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ff daddy의 I'll be missing you (7/17)
해피송
2022.07.15
조회 234
팝송 한 곡과 그 속에 숨은 온기를 찾아 떠나는 시간입니다.
유지수의‘팝의 위로’
(BG up & down)
당장이라도 가을 바람을 초대하고 싶은 요즘이지만,
어제는, 아니 이제야 초복이었습니다.
오늘, 이 여름은 힘들고 지치고 당장 쫓아내고 싶은 날이지만
여름방학 때 온 종일 음악만 듣던 십대의 나
단출하게 여행 가방을 꾸리던 휴가철의 복작이던 우리.. 등등
지난 여름의 시간을 돌이켜보니
아름답고 지켜주고 싶고 그리운 한때가 되었죠.
그리워한다는 것은 시간의 퇴적작용으로 만들어 집니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세월의 체에 걸러지고 남은 것
그것이 추억이고, 그리움으로 남는 거겠죠.
오늘 팝의 위로는 Puff daddy의 I'll be missing you입니다.
(BG up & down)
다시는 볼 수 없는 사랑하는 사람을 기리며
그 사람과의 추억으로 힘을 내 살아가겠다는 곡인데,
사고로 죽은 동료 래퍼 The Notorious B.I.G.를 그리워하는 내용이죠.
미국의 래퍼 퍼프 대디가 1997년에 발표한 노래고요,
1997년에 11주 동안 빌보드차트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The Police의 Every breath you take를 샘플링 한 곡이라
우리에게 더 친숙하고 널리 알려졌는데요.
작년 여름 BTS가 BBC radio1에서 라이브로 불렀고요,
원 작곡가인 스팅이 이 영상을 본인 sns에 올리며 환호했죠.
오늘 팝의 위로, Puff daddy의 I'll be missing you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