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 한 곡과 그 속에 숨은 온기를 찾아 떠나는 시간입니다.
유지수의‘팝의 위로’
(BG up & down)
11월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오늘이 지나면 심적으로도, 기온이나 바람도, 날짜도
겨울에 가까운 날들이 열리는데요.
겨울은 고유의 아름다움이 있지만
연말에 찾아와 자칫 쓸쓸한 계절이죠.
‘중요한 건 어떻게 시작했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끝냈느냐는 것이다’
미국의 동기부여작가, 앤드류 매튜스의 말인데요, 익숙한 얘기죠.
마음을 초조하게 하는 2022년의 남은 시간들,
계절적 황량함을 이웃과 서로 보듬으면서 이겨내 봐요.
오늘 팝의 위로는
Sissel의 Spread Your Wide Wings(Bred Dina Vida Vingar)입니다.
(BG up & down)
Spread Your Wide Wings는
당신의 거룩한 날개로 나를 포근하게 감싸주소서,
당신의 안에서 지친 내 몸을 온전히 쉬게 하소서라고 노래합니다.
이곡은 스칸디나비아의 전래민요를 스웨덴의 작사가 Lina sandell berg가
시편 91장을 가져와 새롭게 탄생시킨 찬송입니다.
여러 보컬들이 불렀지만
노르웨이 출신의 세계 최고 크로스오버 소프라노 시셀의 버전이 가장 사랑받죠.
팝, 민요, 클래식, 오페라 아리아까지 다양한 음악을 소화하는 그녀,
시셀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들어보시죠.
팝의 위로, Spread Your Wide Wings(Bred Dina Vida Vinga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