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 한 곡과 그 속에 숨은 온기를 찾아 떠나는 시간입니다.
유지수의‘팝의 위로’

(BG up & down)

바이올린이나 첼로 같은 현악기를 연주할 때는
음에 맞게 줄 길이를 잘 맞춰야 하죠.
늘이고 조이는 미세한 차이로 다른 음이 나니까요.

하지만 연주를 마치고
현악기를 보관할 때에는 다시 줄을 느슨하게 풀어줘야 합니다.

고단한 한 주를 보낸 우리에게도
이 순간 필요한 건 격려의 한 마디, 편안한 쉼,
그리고 감미로운 음악이 아닐까요.

오늘 팝의 위로는 Elton John의 Your song입니다.

(BG up & down)

내가 줄 수 있는 선물은 나의 노래라고.
이곡은 당신을 위한 노래이고
당신이 있는 세상은 너무나 멋지다고 읊조립니다.

이곡을 부른
영국의 팝, 록 가수이자 사회운동도 하는 뮤지션인 엘튼 존은
그동안 음악성과 대중성을 다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죠.

오늘 들을 Your song은 1970년 발표된 엘튼 존의 첫 히트곡인데요.
스물세 살 청년 엘튼 존이 스무 살 청년 버니 토핀이 건네준 가사를 읽어 보고
바로 그 자리에서 곡을 완성했고요.
1998년 그래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죠.

영화, 물랑루즈에서 이완 맥그리거가 불렀고,
로드 스튜어트, 엘리 굴딩, 레이디 가가 등이 커버한 곡인데요.


이번 주 팝의 위로, Elton John의 Your song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