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 한 곡과 그 속에 숨은 온기를 찾아 떠나는 시간입니다.
유지수의‘팝의 위로’
(BG up & down)
벌써 9월의 마지막 주일인데요.
태풍 때문에 며칠 긴장하고
추석이라 바쁘고 정신없는 일정을 보내고
가을 하늘에 넋을 잃고 나니 어느새 9월이 꼬리를 보입니다.
100일 정도 남은 2022년,
벌써, 어느새, 순식간에.. 이런 단어들이
우리 입 밖으로 점점 더 자주 흘러나오겠죠.
남은 날들.. 시간의 걸음마다 놀라고 한숨 짓다가
지금의 나날들을 소흘히 하진 않도록 해요.
오늘 팝의 위로는 Bon jovi의 Have a nice day입니다.
(BG up & down)
Bon jovi의 Have a nice day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내 인생을 살면서
세상이 내 앞을 막아설 때, 좋은 하루나 보내라고 말하겠다는 노래에요.
그러니까 단순히 ‘오늘 하루 잘 보내’가 아니라
능동적인 rock spirit이 살아있는 곡이죠.
본 조비와 그의 밴드는 1984년 데뷔한 이후,
꽃중년으로 아름답게 나이 들며 꾸준히 활동하는 성실한, 한편 운이 좋은 밴드인데요.
2000년대에만 무려 5개의 정규앨범을 냈고,
앨범을 내면 빠짐없이 월드투어를 하며 열정을 보여주는,
그들의 지칠 줄 모르는 도전을 늘 응원합니다.
오늘은 2005년 9월, 9번째 정규앨범이자 본 조비에게 그래미상을 안긴 앨범,
[Have a nice day] 의 타이틀 곡 듣죠.
팝의 위로, Bon jovi의 Have a nice day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