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 한 곡과 그 속에 숨은 온기를 찾아 떠나는 시간입니다.
유지수의‘팝의 위로’
(BG up & down)
봄이 절정을 향해가고 있는 때,
햇살은 눈부시고 자연은 아름답고 세상은 활기찬데
연일 사람들의 무절제한 이기심으로
누군가 다치고 아파하고 생명을 잃는다는 소식은 끊이지 않고 있죠.
한 곡의 노래가 우리에게 닥친 고난을 다 해결해 줄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감당해야할 어려움은 스스로 이겨내야 하겠지만,
손뼉을 쳐주고 따스하게 안아주는 노래를 만난다면
홀로 이겨내기 버거운 순간, 극복할 힘을 좀 더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 팝의 위로는 Sarah mclachlan의 Angel입니다.
(BG up & down)
힘들고 고된 삶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천사의 품 안에서 쉬길 바란다는 포근한 위로의 곡이죠.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깊은 슬픔과 애도의 마음을 담은 노래기도 한데요.
니콜라스 케이지와 맥 라이언이 주연을 맡은 영화 city of angel의 ost로 사랑받은,
캐나다의 싱어송 라이터, 사라 맥라클란이 1997년에 발표한 곡입니다.
비평적, 상업적으로 모두 큰 성공을 거둔 노래인데
몽환적인 멜로디, 따스한 보컬과 노랫말이 어우려져
지금도 최고의 힐링곡으로 손꼽히는 명곡이고요,
19주 동안 빌보드 차트에 머물기도 했죠.
가사의 의미를 짚어보지 않고 들어도 편안한 위로를 받는데요,
새벽 안개같은, 신비롭고 기품있는 사라 맥라클렌의 목소리가
큰 위안을 줍니다.
오늘 팝의 위로는 Sarah mclachlan의 Angel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