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 한 곡과 그 속에 숨은 온기를 찾아 떠나는 시간입니다.
유지수의‘팝의 위로’
(BG up & down)
지난 주는 손흥민 선수의 EPL 득점왕 소식이 큰 즐거움을 주었죠?
손흥민 선수를 언급할 때 아버지 손웅정씨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한 인터뷰에서 그는 모소대나무 이야기로 기본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강조했습니다.
중국 극동 지방에서 자라는 모소대나무는
처음 4년간은 겨우 3센티미터만 자라며 존재감이 느껴지지 않는데요.
하지만 그 기간에 모소대나무는 땅 속 깊이, 또 넓게 뿌리를 내립니다.
그러다 5년차가 되면 드디어 본격적인 성장을 보여주는데
매일 30센티미터씩 6주 동안 자라 15미터 이상 높이로 큽니다.
기나긴 인고의 시간을 견뎌내며 웅대한 성장을 하는 모소대나무처럼
... 기다림의 가치가 발하는 순간은
나날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우리에게도 반드시 찾아오겠죠.
오늘 팝의 위로는 Whitney houston의 One moment in time입니다.
(BG up & down)
이곡은 영원한 디바,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인데요.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으며
시련 끝에 꿈이 이뤄질 날을 기대한다는 내용의 웅장한 노래입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코리아나의 Hand in hand, 손에 손잡고가 매일 온 거리를 휩쓸었고
미국에서는 미국 대표팀의 공식 주제가인 이곡이 날마다 흘러나왔죠.
숱한 실패와 고통 속에서도 희망의 순간을 갈망한다는 가사가
휘트니 휴스턴의 목소리에 실려 깊은 울림을 줍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팝의 위로, Whitney houston의 One moment in time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