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 한 곡과 그 속에 숨은 온기를 찾아 떠나는 시간입니다.
유지수의‘팝의 위로’
(BG up & down)
지혜로운 사람은 생각과 말 사이에 간격을 유지하죠.
다듬지 않은 생각은 자칫 오해를 받을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있지만
잘 다듬어진 생각은 나를 아름답게
듣는 이를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안팎으로 어려움이 많은 요즘,
고운 말 한 마디로 서로의 마음을 잘 보듬어야겠어요.
오늘 팝의 위로, Bette Midler의 From a distance입니다.
(BG up & down)
이곡은 모든 것들은 거리를 두고 보면 아름답다고 노래합니다.
1985년 Julie gold가 만든 곡인데요.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그녀는 취미로 곡을 만들기 시작했죠.
처음 음반을 냈을 때는 흥행에 실패했지만 곡이 좋아 곡 의뢰가 계속 들어오면서
음악작업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줄리 골드는
어떤 사람이라도 이 곡, From a distance를 자유롭게 부를 수 있게 했는데요.
그러다 1990년 베트 미들러가 이곡을 부르고 많은 사랑을 받게 되죠.
당시 걸프전이 한창이었는데, From a distance는
전쟁 중인 군인과 그 가족들에게 위로송으로 다가갔고요.
1991년 그래미에서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로 선정됐습니다.
오늘은 영화와 뮤지컬 등에서 배우로,
그리고 호소력 있는 가수로 사랑받는 베트 미들러의 음성으로 들어보시죠.
팝의 위로, Bette Midler의 From a distance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