에게 부탁한답니다. 자신의 주름살을 수정하지 말라고요, 주름살을 얻는데 평생이 걸렸다고요. 스멀스멀 올라오는 하얀 머리카락, 얼굴의 주름, 매끈하지 못한 흉터와 상처. 이 모든 것들은 내가 살아온 흔적들이죠? 새해가 되고 새롭게 자리 잡은 나의 흔적처럼 더 깊이 있고 여유 있고 단단하게 한 해를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첫 날 팝의 위로, Abba의 Happy new year입니다. (BG up & down) Abba의 Happy new year는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기를, 우리에게는 비전이 있고 모든 이웃이 친구가 되는 세계가 되기를‘ 이라고 노래하죠. Happy new year는 Abba가 1980년에 발표한 앨범 에 수록된 곡인데요. 멤버 베니 앤더슨과 비요른 울바에우스가 작사 작곡했습니다. 1999년에는 Abba generation이라 외치며 데뷔한 스웨덴 출신의 Ateens가 리메이크 했는데요. 오늘은 원곡으로 감상하시죠. 청아한 목소리와 아름다운 화음의 어울림, 그리고 새해를 향한 축복과 기대, 다짐이 멋진 노래 ​팝의 위로, Abba의 Happy new yea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