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 한 곡과 그 속에 숨은 온기를 찾아 떠나는 시간입니다.
유지수의‘팝의 위로’
(BG up & down)
한때 ‘아침형 인간’이란 말이 들불처럼 번지더니
요즘은 미라클 모닝 챌린지가 유행이죠.
평소 보다 몇 분이라도 일찍 일어나서
나만의 시간, 나만의 생각을 정리하는 틈을 갖자는 건데,
아침 잠깐, 그날의 감사 일기를 쓴다거나
짧은 독서, 스트레칭으로 자신감과 자기효능감을 찾는 겁니다.
... 세상이 매일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면
그 이유는 이렇게 남들과는 다른 아침을 여는 누군가가 있어서겠죠.
오늘 팝의 위로는 Cat stevens의 Morning has broken입니다.
(BG up & down)
이 곡은 하나님이 만드신 에덴의 아침과 아담과 이브가 태어난 첫 날,
이 신비스런 날을 세상 모든 것들과 함께 찬양하자는 내용인데요.
깨끗하고 아름다운 세상에 대한 기대가 가득찬 곡으로
수도원의 아침 기도 같은 노래입니다.
이곡을 만들고 부른 그리스계 영국인인 캣 스티븐스은
싱어송라이터이자 인권, 자선운동가죠.
Morning has broken은 19세기부터 스코틀랜드 지역에서 불리던 민요가락에
가사를 붙인 걸로 1971년 그의 5집 앨범에 수록되었는데요.
우리에게는 엄정화, 이범수 등이 주연을 맡은 영화 싱글즈 ost로도 유명합니다.
나나 무스꾸리, 다나 위너 등 많은 가수가 불렀지만
오늘은 원작자인 캣 스티븐스의 버전으로 들어봐요.
팝의 위로 Cat stevens의 Morning has broken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