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 한 곡과 그 속에 숨은 온기를 찾아 떠나는 시간입니다.
유지수의‘팝의 위로’
(BG up & down)
인도의 어느 마구간에서는요,
말 한 마리가 아프면 마구간에 있는 다른 말들도
덩달아 밥을 먹지 않는일이 있었다고 해요.
비가 오면 우산을 건네주기 보다는 함께 비를 맞아주는 것,
머리가 아닌 가슴에서 나오는 행동,
그것이 진짜 공감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오늘 팝의 위로는 Bette Midler의 Wind beneath my wings 이에요.
(BG up & down)
Bette Midler의 Wind beneath my wings는
당신이 없으면 난 아무 것도 아니라는 걸.
당신은 날 아주 멀리, 높게, 날게 해주는 존재라고 노래하는 곡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활동을 해왔던
미국의 배우이자 가수인 베트 미들러가 1988년에 발표한 영화 ‘ 두 여인’의 수록곡이죠.
당시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 해의 레코드, 올 해의 노래상을 수상했고요.
따뜻하고 아름다운 노랫말 덕분에
결혼식 등 좋은 일 뿐만 아니라 장례식에서도 불리는 노랩니다.
정작 베트 미들러는 처음 곡을 받았을 때는 좋아하지 않았다는데요.
하지만 부를수록 듣기 편안한 팝 발라드인 이 곡에 매료됐다고 밝혔죠.
오늘 팝의 위로 Bette Midler의 Wind beneath my wings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