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 한 곡과 그 속에 숨은 온기를 찾아 떠나는 시간입니다.
유지수의‘팝의 위로’
(BG up & down)
깊어가는 계절의 변화를 느끼지도 못한 채 한 주가 흘러갔는데요.
아픔과 슬픔으로 가득 찬 시간들이었죠.
여행과 사랑에 관심이 많았던 영국의 시인, 바이런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는 어떠한 슬픔, 고난 속에서도 쓰러지지 말고
사랑과 생명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여전히 힘든 나날입니다.
하지만 고난 속에서도 고요한 희망을, 섬세한 주변의 사랑을 놓치지 않아야겠어요.
팝의 위로, 오늘은 Michael w. smith의 음성으로
Bridge over troubled water 함께 듣습니다.
(BG up & down)
이곡은 당신이 지쳤을 때, 힘든 시기가 닥쳤을 때,
당신의 짐을 함께 지고 험한 세상을 건널 수 있게 다리가 되겠다고 노래하는데요.
1970년 Simon and Garfunkel이 발표한 곡이죠.
당시 그래미 어워드에서 5개 부문 상을 휩쓸었고,
사이먼앤가펑클 듀오 역사상 가장 히트한 곡이자 둘의 마지막 곡입니다.
사실 Paul Simon은 녹음을 마친 후 이 곡이 너무 길고, 느릴 뿐 아니라,
곡의 마지막 부분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과하다는 생각에 성공을 예상치 못했지만
그의 예상과 다르게 전 세계적인 대히트를 기록했죠.
또 이 노래는 가창력 논란이 있었던 Elvis Presley가
가스펠 느낌으로 부르며 본인의 가창력도 입증하고 이미지도 바꾼 일화도 유명합니다.
오늘은 다재다능한 CCM 뮤지션인 Michael w. smith의 목소리로 들어보시죠.
팝의 위로, Bridge over troubled wate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