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 한 곡과 그 속에 숨은 온기를 찾아 떠나는 시간 <유지수의 팝의 위로>
2022년, 새해 새 날이 시작된 지도 벌써 일주일이 좀 넘었죠?
새롭게 출발한 지난 한 주 동안 좋은 소식, 희망적인 얘기도 넘쳤지만
몸이 아프다는 사연, 하고 있는 일이 육체적으로나 금전적으로 힘들다는 이야기 등 좋지 않은 소식도 많았습니다.
그건 변화의 물결이 신상 달력에서 비롯되는 게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역동적인 힘에서 출발하기 때문이겠죠.
지금 상황이 어렵다면,
올 한 해 우리가 해야 할, 또 우리를 기다리는 일들이 많다는 얘기일 거고요, 주저앉지 말고 더 용기를 내야한다는 뜻이기도 할 겁니다.
오늘 팝의 위로는 Celine dion의 A new day has come입니다.
2002년 발표한 셀린 디온의 6집 앨범 타이틀 곡으로
오랜 어두웠던 시절이 지나가고 새날이 왔다는 가사가 힘을 주는 노래인데요.
셀린 디온이 남편의 암 진단 이후 가족들과 휴식기를 갖고
다시 활동을 시작하면서 발표한 곡으로 여왕의 귀환을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A new day has come은 새해가 되면
여러 음악 프로그램에서 들을 수 있죠.
멜로디도 좋지만 가사에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면 새로운 날이 올 거라는 인생의 진리가 담겨 있어 더 인상적인데요.
비가 내려서 내 눈물을 모두 씻어내길
내 영혼을 채우고 두려움을 가라앉히길
벽들을 모두 부수길
새로운 태양을 위해 새로운 날이 왔으니까요.
이렇게 읊조리는 곡,
오늘 팝의 위로, Celine dion의 A new day has come입니다.