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수의 해피송

표준FM 매일 12:05-14:00
Sweetbox 의 Everything's gonna be alright (6/19)
해피송
2022.06.17
조회 222
팝송 한 곡과 그 속에 숨은 온기를 찾아 떠나는 시간입니다.
유지수의‘팝의 위로’

(BG up & down)

프랑스의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는
영국의 흐린 날에 반해 그곳에서 수많은 작품을 남겼는데요.
모네가 살아있다면 요즘 우리 날씨도 꽤 좋아했겠죠.

며칠째 흐린 날도 이어지고 비소식도 끊이지 않지만
오랜 목마름을 해결하기에는 부족한 요즘인데요.

그렇지만 원인 없는 결과가 없듯이 구름이 스며든다는 건 좋은 신호겠죠.
조만간 시원스레 비가 내려 가물었던 땅에 활력이 흘러넘치고
걱정이 가득했던 우리 마음도 촉촉하게 젖어들길 바랍니다.


이번 주 팝의 위로는 Sweetbox의 Everything's gonna be alright입니다.

(BG up & down)


극한 어려움 속에서도 사랑으로 헤쳐 나가면
결국에는 모든 것이 좋아질 거라고 노래하는 곡인데요.

이곡은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 했죠.
클래식, 특히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한 곡은 실패하지 않는다는 속설을 어김없이 보여준 노랜데요.

1997년 발표돼서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죠.
당시 외환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사회 분위기 속에서
모든 게 괜찮아 질 거라는 주문 같은 가사가 위로가 되었습니다.

당신의 힘이 되겠다,
당신이 일어날 때까지 여기 있겠다는 가사가
뭉클한 위로를 줍니다.

오늘 팝의 위로 Sweetbox의 Everything's gonna be alright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