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 한 곡과 그 속에 숨은 온기를 찾아 떠나는 시간입니다.
유지수의‘팝의 위로’
어느새 4월의 첫 주일입니다.
봄일까 아닐까 궁금해 하고 때로는 의심하며 보낸 지난 3월은
코로나의 모진 공격에 시달리며
새로운 계절을 애써 외면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어요.
봄이 와도 봄을 즐기지 못해서인지 ...
이번 주에는 사는 게 어렵다고 사연주신 분들이 많았어요.
열심히 살아도 나아지는 건 없고 뒷걸음질 치는 거 같다,
능력에 한계가 오는 거 같다,
나이가 드니 세상일에 자신이 없어진다 등등.
... 오늘은 세상에 치이고 마음이 소금밭을 구르는 거처럼 쓰라린 분들,
나는 왜 이럴까.. 스스로를 부정하는 분들에게 전하고픈 곡을 꺼내봅니다.
팝의 위로, Whitney houston의 Greatest love of all입니다.
가장 위대한 사랑은 바로 자신을 향한 사랑이며
타인에게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를 믿고 자신의 존귀함을 잃지 말라는 곡인데요.
Greatest love of all은 휘트니 휴스턴의 대표곡이죠.
조지 벤슨이 부른 곡을 휘트니 휴스턴이 자신의 데뷔 앨범에 리메이크해 실었는데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한 건 물론이고요,
그래미 올 해의 레코드상 후보에도 올랐었습니다.
아름다운 멜로디와 휘트니 휴스턴의 훌륭한 보컬,
그리고 자신의 위엄을 지키고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위대한 사랑이라는 가사 덕분에
여전히 많은 팝팬들이 이곡을 사랑하고 위안을 받고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번 주 팝의 위로 함께 들어보시죠.
Whitney houston의 Greatest love of all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