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 한 곡과 그 속에 숨은 온기를 찾아 떠나는 시간입니다.
유지수의‘팝의 위로’
(BG up & down)
얼마 전 운동장에서 체육활동을 하는 초등학생을 봤는데요.
마스크를 벗은 채 친구들을 응원하면서
가을바람을 시원하게 맞는 아이들의 미소를 보니
한낮의 바람이 아직 이롭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쌀쌀함을 즐길만한 가을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 계절을 아쉬워하지 않게 좋은 날들 즐겨 봐요.
오늘 팝의 위로는 Judy Collins의 Oh happy day입니다.
(BG up & down)
Oh happy day는
주님이 어떻게 죄를 씻고 기도하는지 가르쳐주신 날,
나의 죄를 깨끗이 씻어준 날, 행복한 날 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는데요.
이 곡은 영화 시스터 액트2를 통해 더 유명해졌죠.
원래는 18세기 영국에서 찬송가로 불렸는데
그 후 세월이 흐르면서 여러 차례 변화를 거듭해왔고요.
그러다 1967년, 가스펠 음악의 대가인 Edwin hawkins가 이곡을 편곡하면서
현재 우리가 듣는 오 해피데이의 표준을 만들었습니다.
오늘은 사회운동에도 관심이 많았던 싱어송 라이터,
주디 콜린스의 목소리로 감상하실텐데요.
자수정을 닮은 보이스로 통하는 주디 콜린스,
청아하고 맑은 음색의 주인공인 그녀가 노래합니다.
팝의위로, Judy Collins의 Oh happy day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